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국 명소 월평동 답다니 농장, 무인카페다락, 도순동 수국길

 

요즘 뜨는 제주 수국 명소코스모스 제주 소주 푸른밤

 

최근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며 제주 수국 명소로 자리매김한 서귀포시 월평동 수국과 근처에 있는 제주 숨은 수국, 6월이면 코스모스가 예쁜 제주 소주 푸른밤까지 모아보았다. 모두 무료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며 기존에 알려진 제주 수국 명소와는 다른 곳이라 제주 여행 중 새로운 장소를 찾는다면 방문해보자.

 

월평동 수국은 내가 올해 보았던 수국 중에서 진심으로 최고였다.

 

 

 

 

 

 

■ 서귀포시 월평동 수국

 

주소 : 서귀포시 월평동 151- 3번지

 

sns에서 올해 제주 수국 명소로 가장 핫한 월평동 수국! 원래는 무료입장이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면서 오늘(2020년 6월 17일)부터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그런다. 나는 무료입장일 때 다녀왔고, 원래 올해는 쭉 무료입장, 내년부터 유료입장을 하려고 했으나 오전에만 1000명(?)이 다녀간 것 같다며 사람을 좀 줄여보고자 급하게 유료입장으로 돌렸다고 그러셨다.

 

유료입장은 수국이 가장 예쁜 다음주까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다시 무료입장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대신 농장 아저씨는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수국을 한 송이씩 잘라서 선물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트 거울을 소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입장하는 사람에게 수국을 선물해주심

 

 

 

 

 

 

▲수국과 창고가 무척이나 잘 어울려서 더 예쁜 것 같았고 수국이 풍성한 곳 사이사이에 의자를 몇 개 놓아서 사진찍기 좋도록 해 놓으셨다. 제주 수국 명소 다른 곳보다 색깔이 화려하고 다양한데 아저씨께서 수국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을 위해 많이 연구하셨다고 한다. 정성과 수고로움이 잔뜩 묻어있는 이런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니! 우리야 무료로 다녀왔지만 친구에게 '여기 3000원이면 돈 주고 들어올거야?' 물었더니 당연하지 않냐고 그런다. 내가 본 올해 제주 수국 중 가장 예뻤고 친구 눈에도 같았던 거다.

 

 

 

 

 

▲그렇게 엄청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온통 탐스러운 수국이었고 색깔도 하나하나 예뻤다. 

 

 

 

 

▲나는 파란색 수국을 가장 좋아해서 아저씨께 파란색으로 하나 더 주시면 안 되냐고 했더니 파란색은 안 되는데... 하면서 하나 다시 잘라주셨다. 입장할 때 무료로 주는 수국은 보라색이거나 처음에 내가 받았던 옅은 하늘색이었다. 보라색 수국도 예쁜데, 나는 파란색 수국이 새벽빛을 담은 것 같고 영롱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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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국 명소

 

올해 최고로 예쁜

월평동 답다니수국밭 농장

풍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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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와 감귤나무와 수국의 조화!

 

 

 

 

 

 

 

 

▲수국을 선물로 주니까 사진찍기에도 진짜 좋음 / 웨딩촬영하러 오는 분도 있었고 셀프 웨딩촬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수국 선물로 받으면 부케가 따로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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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앞에서

 

이렇게 사진 많이

찍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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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2송이 받아서 색깔별로 들고도 찍고

 

 

 

 

 

 

그냥 어디 서서 찍어도 지금 가장 예쁠 때라 다 잘 나온다. 특히 창고 건물이 보이게 찍으면 더 예뻤고, 올해 내 인생사진은 여기서 찍은 걸로 끝났다. 

 

월평동 수국은 유료입장이라도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라 생각 된다. 몇 해 전부터 정성으로 관리해 온 수국이라 꽃송이도 크고 색감도 다채롭다. 올해 새로운 수국을 돌담 아래로 또 심으셔서 내년에는 더 예쁜 제주 수국 명소가 될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엄청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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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국 명소

 

카페 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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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평동 카페 다락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1799

입장료 주차료 무료

 

제주 수국 숨은 명소로 조금 조금 알려졌던 곳이긴 하지만 올해 더 핫하게 떠오른 무료 수국 명소 카페 다락!

 

가는 방법은 '번개과학관'을 검색하고 그곳에 무료주차 후 걸어서 2분 정도면 수국길이 시작된다. 옆으로는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가 있고 카트를 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놀랐다. 번개 과학관에 주차를 하고 1분 정도만 걸어오면 '수국정원 가는길'을 발견할 수 있으며 저 다리를 건너면 수국길이 바로 시작된다. 육교 아래로 수국이 벌써 보인다.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카트 타는 여러 곳을 보았지만 이곳의 코스가 가장 멋져 보였다. 더군다나 옆은 수국길, 앞으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곳이다. 가족 여행자, 친구들끼리의 여행자 고루고루 많았으니 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가 좋을 듯.

 

 

 

 

▲보이는 곳이 카페 다락인데 무인 카페라서 꼭 카페 쪽으로는 안 가도 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몇몇 사람이 그 앞에 머물고 있음이 보였다. 음료를 주문해야만 장미를 볼 수 있거나? 수국을 볼 수 있거나? 그런 카페들이 많지만 여기는 공짜로 수국을 볼 수 있다.

 

 

 

 

▲굳이 안내가 없어도 잘 찾을 수 있는데 가는 길마다 안내도 잘 해 놓았다. 뭐하는 분이시길래 이렇게 너그럽냐며! 수국길도 무료로 개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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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다락으로 가는

 

수국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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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한가지 색 밖에 없었지만 돌담 옆으로 수북하게 핀 수국이 여기도 제주 수국 명소임을 알리고 있었다. 웨딩촬영하는 분들 있었으나 사람이 워낙 적은 곳이라 우리가 이 수국길을 걷는 동안 3 ~ 4팀 정도 밖에 없었다.

 

 

다녀온 사람들은 올해 무료 수국 중 카페 다락이 최고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여기도 예쁘다는 거다. 다만 수국은 햇볕이 강렬하면 꽃잎이 타는 느낌으로 오므라들기 때문에 흐린 날, 비가 온 다음 날, 안개가 좀 있을 때 방문하면 선명한 색과 탐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오면 조형물도 있다. 수국길 거리도 상당하다.

 

 

 

 

▲귵밭 사이 산책로와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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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다락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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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길에서 한라산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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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국 숨은 명소

 

대추야자나무가 있어

이국적인 도순동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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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도순동 수국

 

여기는 완벽한 사유지라서 주소를 적을 수는 없다. 대추야자나무 아래로 수국이 있어 이국적이고 정말 제주스러운 풍경을 품은 도순동 수국길은 어느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그 끝에 누군가의 집이 있기 때문에 주소를 적을 수는 없다. 

 

수국길이 시작되기 전에 대문이 있으니 이곳은 철저하게 사유지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졌고, 대추야자나무가 너무 컸고, 광각 렌즈도 없었고 아무튼 이런 풍경이다. sns에서 몇 번 보기는 했는데 실제로 보니 어여쁘다.

 

 

 

 

다른 제주 수국 명소에 비해 수국길이 길거나 꽃이 화려하거나 탐스럽지는 않지만 대추야자나무가 있어 특별해 보였던 도순동 수국길.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이렇게 나온다. 비닐 하우스가 보이게 찍혔는데 찍는 사람이 반대쪽에서 찍는다면 비닐 하우스 없이 수국길만 보이게 찍을 수 있다. 

 

예쁜 수국을 많이 보았다면 일부러 찾아올 필요는 없고, 또 사유지라서 대문이 닫혀 있을 수도 있으니 멀리서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서귀포 시내 쪽에 머문다면, 이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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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만나는 코스모스

 

제주 소주 푸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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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 주변에 살고 있는 나는 멀리 안 가도 철마다 예쁜 꽃을 본다. 제주는 도로 청소나 가로수, 화단 등을 정말 공들여 관리해서 철마다 화단이 풍요롭다. 우리 집 주변 도로 화단에는 2월까지 코스모스가 있었고 3월 4월은 다른 꽃이 있더니 5월에 코스모스가 또 폈다. 이 코스모스를, 6월에,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제주 소주 푸른밤!

 

 

 

 

■ 6월에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제주 소주 푸른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779

무료입장 무료주차

 

주차장은 제주 소주 안으로 들어와도 있지만 들어오기 전에도 넓게 있으니 그곳에 주차해도 된다. 6월에 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져 6월 제주도 여행코스로 많이 사랑을 받았던 곳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이번 코스모스는 관리 안 한 것 같고, 지난 해 씨앗이 자연적으로 남아 아무렇게나 피어있었다. 

 

따라서 제주 소주 푸른밤도 일부러, 굳이 멀리에서부터 찾아올 필요가 없고 황화코스모스가 피는 8월 ~ 9월에는 예쁘게 관리를 해 놓을지, 코로나 19 때문에 올해는 그냥 건너 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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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주 푸른밤

 

코스모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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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는 이 정도다. 나는 별로라 생각되지만 또 이 풍경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뜯어말릴 생각은 없다.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는 곳이므로 마스크는 꼭 착용하도록 한다.

 

 

무료 제주 수국길 안덕면사무소/대정읍 안성리/안덕면 동광리

 

보라 유채꽃 보롬왓 제주 메밀축제, 수국길

화려하고 탐스러운 혼인지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