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계절, 제주 수국명소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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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국명소 20곳

5월 중순 ~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수국의 계절이 도래했다. 제주 수국명소 20곳을 정리하였는데 많기도 많아서 다녀왔음에도 빠진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사진은 많지만 설명은 간단하게 요약했다. 제주도 수국명소로 5월부터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고, 초여름 제주도 여행을 더 만족스럽게 해줄만한 장소들이다.

 

제주도 수국 숨은 명소라하여 주소를 공개하지 못하는 곳들은 사유지다. 웬만하면 주소를 공개하였으며 주소를 공개하지 못한 장소들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댓글을 남겨도 좋다.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성인기준 입장료 13000원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까지

 

잘 관리되어 있고, 면적도 넓은 곳이라 수국을 질리도록 볼 수 있는 휴애리 수국축제도 있다. 입장료가 비싼 편이지만 인터넷 예매나 제주 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다. 수국길도 길고, 무엇보다 색색의 수국이 다 모여있어 눈도 즐겁고, 사진찍을 장소도 많다.

 

 

 

■ 사려니숲길 산수국길

 

무료입장 무료주차 

 

산수국길이라 다른 수국에 비해 개화시기가 조금 늦다. 때문에 수국 시즌을 놓쳤다!하는 사람들도 뒤늦게 찾아가기 좋은 제주 수국 명소다. 사려니 숲길이야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워낙 유명하고 지난해 무장애나눔길이 생겨 산책하기도 완벽하다. 산수국길은 데크길이 아닌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에서 곧장 5분 정도 직진하면 보인다. 다른 수국에 비해 탐스러운 맛은 없지만 오후 늦게 방문하면 어둠을 밝혀주는 듯 그 파란빛이 묘하고, 요정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 위미리 수국길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668-4

수국길 맞은 편으로 주차할만한 갓길이 넓게 있음

 

제주 수국 명소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지만 나는 여기가 왜? 그렇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더 풍성했었는데 가지치기를 못해서 수국이 탐스럽지 않다는 소리도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더 풍성해질지도 모르겠다. 수국 색깔이 예쁘기는 하지만 도로변이라 사진찍기 위험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아니므로 굳이 추천하는 장소는 아니다.

 

 

 

 

■ 답다니 농장(답다니 귤밭)

 

서귀포시 월평동 151-1

골목 안쪽에 있고 주차장이 협소함

사장님이 주차하는 것 도와주심

 

 

 

지난해 제주 수국명소로 엄청 핫했던 답다니 농장은 입장료 3천원이 있었고, 사진찍을 수 있도록 탐스러운 수국을 한 송이씩 선물해준다. 지난해 다녔던 제주도 수국 명소 중 베스트 5 안에는 포함되는 곳으로 감귤밭과 창고와 수국의 조화가 무척 제주스럽게 아름답다. 올해는 입장료가 인상될지 그대로일지 모르겠다.

 

 

 

 

■ 대정읍 안성리 수국길

 

대정읍 안성리 998

무료입장 무료주차

 

 

 

제주도 수국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중에서 꽤나 만족도 높은 대정읍 안성리 수국길은 숨겨진 명소 중 하나다. 마을 골목이기 때문에 주차는 마을 입구에 하도록 하고 여기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오면 안 된다. 내비에 50m 정도 남았다고 뜬다면 그 근처 어디에 주차를 하는 게 좋다. 제주 수국 명소 숨은 장소라 사람이 많지 않아 사진 찍기 좋다. 마을 안에 있고 무료 개방되어 있으므로 조용하게, 쓰레기 버리지 않고 관람하는 게 포인트다. 

 

 

 

 

■ 도순동 수국길

 

서귀포시 도순동 XX번지

 

여기는 정말 꽁꽁 숨겨져 있는 제주 수국 명소로 사람이 아예 없는 장소다. 이유는 완벽한 사유지이고, 이 길은 누군가의 집으로 가는 길, 어쩌면 그 댁 정원의 일부일지도 모르겠다. 대문을 통과해야 들어올 수 있는 장소다. 야자나무와 수국이 어우러져 무척이나 이국적이다.(요즘 사람이 너무 많아 찾아와서 힘들다고 하신다. 방문하지 말아야할 장소!)

 

 

 

 

 

■ 카페 마노르블랑

 

입장료 3500원

음료 주문하면 무료입장

 

일찍부터 수국을 볼 수 있는 장소지만 5월 말 ~ 6월 중순까지가 절정이다. 100미터 수국길도 그때쯤이면 열린다. 커피 한 잔 마실 계획이라면 수국을 볼 수 있는 마노르블랑에서.

 

 

 

 

■ 무인카페 다락

 

서귀포시 토평동 1799(윈드 1947 테마파크)

무료입장 무료주차

 

 

 

주차는 윈드 1947 테마파크에 무료로 하고, 5분 정도 걸어가면 수국길을 만날 수 있다. 수국 절정시기가 되면 카페 다락을 찾아갈 수 있도록 현수막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무료입장이면서 말이다. 수국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누가 보아도 여기는 제주도다.

 

 

 

 

 

 

■ 보롬왓 수국길

 

성인기준 입장료 4천원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29-4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수국이 다른 곳보다 여리여리한 느낌이랄까? 색도 굉장히 고와서 제주도 수국 명소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다. 입장료 4천원이 있지만 수국 시즌에 방문하면 메밀꽃과 황금보리, 조금 남아있는 보라유채꽃도 볼 수 있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 북촌에 가면

 

1인 1음료 주문 필수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까지

 

5월 ~ 6월 초 수국과 장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이 시기 제주 최고의 카페다. 장미는 온통 핑크색이고 건물도 핑크색으로 칠해놔서 정말 동화 속으로 들어와있는 기분이 든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장미와 수국이 동시에 만개했을 때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 상효원 수국길

 

성인기준 입장료 9천원

오전 9시 ~ 오후 7시까지

 

 

 

입장료가 비싸서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다. 제주 투어패스 48시간 프리이용권을 구매하거나 다른 관광지와 묶어서 구매하면 반가격 정도, 혹은 더 저렴하게 입장가능하다. 한라산과 가까운 제주도 수국 명소라 다른 곳보다 개화가 늦은 편이며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수국이 깨끗하고 아름답다. 사람이 없는 수국길을 우리끼리 오롯이 즐길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던 장소다. 

 

 

 

 

 

■ 서부농업기술센터 수국길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350-4

무료입장 무료주차

 

서부농업기술센터 도로변 수국은 찐파랑과 보라색이 섞여있어 우아한 느낌이다. 도로변 쪽은 수국이 빠르게 개화하고, 여기가 시들시들해지면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도로변 수국이 지면 서부농업기술센터 안쪽으로 수국과 해바라기가 만개한다. 그러니까 꽤 길게 수국을 볼 수 있는 제주 수국 명소다. 

 

 

 

 

 

■ 성산읍 오조리 수국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0000번지

무료입장, 무료주차(올해는 입장료 있을 수도?)

 

 

 

마을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택, 교회, 어린이집 등이 있어 일단은 주소를 공개하지 못하는 장소다. 농장 오픈을 준비하고 계셨으므로 어쩌면 올해 정식 오픈하는지도 모르겠다. 지난해는 무료 개방이었으므로 제주도 수국 명소 중에서 으뜸이었고,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진짜 해외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사람 한 명 없었고, 주변에는 토끼도 뛰어놀고 있어서 최고였던 제주 수국 명소다.

 

 

 

 

 

 

■ 송악산 둘레길 수국길

 

무료입장 무료주차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완전 유명한 장소고, 나도 좋아하고 자주 가는 장소다. 수국 명소라하기에는 수국과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너무 멀리 수국이 있어 '내겐 너무 먼 수국'이지만 바라만 보기에는 그 뷰가 완벽하다. 

 

 

 

 

 

 

■ 안덕면 동광리 수국길

 

친구가 제주 수국 명소 베스트로 꼽는 곳은 안덕면 동광리 수국길이다. 마을 길목에 있으며 어느 한 분이 열정으로 이만큼 가꾸신 것으로 보인다. 친구가 바로 이 동네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하고 있어 지난 해 한 20번은? 찾아갔던 곳인데 볼 때마다 예쁘기는 했다. 제주 수국 숨은 명소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인분이 이왕 찾아왔으면 조용하고 깨끗하게 보고 가라고 써놓았으며 대신 블로그에 주소는 쓰지 말고, 쓴 사람이 있다면 주소는 삭제해달라고 적어놓았다. 때문에 주소는 이곳에 적지 못한다. 

 

 

 

■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1961-1

무료입장 무료주차

 

안덕면사무소에 무료 주차하고 수국을 볼 수 있다. 꽤 길게 수국길이 이어져 있으며 맑은 날 방문하면 산방산을 배경 삼고 수국에 푹 파묻혀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파랗거나 좀 찐한 색깔의 수국을 좋아하는 나는 안덕면사무소 수국 색감이 별로였는데 친구는 여기도 엄청 예뻤다고 그런다.

 

 

 

 

 

 

 

■ 우도 수국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37

무료입장

 

가꾸지 않은 듯 아무렇게나 자라는 수국이지만 우도 일몰과 함께하면 더 매력적인 제주 수국 명소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라면 우도를 추천하고, 그건 수국 때문이기도 하다. 우도 수국 위치는 우도 등대 주변에 펼쳐져 있으므로 우도에서는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야 한다. 대신에 일몰도 볼 수 있고, 사람이 다 빠져나간 고요한 우도를 만날 수 있어 후회할 수 없는 장소다.

 

■ 종달리 수국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1-1

 

긴 수국길이라서 드라이브로 즐겨도 좋고, 걸어도 좋다. 주소는 긴 수국길인만큼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 주소로 검색하고 가도 도착할 수 있다. 수국길 주변에는 주차장이 없으므로 제주 종달리 전망대 등 다른 곳에 차를 대고 걸어와야 한다. 수국 절정시기가 덥고, 습도도 높은 만큼 드라이브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카페 글렌코

 

1인 1음료 주문 필수

오전 9시 ~ 오후 8시까지

 

색색의 수국이 시들고 나면 환한 빛으로 깨어나는 유럽수국을 볼 수 있는 카페 글렌코도 제주도 수국 명소다. 7월 8월까지도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초록으로 올라오는 핑크뮬리는 마치 청보리밭을 걷는 기분을 안겨준다. 음료는 다른 카페와 비슷한 편인데 다른 카페보다 음료의 맛이 좋다. 카페 글렌코 시그니처인 제주 보리미숫가루는 특히 맛있다. 나는 작년에 유럽수국을 보고 그 우아한 색에 반해버렸다. 올해도 카페 글렌코만은 또 방문할 생각이다.

 

 

 

■ 혼인지

 

무료입장 무료주차

 

제주 수국명소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혼인지다. 무료입장인데 유료입장지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 최고다. 대신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절정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유료입장지 안 가도 될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생각나서 모아 본 제주도 수국명소는 여기까지다. 어디를 빠뜨렸는지 지금은 모르겠고, 생각나면 추가하겠다. (사유지라서 주소를 공개하지 못한 장소를 방문하고 싶다면 비밀 댓글로 물어보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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