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제주 핫플레이스 서부농업기술센터
- 제주도
- 2020. 10. 12.
서부농업기술센터
알록달록 제주 핫플레이스
여름이면 수국길로 제주 핫플레이스가 되는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 가을 알록달록 독특한 모양의 촛불맨드라미와 코스모스밭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9월에 갔을 때만해도 사람 한 명 없어 마스크 없이 산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무척 많았으며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했다.
관광객보다는 도민이 훨씬 많았던 10월 제주 핫플레이스 서부농업기술센터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서부농업기술센터 수국 : 여름
▲서부농업기술센터 해바라기 : 여름
▲늦여름 8월 31일 : 촛불맨드라미 개화 시작
▲초가을 9월 15일 점점 풍성하고, 선명해지는 촛불 맨드라미
▲10월 가을의 절정에서...
8월부터 9월까지 촛불맨드라미가 토실토실해지고 색감이 그윽해지는 날만을 기다려왔다. 그걸 보기 위해 올가을에 몇 번이나 다녀온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코스모스가 함께 피면 더 예뻐질텐데, 그 절정시기는 딱 추석연휴였다. 코스모스도, 촛불맨드라미도 만개했다는 걸 알았지만, 사람 많았던 황금연휴기간을 피했더니 조금은 늦게 다녀왔다.
촛불맨드라미는 지금도 무척 예쁘고 10월 내내 볼만할 것으로 보이며
코스모스는 절정이 지났다. 지금도 사진찍을 정도의 코스모스 밭이지만 이번주가 지나면 사진찍기에는 너무 초라한 코스모스밭이 될 것 같다.
올 때마다 사람없던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주차장은 가득 찼다. 관광객보다 제주도민들이 훨씬 많았으며 모처럼의 나들이에 모두 즐거워보였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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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코스모스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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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에는 괜찮지만 여기보다 예쁜 제주 코스모스 꽃길은 따로 있어 들어가지 않았다. 가족단위로 사진 찍는 모습이 좋다.
▲대추야자나무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촛불맨드라미, 오른쪽은 코스모스밭. 이날따라 똥냄새가 엄청 났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일부러 퇴비를 더 뿌린 거 아니냐고(어서 빨리 돌아가라고). 요며칠 제주 도심 악취로 말이 많았는데 모두 음식물 퇴비 때문이라고 그런다. 여기도 음식물쓰레기 비료 때문인지 냄새가 엄청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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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토실토실한
촛불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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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문했던 제주도 꽃밭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서부농업기술센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도민들과 한글날 연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며 안전하게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형형색색 맨드라미 뒤로 대추야자나무와 코스모스밭이 어우러지며 제주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곳.
날이 흐렸던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잘 익은 홍시 같은 색감의 촛불 맨드라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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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로 이동하면
사진찍기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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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는 것처럼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맨드라미와 대추야자나무, 코스모스밭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사진찍기 더욱 좋은 제주 핫플레이스
▲사진찍으며 가볍게 산책한다면 소요시간은 30분 ~ 1시간 사이다.
▲여름과 초가을 여리여리했던 맨드라미는 더욱 풍성해지고, 색감도 진해졌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하루 종일 서 있어도 덥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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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곳에서
사진찍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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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이동하면 이곳에도 촛불맨드라미가 있다.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의 다른 건물들이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하고 대추야자나무도 있어 사람이 많은 곳보다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제주 핫플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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