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제주스러운 벚꽃길 제주 이승악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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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핫한 제주도 벚꽃길

제주 이승악오름 소요시간

 

벚꽃 절정을 맞이한 제주도. 주말에 비예보가 있고 4월 초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이제 제주도는 벚꽃앤딩이 가까워지고 있다. 제주도 벚꽃길 가장 예쁜 곳은 녹산로와 서귀포 예래생태공원이었는데 제주 이승악오름을 다녀오면서 순위는 바뀌었다. 

 

그래도 녹산로가 젤 예쁘지 않아?

물었더니

아니 이승악오름 벚꽃길이 최고로 예뻐. 가장 제주스럽잖아?

 

 

 

 

벚꽃앤딩이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고사리철이 도래했다. 이승악 오름에도 고사리가 많고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면 엄청 뜯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승악 오름 갔다가 주변에서 뜯어온 고사리. 노꼬메오름에도 고사리가 많으니 4월 초 비가 내리고 나면 고사리 천지가 될 거다.

 

지금 제주에서 가장 핫한

이승악오름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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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벚꽃터널, 옆으로 차가 다니는 길도 벚꽃터널이다. 벚꽃 쌍터널이 있는 제주 이승악오름. 제주도 벚꽃명소 숨은 명소라서 사람이 많지 않고, 다니는 차도 많지 않아 어느 쪽으로 걸어도 상관없다.

 

 

 

제주 이승악오름 입구까지 벚꽃길이 2 ~ 3km 이어지며 드라이브하듯 꽃구경을 해도 좋고, 걸어도 좋다. 단순히 벚꽃구경이라면 이 일대를 걷는 것이 좋고, 이승악오름 정상까지 오를 생각이라면 오름 난이도와 소요시간을 고려하여 입구까지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승악오름 입구까지 이어지는

2 ~ 3km 벚꽃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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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방목된 소, 만개한 벚꽃

 

 

 

걷는 동안 한라산과 오름을 실컷 볼 수 있고

 

 

 

통행하는 차가 많지 않아 좋다. 초반의 길은 벚꽃 절정을 지나 떨어지는 꽃잎이 많다. 제주 이승악오름 입구로 가면 그곳이 지금 딱! 절정이고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예쁘고 핫한 벚꽃길이다.

 

 

정말 제주스럽게, 평화롭고 여유로운 이 길

 

 

 

 

고사리도 엄청 많다

 

 

한라산을 보며 걷는

봄 기운 충만한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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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입니다

절정을 맞이한

제주 이승악오름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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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이승악오름 벚꽃길 

이승악오름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주차장도 있고 자리가 없다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길가에 주차할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벚꽃터널 아래 피크닉 즐기기 좋은 장소다. 벚꽃만 보고 간다면 소요시간은 30분 ~ 1시간이면 충분하다. 3월 말 ~ 4월초까지 볼만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번 주말 비, 또 4월 초 비가 많이 내린다면 이 풍경은 사라질 거다.

 

 

 

동백꽃길과 삼나무숲

제주 이승악오름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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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악오름 일대는 신례천 생태탐방로다. 코스가 다양해 하루에 걷기에는 부담스럽겠다. 우리는 벚꽃길 구경을 하고 이승악 오름 정상, 그리고 이승이 오름 산책길(둘레길)을 걷는다. 이승악오름, 이승이 오름, 이생악오름 모두 같은 오름을 두고 부르는 말이다. 얘는 이름이 3개다.

 

 

 

이승악오름 안내판에서 오른쪽으로 3분 정도 걸어오면 이승이오름 산책로가 시작된다.

 

 

초반 평탄하고 걷기 좋은 길

 

 

3분 정도만 더 걸어오면 갈림길이다. 왼쪽 계단은 정상으로 가는 길. 정면으로 보이는 길은 이승악 오름 산책길(순환코스)다.

 

 

 

선택의 시간! 이승악 오름 정상 또는 이승이오름 순환코스

 

제주 이승악오름 

소요시간과 난이도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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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승악오름 벚꽃길을 구경하고

6분 정도를 걸어오면 갈림길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이승이오름 등반코스 갈림길이다. 편안하게 산책하고 싶다면 정상에 오르지 않고 생태로를 따라 걷는 길을 추천한다. 계단이 없으며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아이 또는 부모님과 걷기에도 부담 없다.

 

 

추천하는 코스

갈림길에서 이승이 오름 등반코스 - 오름 정상 - 이후 파란색 구간으로 진입하면 순환코스를 걸을 수 있다. 정상 뷰도 볼 수 있고 순환코스에서는 숯가마, 갱도진지, 화산탄, 삼나무숲길을 걸을 수 있다. 이 코스의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다. 정상에서 멍 때리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시간을 더 넉넉하게 잡아야할 것이며 간식을 준비해간 우리는 정상에서 꽤 시간을 보냈고 총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벚꽃길 구경 + 정상 + 순환코스 산책)

 

정상까지 다녀올 생각이라면

물 + 간단한 먹거리 준비하도록 한다. 한라산이 보이는 정상에서 커피하고 샌드위치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사람이 없어서 정상에서 우리끼리 놀았고 등반로 + 산책코스 거의 마스크 없이 걸었다.

 

 

정상으로 가는 계단. 힘들어요.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약 7 ~ 8분 정도는 계단이었고 이후는 비탈진 길이었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쉼터가 있어 그곳에서 1차 휴식하고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붉은 동백이 이제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승악오름 정상 전망대

 

그러니까 이승악오름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에 쉼터 1개가 있고(쉼터가 있다는 건 어느 정도 힘들다는 것!), 우리는 그곳에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쉼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온통 계단이라 다리가 후들후들.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정상까지는 7 ~ 8분이면 된다. 계단은 없고 약간 비탈졌지만 힘들지 않다. 

 

 

 

 

 

 

전망대로 오르면 한라산 사라오름 등 너무 예쁜 능선이 펼쳐진다. 동쪽도 잘 보인다. 시야가 확보되도록 나무를 좀 잘랐으면 좋겠는데 사람 좋자고, 나무를 자를 수는 없는 일. 대신 나무들이 전망대에 풍족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아무도 없으니 마스크를 벗고 상쾌한 공기를 실컷 마신다. 전망대 그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샌드위치를 먹고 멍 때리며 30분이나 머물렀다.

 

 

 

이제 계단을 내려가 순환코스를 걸어보자

 

제주 이승이오름 순환코스

삼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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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송이 하나 올려 우리도 소원을 빌고

 

 

 

순환코스 산책로에는 쉼터가 제법 많다.

 

 

 

 

화산탄과 나무가 뒤엉켜 자라는 모습이 참 신비했다. 곶자왈은 풍경이 좋아도 걷기 힘들지만 이승이오름은 순환코스 산책로가 무척 잘 만들어졌다. 제주스러운 풍경을 보며 쉽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곶자왈도립공원보다 이승이 오름이 좋다.

 

 

제주 이승악오름

산책로 하이라이트

삼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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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 걷는 내내 마스크 내려놓고 걸을 수 있었던 이승이 오름 순환코스. 감히 제주가 아니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예전으로 돌아간 듯 재잘거리며 코로나 걱정없이 삼나무숲을 걷는다. 그래서였을까, 사려니 숲길보다 절물자연휴양림보다 훨씬 좋았다. 

 

사람 없지

공기는 상쾌하지

새소리는 경쾌하지

걷는 길도 평탄하지

 

 

 

 

순환코스 산책로 풍경은 이렇다. 돌길도 아니고 평탄하다. 

 

-걷는 것이 싫다면 지금 제주에서 가장 핫한 이승악오름 벚꽃길만 보고 간다.

 

-힘든 코스는 싫지만 숲길을 걷고 싶다면 이승이오름 산책로(삼나무숲 구간)을 걷는다. 순환코스라서 다시 입구로 나올 수 있다. 총 거리는 2.5km이고 소요시간은 40분이다.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갈림길에서 오름등반코스로 진입하고, 반대쪽으로 내려와 순환코스로 진입하면 삼나무숲을 걸을 수 있다. 이 코스라면 소요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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