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걷기 좋은 섬, 여수 낭도 둘레길(소요시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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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걷기 좋은 전라도 섬

여수 낭도 둘레길 지도와 소요시간

 

걷기 좋은 섬으로 소문나 있는 여수 낭도는 고흥과 여수 어디에서든 접근하기 용이하다. 6월 전라도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여수 낭도를 찾아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힐링을 만끽해볼 수 있다. 여수 낭도 둘레길은 얼마나 걷는지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섬을 빙 돌아 낭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체력에 맞게 일부 구간만 걸어도 좋다.

 

여수 낭도 둘레길 중 풍경이 가장 좋다는 일부 구간을 걸었으며 총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코스별 소요시간과 난이도를 볼 수 있도록 낭도 둘레길 지도도 담아왔다.

 

 

 

여수 낭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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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에서 적금대교를 건너면 낭도에 도착한다. 소요시간도 짧고 적금도에 있는 공원에서 고흥쪽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여수에서 낭도대교를 건너 낭도에 도착할 수 있다. 
  • 고흥으로 여행왔다면 적금대교쪽으로, 여수로 여행왔다면 낭도대교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여수 낭도 가는길은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닌, 내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전라도 섬이다.

 

영화 촬영지

전남 여수 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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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는 영화 '킬링 로맨스' 촬영지면서 노량 바다에서 벌어진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올 겨울 개봉예정작으로 이 영화는 천만영화인 '명량', '한산'의 김한민 감독 작품이다.  명량으로 시작한 이순신 영화 시리즈 마지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 낭도 둘레길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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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는 낭도 선착장에 했다.
  • 이후 조금 더 편하게 걷고 싶다면 낭도해수욕장(낭도야영장)쪽으로 차를 가지고 오면 된다.
  • 낭도 둘레길의 시작은 낭도해변이므로 이곳에 주차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길가에 무료주차 가능하다.
  • 낭도 둘레길 중 풍경이 좋은 구간 낭도해수욕장 - 쌍용굴 - 주상절리 - 신선대 - 천선대 - 장사금해수욕장까지 걸었으며 총 요시간은 2시간이다.
  • 도착지 장사금해수욕장에서 출발지 낭도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10분 ~ 15분이면 돌아올 수 있다.(둘레길이 아닌 포장된 도로 이용)
  • 낭도 여행지도에서는 4번 3번 2번 6번 5번 구간의 낭도낭만 섬 둘레길을 걸었다.

 

 

 

낭도에는 섬 둘레길이 있고 등산로 구간이 있다.

시간과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여행지도 + 코스별 소요시간이 자세히 소개된 이정표는 낭도선착장에 있다.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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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여산마을 3km에 이르는 마을길은 포토존, 담장의 조각과 벽화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이를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이라 부른다. 다른 벽화마을보다 깔끔하면서도 작품들의 색감도 아름다웠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방송에 많이 소개되었던 여수 낭도 맛집 100년도가식당의 낭도젖샘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00년 동안 4대째 이어온 낭도젖샘막걸리 100년도가식당

100년도가식당 낭도막걸리 4대째 100년을 지켜온 전통가옥과 주조장 낭만의 섬 여수 낭도. 낭만낭도 섬 둘레길과 함께 유명한 곳은 100년 전통가옥, 4대째 100년 동안 계승되어 온 낭도 젖샘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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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해변에서 시작하는

낭만낭도 섬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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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해변, 여수 낭도둘레길의 시작

 

고흥 우주 발사전망대가 보인다. 코앞이 고흥군이다.

 

 

여수 낭도해변에서 보는 고흥 우미산

 

 

여수 낭도해수욕장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 낭도해변 둘레길은 길도 괜찮게 생겼다. 

 

바닷길을 지나면 산길이 이어지고

 

 

이정표는 정말 잘 되어있어, 길은 잃지 않을 거다. 어차피 길도 하나뿐이다.

 

 

 

오르막 구간과 계단길이

번갈아 나오지만 크게

가파르지 않아 난이도는

'하'라고 볼 수 있다.

등산코스가 아닌 

말 그대로 섬 둘레길이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으며

 

이만해도 좋지만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 예뻤겠지,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

 

 

평탄한 흙길도 걷다보면

 

 

여수 낭도 둘레길에서 볼 수 있는 신선대, 주상절리, 쌍용굴 이정표가 나온다.

 

 

여수 낭도 신선대

주상절리, 쌍용굴, 신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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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로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 가면 신선샘이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위험해보인다. 어느 정도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왔다.

 

 

오른쪽으로 가면 주상절리, 쌍용굴을 볼 수 있다. 여수 낭도 신선대가 이렇게나 넓다. 날씨만 좋았다면 거제 신선대보다 풍경이 좋았을 것 같다.

 

여기가 쌍용굴. 위험하므로 더 가까이 갈 수 없음

 

 

그래서 이렇게만 인증샷

 

 

 

풍경도 좋고, 바람은 시원하고 바위지대가 넓어서 어디든 앉아 잠깐 쉬어가기 좋다. 이곳에서 2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아니, 그냥 멍때리기였다.

 

 

여수 낭도 신선대

아이들과는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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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주상절리와 쌍용굴을 보는 구간은 저런 형태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계단인지, 통행을 돕기 위해 돌을 가다듬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불규칙적이면서 높기도 하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암벽등반하는 기분이랄까. 성인 남성 허리 높이 정도를 올라가고 내려와야 하므로 아이들과 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신발도 운동화가 아니면 미끄러질 수 있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 내려오고 오를 때 나도 조마조마했다. 어쨌거나 별탈없이 신선대, 쌍용굴, 주상절리를 보았지만 밑에까지 내려오는 것은 고민해볼 일이다.

 

 

여수 낭도 둘레길 유채꽃

 

신선대를 지나 천선대로 가자

 

천선대에서는 신선대의 주상절리를 더 선명하면서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선대

 

 

낭만낭도 섬 둘레길에서 볼 수 있는 남포 등대

 

 

이후에는 저기 하얗게 보이는 낭포 등대를 가야했다. 하지만 둘레길에서 낭포 등대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위험하다. 줄을 잡고 내려가야하는 수준의 경사가 있다. 거리를 두고 나보다 앞서 걷던 어르신들이 낭포 등대까지 내려갔다 왔는데 볼 것은 등대 하나뿐이라며, 또 가는 길이 위험하니 내려가지 말라고 하셔서 저곳은 안 갔다.

 

 

바라보기만해도 예쁜

공룡의 섬,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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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공룡과석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섬이며 4천여 점의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되었다고 그런다. 천연기념물 제 434호다. 낭도와 사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은 이미 여러차례 의견이 나왔었는데 공룡화석지 보호를 위해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고흥 - 낭도, 여수 - 낭도 다리가 연결되면서 다시 한 번 인도교 개설 문제가 거론되었고 앞으로 낭도에서 사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낭도에서 볼 수 있는 사도, 장사도, 추도, 하계도

 

 

 

낭도 해수욕장에서 시작한 여수 낭도 둘레길은 장사금해수욕장에서 마무리되었다. 장사금 해수욕장 주변에는 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이쪽에서 시작하여 낭도해수욕장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겠다. 이 곳 주차장은 넓기도 하고, 사도를 볼 수 있어 풍경이 매우 좋다. 캠핑하는 분도 계셨고, 돗자리를 펼쳐놓고 온전히 '쉼'을 만끽하는 분들도 있었다.

 

낭도에서 가장 예쁜

장사금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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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 해수욕장에 비해 좁지만 모래가 곱고, 영화촬영을 위해 해변 청소를 했는지 쓰레기도 하나 없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매력이 바람에 일렁인다. 6월에 걷기 좋은 섬, 여수 낭도. 대부분 평탄한 길이기에 신선대를 제외하면 아이들과 걷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걷는 동안 계속해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힐링 포인트다. 바람이 시원하니 6월 한 낮에도 땀을 훔칠 수 있고, 풍요로운 그늘은 아낌없애 내어주는 낭만 둘레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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