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100m 수국길,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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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수국길

제주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가 시작됐을 때 일찍 다녀오긴 했지만 100미터 수국길이 만개해야만 마노르블랑의 동화같은 분위기는 그제서야 열린다. 100미터 수국길이 활짝이라는 소식을 들었어도 지난주 내내 비소식이었고, 날씨가 좋지 않다가 주말부터 제주 날씨는 너무너무 좋다. 이번주 제주 날씨는 계속 좋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6월 말 제주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수국을 즐기기에 최고의 시기가 될 것 같다.

 

 

 

 

 

 

100미터 수국길이 절정인 마노르블랑

1인 1음료 주문 필수

입구부터 대기줄이 있었고, 오후에 방문했더니 평소 마시던 스무디나 커피 종류는 전부 매진이다. 주문할 수 있는 음료가 제한적이라 좋아하지도 않는 음료를 어거지로 주문한다.

 

 

커피나 스무디를 주문하면 대기시간이 있기 마련인데 이건 뭐, 주문하자마자 음료가 나온다. 주문할 수 있는 커피나 음료가 제한적이라서 미리 만들어놓고 얼음만 올려 내어주는 격이랄까? 그동안 마노르블랑 커피는 그럭저럭 마실만하다고 느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맛이 없어서 버리고 싶었다. 먹다버려야지 그랬는데, 그마저도 얼음이 반 이상이라 빨대로 몇 번 빨았더니 얼음만 남아버렸네?

 

아우 열받아, 이게 7500원이야?

커피 잔, 아무데나 버리고 가버릴까? 그랬는데 그건 또 그럴 수 없고 얌전히 치워주고 씩씩거리며 100미터 수국길로 갔더니, 열받았던 게 싹 녹아버리잖아?

 

커피 맛 없어도 용서되네

환상적인 100미터 수국길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첫번째 포토존

100미터 수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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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건물에서 바로 나오자마자 수국이 있지만 그곳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서 웅성웅성 모여있고, 저기 전망 좋은 곳도 사람들이 서로 앉고 싶어하는 자리다.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100미터 수국길은 길다. 조금만 걸어가면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누구라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보라보라한 수국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입구쪽에 몰려있을 때 조금만 안으로 들어오면 아무도 없는 이 길은 온통 당신 꺼다.

 

 

 

 

 

 

 

 

 

 

 

 

 

인생사진 명소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제주 수국명소 다른 곳보다 화려한 색감의 수국이 많기 때문에 여기는 무조건 흰색 원피스가 진리다. 수국 중에서도 보라색 수국을 특히나 좋아하는 친구는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제일로 좋아한다. 대정읍 안성리 수국이나 안덕면 동광리 수국도 이런 색감이라서 보라색 수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위 2곳을 방문하면 좋다. 두곳은 무료기도 하니까.

 

 

 

 

 

 

아래는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100미터 수국길 동영상. 6월 말까지는 볼말할 것 같다.

 

 

 

 

제주 수국 명소 중

아무리 무료무료 수국길이

많다고 해도 이만한 뷰를

가지고 있는 곳은 드물고

산방산 뷰가 이렇게 끝내주는 

곳은 마노르블랑이

유일한 것 같다.

 

 

 

 

 

 

 

 

마노르블랑은 가을이면 핑크뮬리 축제로도 유명한데 이번에 핑크뮬리 면적도 상당히 넓어진 것 같다. 내가 서 있는 이쪽으로도 핑크뮬리를 많이 심어놓아서 올가을에는 더 볼거리가 많아질 것 같다.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두번째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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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아래, 비밀의 언덕 같은 여기다.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조금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어보자.

 

 

 

 

 

여기는 100미터 수국길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는 안 예쁜 곳이 없다. 신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도 나고, 포토존이 제법 여러곳이라서 대기시간도 필요없다. 지나가는 어머님들도 너무너무 예쁘다고 해주시고, 마노르블랑에서 찍어온 인물사진이 100장도 넘었다. 그만큼 마노르블랑은 사진찍고 놀기 좋은 장소다.

 

화려한 색감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는 제주도 가족여행지로 최고다.

 

 

 

수국 한송이 한송이가 이렇게나 탐스럽다.

 

 

 

수국과 나무그늘이 어우러진 곳마다 테이블을 놓아 카페의 역할도 충실한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포토존

세번째 하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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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동백나무(동백스케치)쪽으로 고개를 놀리면 그네가 보인다. 저기 하얀 건물이 카페 건물이니까 대충 보아도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여기는 동백꽃이 필 때 포토존으로 유명하고, 그때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할 정도다. 여름에는 온통 초록초록해서 나름 사진찍기 괜찮으니 마노르블랑 수국축제를 찾아왔을 때도 산방산을 배경삼아 하늘그네를 타보자. 그네를 더 열심히 구르면 산방산에 발이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무서워서 살살하였더니 고작 저기 뿐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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