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치기 해변 세화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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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 세화해수욕장

그냥 바다 구경


광치기해변에서 세화해수욕장까지는 11.4km로 자동차로 14분 소요된다. 제주 동쪽 여행코스를 계획한다면 빠질 수 없는 장소이고 여름이라면 드라이브 삼아 동쪽 해변을 돌아보면서 더위를 씻어낼 수 있다. 표선해수욕장과 월정리 해수욕장, 김녕 해수욕장의 여름 풍경이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보도록 하자.


월정리 해변 and 김녕해수욕장

내가 좋아하는 표선해수욕장, 여름







세화해수욕장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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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해수욕장이 가장 예뻐던 날 / 2017년 4월



▲지난해에도, 올해도 세화해변을 여러번 찾았지만 2017년 4월처럼 청아한 하늘과 바다는 보지 못했다. 2020년 8월의 세화해수욕장.



▲하늘은 조금 흐렸지만 세화해변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방문했던 날은 물놀이하기 좋을만큼 물이 많이 빠져있었고 그래서 바다 멀리까지 나가 여름을 즐기는 풍경이었다. 바다 중간 하얀 모래 언덕에 파라솔과 텐트, 돗자리를 펼쳐놓은 풍경이 무척이나 이국적이다.




▲넓은 모래사장은 없지만 아주 멀리까지 수심이 얕다. 물론 세화해변도 물이 들어오는 날에는 깊지만.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던 이날은 꼬마의 허리도 닿지 않는 수심이 길게 이어졌다.





▲사람이 많은 협재와 금능, 곽지해수욕장이 부담스럽다면 동쪽 김녕 해수욕장, 월정리해변, 세화해변은 사람이 적어 더 여유롭게 바다를 구경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름 폭염은 기승을 부리지만 벌써 8월 말이 되었으니 여름도 저물어간다. 해수욕장 개장은 8월 31일까지이니 이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김녕부터 월정리, 평대리, 하도 해수욕장까지 둘러보았지만 '나도 물놀이를 하고 싶다.'라고 느낀 곳은 세화해변이었다. 차에 여벌옷과 수건만 있었다면 나도 세화해수욕장의 저 하얀모래 언덕에 앉았을 거다.



▲세화해수욕장을 대표하는 포토존



▲한때 가장 좋아했던 제주 해변으로 친구들에게도 이곳만은 꼭 가보라고 말했었던 세화해변. 비록 3년 전보다 하늘과 구름이 아쉬웠지만 여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광치기 해변으로 간다.





광치기 해변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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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광치기 해변 8월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가장 예뻤던 광치기 해변 풍경/2019년 4월/썰물 때 방문하면 사진처럼 암반지대를 볼 수 있다.




▲방문했던 이 날의 광치기 해변 날씨도 괜찮았다. 승마체험이 가능하며 맛보기는 5천원, 즐기기 체험은 1만원




▲맛보기 승마체험이 5천원으로 저렴하여 가족여행자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아이들을 많이 태워주며 이 날도 승마체험 대기장에 줄을 서 있는 사람이 많았다.



▲물이 많이 들어와 있을 때라 신비함을 보여주는 현무암 지대는 물에 잠겼고



▲비록 하얗지도 않고 곱지도 않은 모래사장이지만 성산일출봉이 코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뷰가 아름다운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에서 성산일출봉으로 걸어가본다. 확실히 서쪽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이 적고, 이 길은 제주 올레길 2코스라 걷는 길도 괜찮다.





▲해변 가까이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길이 있고, 제주 도민 몇몇이 텐트를 펼쳤다. 애완견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이 예쁜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썰물 때면 평야처럼 드넓은 암반지대가 드러나며 그 모습이 광야 같다하여 '광치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광치기는 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이다. 이왕이면 썰물 때 드러날 때 방문하는 것이 더 예쁘고, 그 너럭바위 위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제주 여행 중 인생사진이 충분하다.




광치기 해변 쪽은 깨끗하였으나 성산일출봉이 가까워지자 해변에 쓰레기가 가득하다. 누가 이 예쁜 곳에,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유산인 곳에 자꾸 쓰레기를 버리는 거냐. 담뱃갑에 마시고 버린 플라스틱 병, 유리병...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러웠다. 그러지 좀 말았으면.


광치기 해변은 일출 명소다. 해돋이를 보고 싶어서 이른 시간에 성산일출봉을 오르려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곳에서 보는 것보다 이곳에서 성산일출봉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것이 훨씬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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