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7일에 개봉하여 누적관객수 7,231,770명을 기록한 1987 영화는 201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최고 영예인 영화 부문 대상, 김윤석의 남자 최우수 연기상, 박희순의 남자조연상, 김경찬 작가의 시나리오상. 연희네 슈퍼가 목포 여행의 필수코스가 된 것은 모두 '김경찬 작가' 덕분이다. 1987 영화 각본, 각색을 하여 이번에 시나리오상을 받은 김경찬 작가는 2015년에도 영화 '카트'로 시나리오상을 받은 적이 있다. ▲1987 영화 촬영 모습 ▲지금 목포 연희네 슈퍼 무료입장 무료 주차(?)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보이는 것처럼주차라인이 있는 곳에주차하면 된다.차를 바로 코앞까지 가지고 올 수 있어뚜벅이 여행이 싫은 사람도 오라이~ 당신을 생각하는 날언제나..
계절의 여왕 5월,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바야흐로 캠핑 시즌이 도래했다. 지난 가을 경주를 마지막으로 접었던 캠핑을 다시 시작하는 날만 기다리며, 3월부터 부족했던 캠핑 용품을 부지런하게 사들였다. 소셜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 타프를 설치할 마음에 들떠서 떠난 2박 3일 목포여행. 목포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니 목포 자유시장에서 남진 야시장이 열리며, 춤추는 바다분수도 좋다고 그런다. 왜 가수 남진의 이름이? 하였더니 그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목포하면 '목포는 항구다'라는 영화만 떠오른다. 목포 자유시장 그곳에서 열리는 남진 야시장 열리는 요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만 오후 6시 ~ 밤 11시 사이 주차장 있음(무료) 야시장의 규모가 크든, 작든 주차장이 아주 잘 지어져 있고 무료라는 점..
마음 편안한 친구만 자꾸 만나게 되고, 좋아하는 음식만 편식하고, 딱 맞는 그 옷만 자꾸 입게 되는 것처럼 고창여행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해마다 적어도 3번 이상은 찾아가게 되는 그곳은 봄에 청보리밭 축제가 열릴 때, 여름에 해바라기 축제가 있을 때, 가을에 메밀꽃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창 학원농장을 다녀왔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2018년 4월 21일 ~ 5월 13일까지장소 : 학원농장주차요금, 입장료 : 무료일부 유료체험 있으나 이용하지 않아도 됨먹거리 장터 있음 ▲지난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 ▲해바라기 축제 ▲메밀꽃 축제 ▲축제가 아니더라도, 산책길이 참 예쁜 곳 2018년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해와 달라졌다. 유채꽃을 중심에 심어놓아 푸르고 노란 물결의 대비가 있었던 2..
고창읍성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6 관람료 성인 : 2,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주차료 : 무료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성곽으로 왜침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 1453년 조선 단종 때 축성했다는 말도 있고, 숙종 때 완성됐다는 말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아직 어르신들 중에서는 이곳을 모양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고창이 고향인 내 친구들도 모양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모양성 모양성 그래서 그게 익숙해진듯하다. 이유는 백제시대에 이 지역의 이름이 '모량부리'였기 때문이다. 안에도 볼거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성곽 둘레길을 걷는 것이다. 둘레는 1684m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30분 정도면 될 것 같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8기간 :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 5월 27일 일요일까지장소 :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입장료 : 성인 5,000원, 소인 4,500원1인당 곡성심청상품권 2,000원 지급기차마을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가능(음료, 카페 등) 5월 국내여행지를 찾는다면 전라남도를 추천한다. 곡성 장미축제는 약 이주일 동안 진행된다. 장미만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5월에 피는 다양한 꽃으로 공간은 알차게 꾸며져 있다. 초여름 문턱에서 자연의 색감은 더 선명해지고 활기가 넘친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있으며, 동물농장, 드림랜드, 곤충체험관도 있다. 모노레일이나 증기기관차를 탈 수도 있기 때문에 5월 국내여행지 중에서 당일치기를 생각한다면 이곳에서 하루 시간을 몽땅 ..
고원이란 2,000m 이상의 해발고도에 나타난 평탄한 지형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지붕이라 불리는 개마고원이 대표적이다. 남한에는 그만한 고원은 없지만 남부지방이면서도 서늘한 기후가 나타나는 진안고원이 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형성된 곳으로 무주, 장수, 진안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 지역인 무주에 스키장이 있는 이유는 바로 해발고도 때문이다. 진안 마이산은 국내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해발고도가 높아 기후가 서늘하기 때문이다. 마이산 벚꽃이 지고 나면 이 고장에는 또한번 꽃축제가 시작된다. 원연장 꽃잔디 마을에서 열리는 꽃잔디 페스티벌이다. 진안 원연장 꽃잔디 마을 꽃잔디 축제기간 : 2018년 4월 15일 ~ 5월 13일까지입장시간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주..
나는 전주 토박이다. 볼거리 없던 전주가 한옥마을로 유명여행지가 된 것이 무척 좋다. 또 삼천동 막걸리 골목이 유명해진 것도 좋다. 그런데 여행자들은 그런 생각도 들 것 같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도 전주 막걸리 골목을 찾아갈까? 당연하다. 그런데 삼천동 말고도 서신동이나 한옥마을에도 이것을 판매하는 곳들이 많다. 삼천동 골목보다 좁기는 하지만 푸짐한 상차림은 똑같다. 찾는 연령대가 조금 다르다는 것? 오늘 그동안 다녀보았던 막걸리집 사진을 꺼내보니 왜이렇게 푸짐하더냐, 사진만 보아도 또 먹고 싶어지는 그 맛깔스러운 상차림 구경해볼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서신동 옛촌 막걸리 서신동 옛촌 막걸리는 20 ~ 30대 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도 친구들 모임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옥마을 여행을 온 그 ..
곡성 기차마을 운영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까지 입장료 : 성인 5,000원, 소인과 경로 : 4,500원 기차마을 안에서 사용가능한 곡성심청상품권 2,000원이 제공됨 주차 : 무료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8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꼭 장미축제가 아니더라도 곡성 기차마을은 따뜻한 시기에 가족 나들이로 무척 좋은 장소이다. 5월 초에 3일 연휴가 있으니 그때 다녀와도 좋은 가족여행지이다. 하지만 5월 초에 다녀간다면 세계장미축제는 즐길 수 없다.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8년 5월 18일 ~ 5월 27일까지 입장료와 운영시간은 평소와 같으나 주차대란이 가장 큰 골치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골목이 드러난다. 꼭 순천의 드라마 세트장과 같다. 곡성 기차마..
전라북도 가볼만한곳은 대표적으로 군산, 전주, 고창, 익산, 부안 정도이다. 익산은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면서도 크게 뜨지 않는 아이러니한 여행지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 유적지보다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화려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고보면 익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없다. 한편으로는 익산은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 등 가볼만한 곳들의 거리가 멀기도 하다. 봄이 되면 전라북도 여행지 BEST 10, 아니 그 첫번째는 무조건 고창이다. ▶[전라북도] - 고창 청보리밭 축제 2018 유채꽃도 예뻐요 ▶[1박 2일 or 2박 3일 여행 코스] - 고창 가볼만한곳 1박 2일 여행코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라북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익산은 혼자여행을 하는 사람, 힐링여행지를 ..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다는 진안 마이산(사실인지는 확인 불가).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송광사 벚꽃은 이미 다 떨어지고 초록잎이 무성하게 올라왔건만 진안으로 접어드니 가로수 벚꽃들이 이제야 만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진안 날씨야 매섭게 추우니까 혹시나 하며 4월 중순 주말 나들이게 패딩을 입고 갔고 '아이고야 패딩 입고 오길 정말 잘했네!' 할 정도로 진안 고원의 날씨는 봄이 아닌 겨울처럼 추웠다. 진안 마이산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 : 2,000원 오후 6시쯤하여 입장료를 걷는 분들이 퇴근하시기 때문에 그 이후에 찾아온다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탑사로 가는길, 이제 마이산 등산코스의 시작이다. 꽤 긴 먹거리 골목이 ..
2018년에는 벚꽃 개화시기만 빨라진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 전주 동물원으로 튤립을 보러 다녀온 것은 5월 3 ~ 4일 경이었는데 올해 튤립축제는 벌써 시작되었다. 지금 딱 보기 좋게, 예쁘게 활짝 피어난 상태였다. 전주 동물원은 벚꽃축제가 끝나면 튤립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작지만 4월이나 5월 전주 여행이라면 이곳을 들러보면 좋다. 때로는 벚꽃을, 때로는 튤립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올해의 튤립은 5월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동물원 입장료성인 13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입장료가 참 저렴하다. 해마다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입장료를 올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리지 않았나보다. 무료로 입장가능한 카드는 전북은행, BC 카드, 하나..
정읍 가볼만한곳으로 크게 떠오르는 것 같다가 처음 이곳을 만드신 송참봉님께 일이 생겨 1년 넘게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오픈한 송참봉 조선동네. 2012년에는 1박 2일 촬영지였고, 같은해 12월에는 SBS 런닝맨의 촬영지였다. 현재 이곳에 방문하면 민속체험, 온돌체험, 전통혼례 체험, 농촌교육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온돌방체험의 경우 1박 2인 ~ 4인 기준이 5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다. 식당가에는 오리백숙, 닭백숙, 전통국밥 등을 판매한다. ▲송참봉조선동네의 특별한 풍경들 그런데 이곳은 어떤 곳이지? 원래 큰 동네가 있던 곳이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논밭이 되어버린 곳. 정말 조선시대의 모습을 재현하듯 전통마을을 만들었다. 현대 우리의 생활과 다르게 그들은 전통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봄날씨 참 들쭉날쭉하다. 초여름처럼 더웠다가 바람이 너무 차가워 패딩을 다시 꺼내들게 하기도 하고 긴급 재난문자로 황사 경보를 받아보기는 또 올해가 처음이다. 진해 군항제도 끝났고, 경주 벚꽃축제는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봄꽃축제라하면 무릇 겹벚꽃 축제가 으뜸이라 말할 수 있다. 겹벚꽃이 풍성하고 색감도 진하며 여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봄출사지로도 유명한 곳. 전주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이시기가 되면 놓치지 않는 전주의 완산공원은 4월 여행지 베스트이다. 지난해 이곳의 겹벚꽃 개화시기는 4월 중순, 만개는 4월 말이었으나 2018년 개화시기는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개화시기는 언제냐하며 실시간으로 물어볼만큼 이곳의 절정시기는 수많은 이들의 속을 태웠다. 혹시나 하며 다녀왔던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