제주 보롬왓 수국길 보라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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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롬왓 제주 메밀축제

보라 유채꽃과 수국길


보라 유채꽃으로 유명한 보롬왓에 방문한다면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수국축제는 이제 막 시작되어 풍성하지 않지만 혼인지 수국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웠다. 지금 보롬왓을 방문한다면 보라 유채꽃, 황금보리, 메밀꽃, 삼색버드나무, 수국을 볼 수 있다. 보롬왓 수국 개화상황과 다른 계절에는 어떤 꽃을 볼 수 있는지 담아보았다.






■ 보롬왓 제주


매일 08:30 - 18:00 

깡통열차 운행시간 30분 간격, 첫차 10:00, 막차 17:00

성인,중고등학생 입장료 : 4,000원

경로,어린이(36개월 이상) 입장료 : 2,000원

주차장 넓음

식물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며 카페 + 베이커리 있음

입장권은 스티커이며 옷이나 손등에 붙이고 다니면 됨



3월부터 11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보롬왓


3월 : 튤립, 유채꽃

4월 : 튤립, 유채꽃, 보라유채, 청보리, 삼색버드나무

5월 : 삼색버드나무, 메밀

6월 : 메밀, 삼색버드나무, 보라유채, 라벤더, 수국, 황금보리

7월 : 수국, 라벤더

8월 ~ 9월 : 메밀, 맨드라미

10월 ~ 11월 : 맨드라미, 메밀, 핑크뮬리



▲여기 입구는 SNS에서 보롬왓 방문 인증사진으로 워낙 유명해서 찍어봄



▲실내도 예쁘게 꾸며놓아 사진찍을 장소가 많았고



▲너무 덥거나 다리가 아플 때 쉴만한 공간이 아주 잘 되어있었으며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다.


▲야외로 나오면 6월 보롬왓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 이정표를 잘 해두었다. 깡통열차는 5000원 추가 이용료가 있다.




제주 보롬왓

보라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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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같은 보라 유채는 톡톡 튀는 색감으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넓지 않고 관람로는 흙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구도만 잘 잡으면 보라 유채꽃이 넓게 보이도록, 또 내가 그 안에 둘러싸인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자리를 찾기 힘들지만 노란 유채꽃과 다른 색감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예쁘기도 했다.


이동순서는 취향껏 돌면 되는데 우리는 야외로 나와 시계방향으로 돌았고 보라 유채, 보롬왓 수국길 수국정원, 황금보리, 메밀, 삼색버드나무, 핑크메밀까지 빠뜨리지 않고 모두 관람했다.




제주 보롬왓 수국정원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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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정원을 알리는 입구는 수국의 피지 않아 사람들이 대부분 입구쪽만 왔다가 되돌아갔다. 입장권을 구매할 때 직원분이 수국정원을 따라 쭉 들어가보라고 했으니 산책도 할 겸 우리는 끝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내가 진짜 좋아하는 파란 색감의 수국이 앙증맞게 피어있었다. 제주 어르신들은 수국을 도체비라고 부르신다. 도체비는 도깨비를 말한다. 토양의 성질에 따라 꽃의 색깔이 바뀌는 수국이 꼭 도깨비 같아서 도체비라고 부르는 거다. 그래서 보롬왓은 수국축제가 아닌 '보롬왓 도체비 이야기'라고 부른다. 



수국정원 입구는 수국이 아예 피지 않았다!라는 말이 어울렸지만 안으로 들어오니 수국이 많이 피어있었으며 같은 공간에 어쩜 이렇게 다채로운 수국이 있는지 정말 도깨비 같았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이쪽에 수국이 있는지 모르고 보라 유채, 메밀꽃 주변에서만 사진을 찍어 수국이 아름다운 이 공간에는 우리 밖에 없었다.



제주 보롬왓 도체비 이야기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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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지 수국보다 파란 색감이 진했던 보롬왓 수국. 진짜 새벽에 도깨비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영롱한 색감이 찬란하고 맑고 아름다웠다.




보롬왓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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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과 보라유채가 아름다워 주목받지 못하지만 하얀 메밀꽃과 조화를 이루며 포근함을 선사해주는 황금보리도 이곳에 있다.




보롬왓 제주 메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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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롬왓은 제주어로 '바람부는 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습한 날씨에 바람도 없었지만 넓은 들판에 마음이 시원해지는 곳. 고창 학원농장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잎이 세가지 색으로 변한다고 해서 삼색버드 / 요즘 조경수 시장에서 인기 높은 수종으로 플라밍고 셀릭스라고 부르는 것 같다. 지금은 핑크빛이 연해지고 하얗고 초록색이 많이 보인다.



▲마지막은 핑크메밀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롬왓.


카페도 있어 쉬고 싶은 사람은 쉬고, 사진찍고 싶은 사람은 사진 찍고, 아이들은 깡통열차도 탈 수 있으니 가족여행지로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6월 중순이 되어야 수국이 더 예쁠 것 같고, 그 이후에는 라벤더도 함께 볼 수 있으니 7월 제주도 여행 장소로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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