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핑크뮬리 가장 예쁜 카페 글렌코
- 제주도
- 2020. 10. 5.
제주 카페 글렌코
제주도 핑크뮬리 가장 넓은 명소
외래종인 핑크뮬리는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말이 많지만 가을 색감에 잘 어울리고 보는 동안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건 사실이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만 되면 고질병처럼 따라다니는 가을 우울증은 올해도 어김없다. 핑크뮬리와 파란 하늘을 보면 그래도 기분이 좋아지니, 나는 너에게 감사해야할 일이다.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중 가장 넓은 규모인 카페 글렌코. 오름으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전봇대 등도 없어 더 깔끔한 풍경을 보여주기에 올해 제주도 핑크뮬리 중 가장 핫한 장소다.
김천시 강변공원은 핑크뮬리 공원이 조성되어 여기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뭐 다른 지역에도 제주도보다 핑크뮬리 예쁜 곳이 많기는하지만 어쨌거나 제주도에서는 카페 글렌코가 가장 볼만하다.
외래종인 핑크뮬리는 토종 식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주차장은 빈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찼다. 제주 핑크뮬리 명소로 최고 인기 많은 카페 글렌코
▲1인 1음료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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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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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는 내부도 정말 예쁘다. 바다뷰는 없어도 외부를 볼 수 있는 통창이 시원시원하고 게르처럼 생긴 내부 공간도 아기자기하다. 카톡 프사하려고 하나 찍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하였더니 요렇게 삐뚤삐뚤 찍어놨다만 알록달록한 건물과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예쁘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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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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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 음료를 주문하면 10 ~ 15분 정도는 기다려야한다. 주문한 음료수만큼 정원 입장이 가능한 스티커를 준다. 음료 가격만 두고 보자면 비싼 편이지만 정원이 워낙 예쁘기 때문에 올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더군다나 카페 글렌코는 커피 맛도 다른 곳보다 좋다. 이번에도 미숫가루를 주문해서 먹었고, 카페 글렌코 미숫가루는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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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
여름은
유럽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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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름에 다녀왔던 유럽수국축제 때 풍경이다. 여름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도 추천하는 곳이 여기!
▲여름에는 수국길을 걸었으니 가을에는 핑크뮬리 쪽으로 가자. 겨울에는 카페 글렌코 동백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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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 핑크뮬리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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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는 내부도 멋지지만 야외 테이블은 더 좋다. 사진에 보이는 곳 외에도 야외 테이블이 많아 사람과 사람사이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여름보다 더 짙어진 초록이 가을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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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렌코 핑크뮬리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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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개화시기를 두 곳으로 나누어놨다. 9월 중순부터 한쪽 구역은 절정을 맞이하였고 나머지 한쪽은 이제야 분홍빛이 올라오는 중이니 10월 내내 핑크뮬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한쪽만 만개였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른 구역은 조금조금씩 올라오는 중이었다. 양쪽이 모두 만개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한다면 제주도에서 핑크뮬리가 가장 넓은 곳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풍경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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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볼 수 있는
제주도 핑크뮬리 중
가장 넓고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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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수국이 조금 남아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찍기에는 별로임
카페 글렌코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풍경이 정말 예쁘다는 거다.
제주도 핑크뮬리 유명한 곳이 많지만
1. 카페 글렌코가 가장 넓고
2. 비닐하우스 뷰가 아니라는 것
3. 전봇대, 전깃줄이 없다는 것
4. 색감이나 개화상태가 다른 곳보다 좋다는 것
5. 주변에 나무와 오름이 있어 핑크와 초록의 조화가 끝내준다는 것
웨딩촬영을 하러 온 팀, 가족여행자들도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사람이 많았지만 공간이 넓어 사람과 사람 사이 간격을 유지하기 좋았고 다른 사람 없이 나만의 독사진도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다.
핑크뮬리 키는 성인 허리 정도라 그 사이에서 사진찍기 좋았다. 핑크뮬리 사이사이 산책길도 깔끔하게 만들어놓아 더 좋았다. 겨울, 이곳의 동백정원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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