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걸작, 제주 용머리해안 (입장료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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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절경 제주 용머리해안

입장료 입장시간 소요시간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둘레길은 내가 제주에서 정말 좋아하는 곳이고 누가 올 때마다 꼭 추천해주는 장소다. 송악산 둘레길이야 무료입장 무료주차고, 제주 용머리해안 입장료는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보고 또 보아도 신비한 이 풍경을 보러 종종 들른다.


유독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 없는 날 방문한다면, 용머리해안의 빼어난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고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제주 용머리해안 입장료 입장시간 소요시간

올 봄까지는 용머리해안 입장시간 물때를 따로 알아보지 않고 방문했어도 늘 입장이 가능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용머리해안 물때 시간에 찾아간건지 입장시간이 불가한 날이 많았다. 6월에 지인들이 제주 여행을 왔을 때 함께 갔었지만 물때시간이라 입장할 수 없었다.


지금 (과학적으로?)바다 수면이 높은 시기라 하고, 무엇보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면서 용머리해안을 입장할 수 있는 날이 점점 줄어들거라고 그런다. 지구 해수면 평균 상승률로 보면 제주도 용머리해안은 2050년이면 통행로가 모두 잠기고 2100년이면 꼭대기만 남을거라고.




용머리해안 입장료 성인 2천, 청소년 어린이 1천

6세 이하, 65세 이상, 복지카드소지자, 제주도민, 유공자 등 무료입장 범위 넓음

용머리해안 입장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지만 만조, 기상 악화시 통제


용머리해안 입장시간은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변동되므로 064-794-2940으로 문의 후 방문하면 좋다.




▲용머리 해안 입구는 두곳이다. 어느쪽으로 진입하든 다른쪽은 출구가 될테니 상관은 없지만 하멜상선이 있는 곳보다 이쪽으로 오는 것이 웅장한 풍경을 더 빨리 볼 수 있기에 이쪽으로 진입하는 걸 추천한다. 매표소만 딱 지나면 절경의 시작이다.




입구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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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입구에 비해 내려오는 길이 험하지만 다른 쪽에서 출발했다면 이 길은 오르는 길이 된다. 용머리해안 소요시간은 입구에서 시작하여 다른 입구까지 1시간 정도이며 중간에 체력이 떨어지면 감흥이 떨어질까봐 풍경이 더 아름다운 이쪽에서 시작한다. 처음부터 놀라고 싶어서.




몇 번을 찾아와도

놀라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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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어온 사진이고, 직접 보고 온 풍경이면서 용머리해안의 사진을 볼 때면 나는 날마다 감탄사를 외친다. 제주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곳이면서 난이도는 높지 않고, 입장료까지 저렴한 곳.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볼 때마다 용의 머리를 닮았는지는 모르겠다. 수천 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암벽길을 따라 내려오면 용암이 흐른 길 위에 바람이 그림을 그리고, 파도가 조각한 멋진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인간은 흉내낼 수 없는 대자연의 웅장함.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의 해식애는 25 ~ 40m에 이른다. 저 사이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면 높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입구 양쪽에는 해녀가 직접 잡아온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산방산을 보며 먹을 수 있으니 역시 내가 들어온 쪽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고 투명한 물. 신이 빚은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




제주 용머리 해안

핫한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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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찍어도 작품이지만 요즘 용머리해안 핫한 포토존을 참고하여 인생사진을 갱신해보자!





▲여기! 사람이 조금 뜸할 때를 기다렸다 사진을 찍으면 외국 느낌 물씬!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찍으면 내가 반영되어 더 신비스럽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가 포토존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는 사람들은 꼭 찍고 가는 용머리해안 최고의 포토존. 아래에서 그 모습을 더 볼 수 있다.






▲가까이에서 찍는 것도 좋고, 멀리에서 찍는 것도 좋다. 가로, 세로 어떻게 찍어도 좋지만 바로 위에 있는 것처럼 주변이 많이 나오게 찍는 것이 가장 예뻤다. 앉는 것보다는 일어서서 찍는 것이 반영이 선명하다.




▲이것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산방산 전체가 보이는 이곳도 포토존!






걷는 길은 다소 울퉁불퉁하지만 경사가 없으므로 어렵지 않다. 출입이 가능한 시간이라해도 용머리해안은 바람이 심한 곳이라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손을 꼭 잡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겠다. 




다른쪽 입구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출입하는 편이며 하멜상선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른쪽 입구에서 이곳까지 용머리해안 소요시간은 1시간이었다. 사진을 찍지 않거나 산책 삼아 둘러본다면 30분이면 가능하다.



용머리해안

주변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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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에서 빠져나와 해안을 산책한다. 이곳이 설쿰바당. 설쿰은 바람 때문에 쌓인 눈에 구멍이 뚫린다는 뜻. 용머리해안의 측면을 완전하게 감상할 수 있으면서 바람과 파도가 빚어놓은 길을 따라 걷는다. 뒤로는 한라산도 보인다.




▲형제섬이 잘 보이는 위치에 정자와 의자까지 있어 잠시 쉬었다가면 참 좋은 곳.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흑돼지박스 산방산점이 있다. 흑돼지박스는 포장 전문이고 예쁘게 담겨나와 피크픽 기분을 만끽하며 여기 앉아 먹을 수 있다. 8월에 지인들이 제주 여행을 왔을 때 흑돼지 박스에서 도시락을 포장하여 여기 앉아 먹었고 노을도 보았는데 낭만적이라고 모두 좋아했다. 





▲너무 예쁜 설쿰바당, 용머리해안, 박수기정, 한라산




사계항을 지나

사계해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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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 ~ 설쿰바당 ~ 사계항 ~ 사계해안은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해당한다. 송악산 둘레길까지도 올레길 10코스지만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 일대만 걸어도 좋다. 사람이 적어 여유롭고, 마스크에 조금은 느슨해질 수 있는 산책로다. 사계방파제나 사계항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도 낚시를 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떠밀려온 해초만 1톤(?)은 건진 것 같다. 물고기는 하나도 잡지 못해 이것으로 국을 끓여먹어야하나 싶었다. 주변에는 꼬맹이 낚시꾼이 많았고 작지만 물고기를 꽤 잡았다. 남원포구로 낚시를 하러 간적이 있었고 우리는 역시 꽝이었지만 주변 아저씨들은 던졌다하면 무늬오징어가 걸려나와 신기했다.





산방산과 형제섬과 용머리해안을 보며 올레길 10코스를 걷다보면 사계해안에 도착한다. 사계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완벽하다. 


용머리해안은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로 한라산보다, 산방산보다 더 먼저 만들어졌다. 이 일대를 걸으며 차곡차곡 쌓여진 제주의 세월을 만날 수 있다. 온난화로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길이 물에 잠기는 날이 많아졌고, 밀물 때도 개방되지 않아 오후부터 개방되는 날도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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