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 풍경에 빠져드는 제주 청초밭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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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 풍경이 아름다운

제주 비대면 여행지 청초밭 영농조합법인


제주에도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하루 불안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서귀포 어딘가에서 전화가 왔다. '아,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일상이 흔들릴 수 있겠구나' 아찔했다. 


동백꽃이 여기저기 활짝이지만 관광객이 많은 곳은 무조건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제주 비대면 여행지로 안전한 청초밭 동백꽃을 보러 다녀왔다. 역시나 사람이 적었고, 목가적 풍경과 귀여운 동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루였다.




■ 제주 청초밭

입장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는 위 사진 참고

제주도민은 3천원이라 저렴하였고, 성읍리 주민은 무료였다.




▲스냅 촬영에 대한 안내와 주의사항



코로나 예방수칙

철저했던 제주 청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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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손소독제를 사용해야했고, 체온 측정을 한다.




▲그 이후에 입장티켓을 받았으며




▲15초 동안 소독기에 머물러야 입장할 수 있다.




▲걷기 힘들거나 어린 아이가 있다면 전기오픈카를 대여하여 제주 청초밭을 둘러볼 수 있다.





▲지금 제주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은 동백꽃과 억새가 절정이다. 예쁜 곳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지켜졌으니 제주 비대면 여행지로 안전한 겨울 여행지다.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푸른 잔디밭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쉼터가 2m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청초밭 동백꽃 축제에도 사람이 적었다. 동백꽃 터널에 사람이 없어 사진찍기에도 좋았고, 비대면으로 제주 초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청초밭 동백꽃 터널은 4곳에 걸쳐 나누어져 있으며, 카페, 억새밭, 후박나무숲, 동물농장 등 다채로운 테마가 있다. 안내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청초밭이 넓은 곳이기에 입구에서 지도를 챙기는 것이 좋다.




청초밭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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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주도 동백꽃 개화시기가 빨라져서 여기저기 절정을 맞이했고, 청초밭 동백꽃길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 비대면 여행지로 안전한 이곳에서는 제주도 숨은 명소처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 하나 없이.



청초밭 후박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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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만나는 초록은 언제나 설렌다. 제주 청초밭 영농조합법인 후박나무 숲은 온통 초록이다. 이제 봄이 된 것처럼, 한여름 풍경처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사람이 없어 연인과 아이와 부모님과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목가적 풍경에

마음이 치유되는

청초밭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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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도, 토끼도, 닭도 거리를 활보한다. 그들과 같은 길을 걷는거다. 우리에 갇히지 않은 그들은 생기넘쳤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냄새도 안 났고, 동물들도 매우 예뻤다. 제주에서 아이들과 동물체험을 하고 싶다면 청초밭 영농조합법인만큼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곳은 없을 것 같다.




토끼들과 20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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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기였는데 하, 귀엽고 예뻐서 미치는 줄 알았다. 앞다리가 아직 짧아서 바닥에 닫지도 않고 기둥에 등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 인형 같았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만져주면 좋아라했다.







청초밭 동백꽃보다 더 좋았던 것은 토끼들과 노는 시간이었다. 다른 곳에 가면 냄새가 심하여 먹이주기체험 같은 거 하지 않고, 가까이 가는 것도 싫었지만 여기는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배설물 처리도 깔끔했다. 



사람이 없어 토끼와 20분을 놀았다. 다른 곳은 입장료를 지불했음에도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1천원이나 2천원 추가로 내야하지만 여기는 무료다. 동물들이 있는 곳 바로 옆에 그들의 먹이를 비치해놓아 마음껏, 무료로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는 최고다!



거위 먹이주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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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동백꽃과 오름 능선 아래는 거위의 공간이다. 깃털은 빠져있었지만 이곳도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바로 앞에 거위 먹이통이 있어 무료로 줄 수 있다. 목가적인 풍경이 매력적이었던 청초밭은 모든 공간이 흥미진진했다. 근데 거위는 밥 먹을 때 참 시끄럽다. 그래서 가장 짧게 놀았다.



염소 먹이주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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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먹이주기 체험도 무료다. 바로 앞에 나무가 꽂혀있고 그 잎을 따서 염소에게 주면 된다. 염소가 빨리 먹이를 달라고 고개를 내밀고 아우성이다. 나무가 약간 거칠어서 잎을 딸 때 손이 아팠는데 직원분이 지나가면서 나뭇잎을 왕창 따주고 가셨다. 덕분에 염소먹이주기 체험을 쉽게 즐길 수 있었고, 친절한 직원분도 감사했다.






염소 먹이주기에서도 20분을 넘게 놀았다. 성인이 된 우리도 완벽하게 즐거웠던 제주 청초밭에서의 시간. 아이라면 진짜 좋아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20분 정도를 염소와 놀다 동백꽃을 보러 갔는데 한 아이는 염소 먹이주기 체험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계속 그 공간에 머물렀다. 아마 한 시간을 놀다가지 않았을까 싶다. 사람이 없어 먹기주기 체험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나뭇잎을 달라, 염소의 아우성. 진짜 웃겼고 옆에 가족 한팀이 있었는데 아이의 엄마도 매우 재미있어 하셨다.




▲동백꽃을 보러 가는데도 토끼가 깡총깡총. 평화롭고 사랑스럽다.


산책 코스도 다양

비대면으로 즐기는

안전한 동백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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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길 코스도 무려 4곳이나 되므로 완벽한 제주 비대면 여행지 청초밭 영농조합법인. 동백꽃길을 찍을 때마다 사람 하나 찍히지 않을만큼 제주스러움을 만끽하여 분홍꽃길을 걸을 수 있었다.


입장료 3천원(도민기준) 전혀 아깝지 않았고, 동물먹기주기 체험이 모두 무료라는 것도 최고였다. 입장 전 소독기 안에 15초 머물러야하는 것도 안전하고 든든했으며 냄새 없이 잘 관리된 동물농장도 인상적이었다. 동백꽃만 보자면 이곳보다 예쁜 곳이 많지만 입장료 대비 볼거리가 많은 장소,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없이 좋을 장소다.


청초밭 소요시간은 1시간 ~ 1시간 20분 정도로 안내되고 있으나 동물들과 많이 놀았던 우리의 청초밭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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