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슈퍼보드식객허영만 작가 만화벽화가 있는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하멜 등대에서 보이는 여수 벽화마을 해질 무렵이 아니라 한 낮이었다. 비가 올듯말듯 사람 애간장 다 녹이더니 결국 오후 3시를 넘기며 6월 중순의 여수 날씨는 장마처럼 억센 비가 쏟아졌다. 다행인 것은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을 다 둘러볼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하멜 등대에서 보이는 고소동 벽화마을은 꼭 그리스 산토리니 같았다. 물론 뒤에 보이는 아파트 때문에 탈락, 언덕이 너무 작아서 탈락, 하얀색 건물이 적어서 탈락... 그럼에도 잔잔한 여수 바다 위 옹기종기 떠있는 배들, 알록달록 벽화에 내 마음 실컷 들뜨고 말았으니 산토리니만은 못하지만 여수에서 풍경 좋은 여행지라는 것은 사실. 여수 가볼만한 여행지로 좋은 벽화마을은 곧..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크지 않은 해수욕장에 파라솔이 예쁘게 꽂혀있던 모습이 참 예뻐보였던 곳. 국내 유일하게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이라고 하였지만,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반한 것은 다름 아닌 이 모습 때문이었다. 둥그런 해수욕장, 푸른 바다, 하얀 파라솔... 바로 근처에 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이곳에서 걸어서 3 ~ 5분 정도) 가족 여행으로 여수를 찾아온 사람들은 당연히 이곳도 함께 코스로 묶는 장소다. 컸더라면 싫었을 것 같은, 소란스러웠다면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고 할 수 없는 장소. 작고, 고요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깨끗하기까지하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던 해수욕장이었건만, 여수 여행 중에서 BEST 3 안에 드는 명소였다. 아이들..
군산 여행의 핫플레이스가 될군산 롯데몰, 롯데아울렛 내가 사는 전주와 가까워서 틈만 나면 가는 군산 여행. 목포랑 닮은 느낌도 좋고, 근대 역사와 볼거리, 먹거리도 많은 이 도시. 군산 철길마을은 진짜 10번도 넘게 간듯하다. 이번에는 안 가려고 했는데 경암동 철길마을이 매우 좋아졌다길래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군산 롯데몰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했고, 두곳이 가까운 거리다. 철길마을에서 군산 롯데아울렛까지 걸어서 5분 ~ 10분 정도 사이? 많이 달라진 군산 철길마을전에는 기찻길 옆으로 빈 공간 등이 있었지만지금은 양쪽으로먹거리와 상점이 가득찼다. 벽화는 더 확장되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도새로 들어온 상점들이 추억돋게 꾸며놔서얼핏 보면 관광지 자체가 확장된 느낌이랄까.그리고 바로 옆으로 높은 건물이..
여수 낭만 버스킹 열정의 여름밤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 해수욕장 바다색이 더 진하고 푸른 것은 강원도가 확실한데,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고운 빛은 제주도가 최고인데, 이상하게 밤바다는 여수가 진리다. 그것은 바로, 초여름 여수 밤바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수 낭만 버스킹 때문! 함께 걸어요 여수 밤바다 (여수는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적이야!) 여수 밤바다를 넓게 보고 싶다면 돌산공원 이순신 광장 쪽의 버스킹에 비해 잔잔한 느낌이 있다. 여수 야경 제일 좋은 곳을 찾는다면 돌산공원으로 오면 된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그리고 낭만 버스킹이 열리는 이순신 광장쪽까지 다 보인다. 이렇게나 황홀한 여수 야경 여수 밤바다만 보고 있으면 세상 여기가 천국 스트레스 따윈, 초여름 시원한 바람이..
전북 주말에 가볼만한곳을 찾다가정말 갑자기 다녀온 완주.전주 주변 가볼만한곳은그나마 완주가 볼거리가 많다.오전에는 빈둥거리다가점심 먹고가볍게 산책할겸 다녀온완주 가볼만한곳위봉폭포와 대아수목원! 두곳의 거리가 가깝고,아니 대아수목원 가는 길에 위봉폭포가 있으니주말 오후 두군데쯤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위봉폭포를 갈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대아수목원 가기 전 도로변에차도 많고 사람도 웅성웅성하길래우리도 차를 세우고무슨 대단한 구경거리가 있나 구경 해봤다.그랬더니 딱, 위봉폭포 입구였던 것이다.차를 주차하고 100m만 걸어가면 위봉폭포다.걷기 싫은 귀차니즘 사람이더라도거뜬하다규! 사람들이 몰려 있어 봤더니저것은 몇 단 폭포더냐소리도 진짜 우렁차다! 이동로는 온통 나무계단이다.100미터이긴 하지만 다 계단이라서살짝 ..
올해도 곡성 장미축제를 다녀왔다. 만개한 것을 보고 싶어서 축제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다녀왔고 예상대로 만개상태. 덕분에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장미향이 가득했다. 곡성 장미축제 기간에 야간개장도 볼 수 있다고 하여 일부러 오후 늦게 도착했음에도 주차하는 것도 힘들었다. 작년에 비해 2018년 축제규모를 확장하였고 더욱 볼만해졌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오후 5시가 넘었어도 인산인해였고, 야간개장까지 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입장권을 사러 가는 길은 드라마세트장처럼 꾸며져 있어서 여기도 포토존이다. 또한 이 거리에는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으며 사진 찍을 때 사용할만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도 많다. 작년에도, 또 그전에도 방문했었지만 이렇게 규모가 커졌다니, 곡성의 인기가 실로 놀랍다. 곡성 장미축제 5월 ..
목포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목포 일몰 명소 이훈동 정원 주소 : 목포시 유동로 63개방시간토요일만 오후 2시 ~ 오후 4시까지단 2시간 토요일이 공휴일이면(빨간날)개방하지 않음(★중요★)입장료 없음주차는 골목에문의 : 061 - 244 -2527 이훈동 정원은 사유지로 토요일에만 단 2시간 개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가끔 토요일에도 운영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문의 후 방문해 보거나 아쉽다면 그 옆에 있는 성옥기념관, 목포근대역사관을 둘러보면 된다. 이훈동 정원은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정원으로 유명하며 일제시대인 1930년 일본인이 만든 정원이다. 드라마 '야인시대' '모래시계'를 이곳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토요일이었는데 개방을 하지 않아 속상했다. 정원이 무척 예쁘다고 하여 그렇게 기대를 했..
신기한 조형물이 가득한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노적봉과 유달산을 둘러보고 있을 때 목포 시민으로 보이는 한 여성분은 정자에 머물며 그곳을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가이드'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목포 역사와 가볼만한곳을 소개해주며 유달산에서는 '여기저기'가 가까우니 이런식으로 여행코스를 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우리의 연령대를 보더니 시화마을을 추천해주었고(원래부터 여행코스로 정하고 왔지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저기쯤 된다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중년의 부부에게는 삼학도와 이난영 공원을 산책해보면 좋을거라고 하신다. 애초 여행 계획에 없던 유달산 조각공원 그녀가 사진찍기 좋은 곳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니 잠깐 들렀다가면 좋을 거라며 ..
전라북도 전주라면 산책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다. 풍경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힐링할만한 산책코스는 찾는다면 지금 대아수목원을 들러보자. 전북 완주군에 있는 대아수목원은 전주, 익산에서도 멀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주말 오후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전라북도 여행지 추천을 찾고 있다면 완주군쪽으로 정해도 좋다. 완주군이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아수목원, 위봉폭포, 위봉사, 송광사, 대아저수지 정도로만 코스를 정해도 되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완주 산속여우빛축제' 를 추가하면 된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운영시간 오후 6시까지입장은 오후 5시까지만 받아준다. 대아수목원은 지금 수국이 만개했다. 너무 탐스러워, 주렁주렁 가득찬 꽃송이가 떨어질듯 위태위태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온다하여 ..
낭만적인 목포의 밤 뚜르르르♬ 상어가족이 살고 있는 목포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여행 중에서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자유시장에서 열리는 남진 야시장과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춤추는 바다분수'를 추천한다. 지난 해 유튜브에서 가장 조회수 많았던 것이 '상어가족'이라는 것을 나는 춤추는 바다분수에서 처음 알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뚜르르르~"를 얼마나 따라 불렀는지 모른다. 목포 평화광장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광장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며 밤에는 춤추는 바다분수(음악분수)가 진행된다. 거리에는 먹거리도 많으며 더 안쪽으로는 카페와 편의시설, 식당, 숙박업소들이 엄청나게 많다. 원래 이름은 미관광장이었지만 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평화광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여름에는 ..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속, 거기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미있는 광주여행코스 광주 금남로 멀리 보이는 전일빌딩그리고시계탑 1980년 5월피로 물들었던 곳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보았던 그곳 ▲ 전일빌딩 광주 민주화 운동그날의 흔적이 그대로,총탄 자국도 있다.진상규명 이후일반인에게 공개할지 여부는아직 미지수 ▲전남대학교 병원 이 일대 중 높은 곳이었기에시민군들이 상황을 살피는 장소였으며수많은 희생자의 아픔이 있던 곳 옛전남도청 위에서 보았던 풍경은 모두 옛전남도청의 옥상에서 본 풍경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최후 항쟁지였던 이곳은 민주화 운동 이후 수리하여 도청으로 계속 사용하다가 현재는 이전한 상태이다. 이곳에는 옛전남도청복원을 위한 시민들 모임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아리송한 형태다. 5.1..
여행의 취향은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그러다보니 숨겨진 명소를 가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러다보니 꼭 들르게 되는 곳이 각 지역마다 있는 벽화마을이었던듯 싶다. 아마 지금까지 가본 벽화마을이 20개도 넘는 것 같다. 그중에서 가장 감성 터졌던 벽화마을, 목포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당연히 방문해보기를 추천하는 곳. 그동안 가본 벽화마을 중에서 베스트 1위 목포 벽화마을,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싶다. 명칭은 목원동 벽화마을인데 지도에 검색이 되지 않는다. 목포 여행코스를 짤 때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모두들 내비에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이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글로 설명해 놓았다. 문제는 다들 출발점이 달라 누구는 여기로 가면 된다, 또 어떤 이는 아니다....
목포 여행을 계획했을 때, 사실 어디어디를 가야할지 코스를 정하기도 전에 "이곳은 필수야!" 외쳤던 곳이 바로 서울순대.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 해장국로드맛집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방송에 나왔다는 맛집을 꼭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나는 엄청난 감자탕(뼈해장국) 매니아다. 게임 닉네임들이 '감자탕 킬러'였을 정도다. 해장국 맛집을 찾아 동네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것이 취미(?)다. 과연 방송의 호평대로 목포맛집이 맞을것인가. 목포맛집'이라는 서울순대 위치 전라남도 목포시 수문로 43 - 1 영업시간 매일 00시 ~ 24시 문의 061 - 242 -7548 메뉴는 꽤 많음 뼈해장국 뚝배기 1인 8,000원 주차 도로 양쪽에 유료 노상 주차장이 있음 기본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