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군산 초원사진관 시간여행 떠나요 군산 초원사진관 옆에는 진짜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카페가 있다.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 제작된 20년이나 된 영화지만 2013년 재개봉을 했을 정도다. 진한 여운으로 눈물나게 하는 영화, 역대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얼마나 대단했으면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15년 만에 재개봉까지 했을까.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도시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도보로 가능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군산 당일치기 여행이더라도 시간여행 테마지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도보로 8분 도보로 15분 도보로 20분 코스가 있는데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곳을 ..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은 2020년까지 보수예정 예약하면 보수현장 관람 가능 고소동 벽화마을 낭만포차쪽에서 시작하여 여수 진남관까지 느린 걸음으로 한 시간. 이렇게 느긋느긋한 여행코스를 선택한 것은 아직 크게 무덥지 않아 걷는 여행이 수월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진남관이 보수 중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블로그에서 보아서 잘 알고 있었다. 당연히 관람은 불가라고 설명을 해놨고, 그 옆에 있는 실내 전시관은 볼 수 있다고하여 온 것이었다. 괜히 국보라하니 그 근처에라도 갔다가려고 ㅎㅎ 하지만 진남관 보수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문제였다. 마침 날짜도 딱 맞아서 관람 신청을 하면 볼 수 있는 짝수주였다. 여수 여행 중 커다란 보물 하나를 그냥 두고가는 느낌이었다. 벽이라도..
20층 높이의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전망 좋은 여수 카페 밑에서 올라오든 위에서 내려오든 상관없지만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여수 가볼만한곳들이 대롱대롱 열려있다. 속초와 비슷한 느낌이다. 위에서부터 내려왔던 우리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여수 레일바이크 마래 제2터널을 지나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여기) 돌산공원 여수 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낭만포차 순서대로 하루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동거리도 짧다. ▲여수 스카이타워 전망대 엑스포역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도 쉽다.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높이는 67m로 건물 20층 높이에 해당된다. 입장시간 오전 10 ~ 오후 7시까지 입장료 성인 기준 2000원 전망대라하면 여수 밤바다까지 볼 수 있도록 적어도 밤 10시까지는 운영할 줄 알았으나 ..
빨강 등대가 인상적인 여수 하멜 등대와 전시관 여수에서 가장 예쁜 등대는 하멜 등대가 아닐까 싶다. 오죽했으면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에 이 등대를 벽화로 그려넣었을까. 흐린 날도 이렇게 예쁜데, 완전하게 화창한 날씨에 이곳을 찾아왔다면 저 빨간색은 무척이나 더 화려하고 강렬했겠다. 하멜과 여수는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곳에 등대가 있는 걸까. 여수 여행지 중에서 한적하고 정감있는 풍경을 원한다면 하멜 등대과 전시관을 추천한다. 풍경도 좋고, 바다는 고요하고 모든 것이 좋았다.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거닐어 볼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다. 하멜 등대와 전시관은 거북선대교 아래에 있다. 그래서 그 위를 오가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구경할 수 있는데 마치 풍등처럼 둥둥 떠나니는 그 모습을 모는 것이 아주 재미있다...
날아라 슈퍼보드식객허영만 작가 만화벽화가 있는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하멜 등대에서 보이는 여수 벽화마을 해질 무렵이 아니라 한 낮이었다. 비가 올듯말듯 사람 애간장 다 녹이더니 결국 오후 3시를 넘기며 6월 중순의 여수 날씨는 장마처럼 억센 비가 쏟아졌다. 다행인 것은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을 다 둘러볼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하멜 등대에서 보이는 고소동 벽화마을은 꼭 그리스 산토리니 같았다. 물론 뒤에 보이는 아파트 때문에 탈락, 언덕이 너무 작아서 탈락, 하얀색 건물이 적어서 탈락... 그럼에도 잔잔한 여수 바다 위 옹기종기 떠있는 배들, 알록달록 벽화에 내 마음 실컷 들뜨고 말았으니 산토리니만은 못하지만 여수에서 풍경 좋은 여행지라는 것은 사실. 여수 가볼만한 여행지로 좋은 벽화마을은 곧..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크지 않은 해수욕장에 파라솔이 예쁘게 꽂혀있던 모습이 참 예뻐보였던 곳. 국내 유일하게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이라고 하였지만,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반한 것은 다름 아닌 이 모습 때문이었다. 둥그런 해수욕장, 푸른 바다, 하얀 파라솔... 바로 근처에 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이곳에서 걸어서 3 ~ 5분 정도) 가족 여행으로 여수를 찾아온 사람들은 당연히 이곳도 함께 코스로 묶는 장소다. 컸더라면 싫었을 것 같은, 소란스러웠다면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고 할 수 없는 장소. 작고, 고요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깨끗하기까지하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던 해수욕장이었건만, 여수 여행 중에서 BEST 3 안에 드는 명소였다. 아이들..
군산 여행의 핫플레이스가 될군산 롯데몰, 롯데아울렛 내가 사는 전주와 가까워서 틈만 나면 가는 군산 여행. 목포랑 닮은 느낌도 좋고, 근대 역사와 볼거리, 먹거리도 많은 이 도시. 군산 철길마을은 진짜 10번도 넘게 간듯하다. 이번에는 안 가려고 했는데 경암동 철길마을이 매우 좋아졌다길래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군산 롯데몰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고, 두곳이 가까운 거리다. 철길마을에서 군산 롯데아울렛까지 걸어서 5분 ~ 10분 정도 사이? 많이 달라진 군산 철길마을전에는 기찻길 옆으로 빈 공간 등이 있었지만지금은 양쪽으로먹거리와 상점이 가득찼다. 벽화는 더 확장되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도새로 들어온 상점들이 추억돋게 꾸며놔서얼핏 보면 관광지 자체가 확장된 느낌이랄까.그리고 바로 옆으로 높은 건물이..
여수 낭만 버스킹 열정의 여름밤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해수욕장 바다색이 더 진하고 푸른 것은 강원도가 확실한데,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고운 빛은 제주도가 최고인데, 이상하게 밤바다는 여수가 진리다. 그것은 바로, 초여름 여수 밤바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수 낭만 버스킹 때문! 함께 걸어요 여수 밤바다 (여수는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적이야!) 여수 밤바다를 넓게 보고 싶다면 돌산공원 이순신 광장 쪽의 버스킹에 비해 잔잔한 느낌이 있다. 여수 야경 제일 좋은 곳을 찾는다면 돌산공원으로 오면 된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그리고 낭만 버스킹이 열리는 이순신 광장쪽까지 다 보인다. 이렇게나 황홀한 여수 야경 여수 밤바다만 보고 있으면 세상 여기가 천국 스트레스 따윈, 초여름 시원한 바람이..
전북 주말에 가볼만한곳을 찾다가정말 갑자기 다녀온 완주.전주 주변 가볼만한곳은그나마 완주가 볼거리가 많다.오전에는 빈둥거리다가점심 먹고가볍게 산책할겸 다녀온완주 가볼만한곳위봉폭포와 대아수목원! 두곳의 거리가 가깝고,아니 대아수목원 가는 길에 위봉폭포가 있으니주말 오후 두군데쯤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위봉폭포를 갈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대아수목원 가기 전 도로변에차도 많고 사람도 웅성웅성하길래우리도 차를 세우고무슨 대단한 구경거리가 있나 구경 해봤다.그랬더니 딱, 위봉폭포 입구였던 것이다.차를 주차하고 100m만 걸어가면 위봉폭포다.걷기 싫은 귀차니즘 사람이더라도거뜬하다규! 사람들이 몰려 있어 봤더니저것은 몇 단 폭포더냐소리도 진짜 우렁차다! 이동로는 온통 나무계단이다.100미터이긴 하지만 다 계단이라서살짝 ..
올해도 곡성 장미축제를 다녀왔다. 만개한 것을 보고 싶어서 축제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다녀왔고 예상대로 만개상태. 덕분에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장미향이 가득했다. 곡성 장미축제 기간에 야간개장도 볼 수 있다고 하여 일부러 오후 늦게 도착했음에도 주차하는 것도 힘들었다. 작년에 비해 2018년 축제규모를 확장하였고 더욱 볼만해졌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오후 5시가 넘었어도 인산인해였고, 야간개장까지 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입장권을 사러 가는 길은 드라마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어서 여기도 포토존이다. 또한 이 거리에는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으며 사진 찍을 때 사용할만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도 많다. 작년에도, 또 그전에도 방문했었지만 이렇게 규모가 커졌다니, 곡성의 인기가 실로 놀랍다. 곡성 장미축제 5월 ..
목포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목포 일몰 명소 이훈동 정원 주소 : 목포시 유동로 63개방시간토요일만 오후 2시 ~ 오후 4시까지단 2시간 토요일이 공휴일이면(빨간날)개방하지 않음(★중요★)입장료 없음주차는 골목에문의 : 061 - 244 -2527 이훈동 정원은 사유지로 토요일에만 단 2시간 개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가끔 토요일에도 운영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해 보거나 아쉽다면 그 옆에 있는 성옥기념관, 목포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면 된다. 이훈동 정원은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정원으로 유명하며 일제시대인 1930년 일본인이 만든 정원이다. 드라마 '야인시대' '모래시계'를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토요일이었는데 개방을 하지 않아 속상했다. 정원이 무척 예쁘다고 하여 그렇게 기대를 했..
신기한 조형물이 가득한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노적봉과 유달산을 둘러보고 있을 때 목포 시민으로 보이는 한 여성분은 정자에 머물며 그곳을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가이드'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목포 역사와 가볼만한곳을 소개해주며 유달산에서는 '여기저기'가 가까우니 이런식으로 여행코스를 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우리의 연령대를 보더니 시화마을을 추천해주었고(원래부터 여행코스로 정하고 왔지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저기쯤 된다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중년의 부부에게는 삼학도와 이난영 공원을 산책해보면 좋을거라고 하신다. 애초 여행 계획에 없던 유달산 조각공원 그녀가 사진찍기 좋은 곳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니 잠깐 들렀다가면 좋을 거라며 ..
전라북도 전주라면 산책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 풍경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힐링할만한 산책코스는 찾는다면 지금 대아수목원을 들러보자. 전북 완주군에 있는 대아수목원은 전주, 익산에서도 멀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주말 오후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전라북도 여행지 추천을 찾고 있다면 완주군쪽으로 정해도 좋다. 완주군이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아수목원, 위봉폭포, 위봉사, 송광사, 대아저수지 정도로만 코스를 정해도 되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완주 산속여우빛축제' 를 추가하면 된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운영시간 오후 6시까지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받아준다. 대아수목원은 지금 수국이 만개했다. 너무 탐스러워, 주렁주렁 가득찬 꽃송이가 떨어질듯 위태위태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온다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