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포구 스노클링 깨끗한 제주 물놀이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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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포포구 스노클링

제주도민 물놀이 장소


해변이 없어 모래가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는 점과 수심이 깊어 어른들도 물놀이하기 좋다는 것이 장점인 판포포구. 여름 성수기인 요즘이지만 제주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워낙 많아 인파가 분산된다.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고 물도 맑아서 원앙폭포나 소천지, 황우지해안 선녀탕 또 숨어있는 다른 명소에 비해 안전하고 즐거웠다.





▲스노클링 장비도 대여할 수 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황우지해안과 판포포구가 대표적인데 두곳을 모두 방문해본 결과 판포포구가 더 좋았다. 황우지해안 선녀탕은 좁은 곳에 사람이 너무 많고, 판포포구는 그보다 넓고 물도 훨씬 깨끗하다.




▲몇 번을 다녀갔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판포포구 풍경은 처음이다. 차를 가지고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지옥과 같으므로 주차는 입구에 있는 공간을 이용한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판포포구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장비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텐트 or 평상도 대여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제주도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스노클링 도구나 오리발 등이 있어서 대여 업체 쪽이 아닌 이쪽 공간에 자리를 잡는다. 




판포포구 스노클링

무료 이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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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상이나 텐트촌에도 빈 공간이 있어서 돗자리나 텐트를 친 사람들도 보였지만 이쪽으로 오는 것이 눈치를 보지 않고 더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제주 물놀이 장소다. 우리가 이쪽에 돗자리를 깔고 놀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찍었더니 이때는 이쪽에도 사람이 제법 많다.



▲판포포구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간은 넓고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였다. 날씨가 흐린 날에도 바다의 색깔이 이렇게 예뻤다. 봄에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좋은 날이 있었는데 이것보다 더 예뻤고, 비양도도 가깝게 보여 물 맑고 뷰 좋은 제주 물놀이 장소라고 생간된다.



■ 판포포구 물놀이 샤워 장소


사진에 보이는 메가리조트에서 유료로 샤워를 할 수 있다. 4000원에 수건이나 샤워도구 등이 제공된다고 들었다. 그러니까 목욕탕처럼? 그렇게 이용할 수 있다는 거다. 메가리조트 옆에도 판포포구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고 그곳도 샤워시설이 있다고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가격은 4000원으로 같다고 들었고 시설은 메가리조트가 가장 좋다고 그런다. 우리는 집이 가까워 샤워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왔는데 집으로 오는 동안 저체온증처럼 한기가 느껴져서 그냥 샤워시설을 이용하고 올 것을 후회했다.


메가리조트 온수샤워 : 가격 4000원 / 샴퓨, 드라이기, 린스, 바디워시, 수건 있음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같은 모양 텐트는 대여하는 거고, 왼쪽으로 보이는 모양이 다른 텐트는 사람들이 친거다. 



▲초록색 지붕이 있는 것이 평상이다. 대여는 2시간에 2만원이고 하루 종일 대여는 5만원 . 텐트는 하루 종일 대여가 2만원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평상보다는 저렴했던 듯.






우리는 이쪽으로 와서 돗자리를 깔았다. 테이블도 있어서 아이스박스에 먹거리까지 준비해온 도민들도 보였으나 우리는 물놀이하기 전에 밥을 먹고 와서 생수하고 커피만 챙겨왔다. 


흐리고 바람이 불었던 날이라 따갑지 않게 물놀이하기 더 좋은 날이었다. 주차장에는 차가 엄청 많았는데 막상 물놀이하는 사람은 또 그렇게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판포포구 스노클링!




판포포구 스노클링과 물놀이 도구는 각각 5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튜브나 구명조끼, 스노클링 도구, 오리발 등등 각각 5천원이다. 우리는 튜브와 구명조끼는 집에서 챙겨왔고, 오리발은 깜빡했고 스노클링 도구는 없어서 수경을 착용했다.



수영을 엄청 잘하는 친구는 수경만을 착용하고도 가장 아래 모래를 찍고 올 정도로 최적의 스노클링 장소라 말했다. 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수경을 착용하고 둥 뜬채로 놀았는데 물이 얼마나 맑던지 그냥 눈만 들어가면 바로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였다. 


전에는 돈주고 범섬에서 다이빙 체험을 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판포포구의 맑은 물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했다. 물론 범섬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이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고 신비하기는 하다.



▲사진 오른쪽은 다이빙 장소다. 어른보다는 어린이들이 다이빙하면서 노는 모양이었다. 아이들은 발이 안 닿을 것 같고, 성인 남성은 발이 닿는다고 했다. 친구는 발이 닿았다고 그런다. 나는 판포포구에서 물놀이하면서 바닥에 발이 닿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판포포구 스노클링

물놀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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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이렇게 물에 둥 떠서 놀았다. 친구는 그냥 수경만 착용하고도 충분히 놀았다.





■ 판포포구 스노클링과 물놀이 장단점


장점

일단은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하다. 

텐트와 평상대여, 장비까지 모두 대여할 수 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놀 수 있다. 

4000원에 온수샤워가 가능하고 샤워도구도 제공된다.

바로 앞에 편의점, 카페, 맛집 등이 많아서 물놀이 후 허기진 배를 쉽게 채울 수 있다.

물놀이 장소가 넓으니 북적이지 않았고 수심이 적당해서 어른들이 놀기에도 좋다.

해변이 아니라서, 모래사장이 없어서 물이 탁하지 않다.

안전선이 잘 되어 있고 관리요원도 있어 안전하다.

해수욕장이 아닌 삼면이 막혀있는 포구라 파도가 적고 잔잔한 물결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단점

아이들이 놀기에는 수심이 깊은 편이다. 성인 여성도 발 닿는 곳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물놀이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곳이지만 어린 아이와 올 곳이 아니다.



▲사진 오른쪽이 우리가 돗자리 깔고 놀았던 장소. 간단한 먹거리를 들고와도 된다. 무료이고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다.




요쪽은 유일하게 수심이 낮은? 발이 닿는 곳이라서 놀다가 지치면 이곳에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 더운 날이 아니라서 물에 처음 들어갔을 때 차갑게 느껴졌지만 물이 맑고 물고기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올해 판포포구는 2 ~ 3번 더 갈 것 같다. 8월 제주도 여행이라면 사람들 물놀이하는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일 것 같고, 주변에 월령선인장군락지나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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