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핀다는 진안 마이산(사실인지는 확인 불가).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송광사 벚꽃은 이미 다 떨어지고 초록잎이 무성하게 올라왔건만 진안으로 접어드니 가로수 벚꽃들이 이제야 만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진안 날씨야 매섭게 추우니까 혹시나 하며 4월 중순 주말 나들이게 패딩을 입고 갔고 '아이고야 패딩 입고 오길 정말 잘했네!' 할 정도로 진안 고원의 날씨는 봄이 아닌 겨울처럼 추웠다. 진안 마이산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 : 2,000원 오후 6시쯤하여 입장료를 걷는 분들이 퇴근하시기 때문에 그 이후에 찾아온다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탑사로 가는길, 이제 마이산 등산코스의 시작이다. 꽤 긴 먹거리 골목이 ..
2018년에는 벚꽃 개화시기만 빨라진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 전주 동물원으로 튤립을 보러 다녀온 것은 5월 3 ~ 4일 경이었는데 올해 튤립축제는 벌써 시작되었다. 지금 딱 보기 좋게, 예쁘게 활짝 피어난 상태였다. 전주 동물원은 벚꽃축제가 끝나면 튤립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작지만 4월이나 5월 전주 여행이라면 이곳을 들러보면 좋다. 때로는 벚꽃을, 때로는 튤립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올해의 튤립은 5월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동물원 입장료성인 13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입장료가 참 저렴하다. 해마다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입장료를 올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리지 않았나보다. 무료로 입장가능한 카드는 전북은행, BC 카드, 하나..
정읍 가볼만한곳으로 크게 떠오르는 것 같다가 처음 이곳을 만드신 송참봉님께 일이 생겨 1년 넘게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오픈한 송참봉 조선동네. 2012년에는 1박 2일 촬영지였고, 같은해 12월에는 SBS 런닝맨의 촬영지였다. 현재 이곳에 방문하면 민속체험, 온돌체험, 전통혼례 체험, 농촌교육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온돌방체험의 경우 1박 2인 ~ 4인 기준이 5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다. 식당가에는 오리백숙, 닭백숙, 전통국밥 등을 판매한다. ▲송참봉조선동네의 특별한 풍경들 그런데 이곳은 어떤 곳이지? 원래 큰 동네가 있던 곳이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논밭이 되어버린 곳. 정말 조선시대의 모습을 재현하듯 전통마을을 만들었다. 현대 우리의 생활과 다르게 그들은 전통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봄날씨 참 들쭉날쭉하다. 초여름처럼 더웠다가 바람이 너무 차가워 패딩을 다시 꺼내들게 하기도 하고 긴급 재난문자로 황사 경보를 받아보기는 또 올해가 처음이다. 진해 군항제도 끝났고, 경주 벚꽃축제는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봄꽃축제라하면 무릇 겹벚꽃 축제가 으뜸이라 말할 수 있다. 겹벚꽃이 풍성하고 색감도 진하며 여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봄출사지로도 유명한 곳. 전주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이시기가 되면 놓치지 않는 전주의 완산공원은 4월 여행지 베스트이다. 지난해 이곳의 겹벚꽃 개화시기는 4월 중순, 만개는 4월 말이었으나 2018년 개화시기는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개화시기는 언제냐하며 실시간으로 물어볼만큼 이곳의 절정시기는 수많은 이들의 속을 태웠다. 혹시나 하며 다녀왔던 전주..
서해, 황해... 바다가 지저분하고 물이 탁하다는 편견이 강했지만 봄날에 만난 변산반도 채석강은 몰라보게 깨끗했다. 대천 해수욕장이나 춘장대, 무창포를 갔을 때도 서해는 많이 깨끗해져 있었다. 물론 동해의 그 푸른빛은 따라갈 수 없지만, 최근 서해바다를 찾아왔던 사람이 아니라면 놀랄만큼 맑아진 이 모습에 감동할만하다. 전라북도 가볼만한곳 바다와 갯벌체험은 고창과 부안 격포 지역이 유명하다. 고창의 구시포해수욕장도 매우 좋다. 변산반도 채석강은 점심을 넘겨 오후가 절정으로 치닫는 시간에 방문하면 더 아름답다. 덤으로 낭만적인 일몰도 즐길 수 있으니까. 부안 채석강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상시개방 주변에 식당, 카페, 대명리조트 등 편의시설과 숙박시설이 많음 여름에는 튜브를 대여해주어 해수욕이 가능. 넓은 ..
봄, 전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완산공원 꽃동산. 누구라도 그렇게 인정해야만 하는 그곳. 벚꽃이 지고 나면 완산칠봉에는 겹벚꽃이 핀다. 겹벚꽃은 벚꽃 몇송이가 뭉쳐서 피어난 것처럼 훨씬 크고 탐스럽고 분홍빛깔도 진하다. 매해 4월 중순 ~ 말이 되면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은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뽐낸다. 그렇게 많은 꽃축제를 찾아다니는 나도 인정한다. 여긴 정말 최고야. 꽃은 만개했다 아래 링크 확인▶[전주편] - 4월 여행지 베스트 : 겹벚꽃 꼭 봐야해 이게 겹벚꽃. 숨이 턱 막힐듯 참 고운 빛깔과 품에 쏙 안아주고 싶은 탐스러움. 지난해 나는 완산칠봉 가는 길을 3번이나 반복했다. 너무 아름다워서였다. 다녀온 날짜는 4월 16일, 21일, 28일. 그래서 당연히 2018년 완산공..
돌아오는 주말쯤에나 가볼까 했다. 매년 완주 송광사 벚꽃축제 기간은 4월 초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시기였으니까. 그냥 올해도 그러려니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축제 기간이 언제인지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는데 하나도 안 나온다. 2018년은 구제역 때문에 안 하는 건가? 또 마침 그 동네에 축사가 있기도 하니까. 그럼 말지 뭐 주말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면 되니까, 그랬건만. 낮에 진안으로 출장을 다녀왔던 친구가 소양이고 어디고 벚꽃이 만개했다고 그런다. 월요일에도 출장을 가고 화요일에도 출장을 갔는데 하루 사이에 더 흐드러졌다고, 이러다가는 4월 첫주말을 맞이하기도 전에 벚꽃엔딩이 되어버릴 것 같다고 그런다. 정말이었다. 집에서 차로 20분 남짓되는 완주 송광사 벚꽃축제 터널이라 저녁 7시쯤 ..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다녀왔다. 축제는 4월 1일로 막을 내렸지만 조금 높은 곳은 덜 만개했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진달래축제가 아니더라도 영취산이야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험난한 코스도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는 산악회 모임에서 자주 오는 곳이다. 여수 영취산 등산코스 지도이다. 파일은 바로 위에 첨부해놓았으므로 다운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영취산 등산코스는 주최측에 의해 "상-중-하"로 구분되어 있다. 평소 등산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 코스인 상암초등학교 ~ 봉우재코스를 선택하였다. 진달래축제가 열릴 때는 상암초등학교에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었고 축제가 아니더라도 그 일대에 주차할만한 공간은 많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진행되는 꽃축제이다. 이유는 꽃의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튤립, 수선화 등 땅에서 자랄 수 있으며 봄에 피는 꽃들을 모아, 그리고 쉽게 볼 수 없는 세계 여러 나라의 봄꽃들도 모아 진행이 되는 것이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이다. 봄여행 무슨 꽃을 보러 떠나야하나 고민했다면 이제 순천여행을 떠나자.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모든 꽃이 몰려온다. 순천만 국가정원 봄꽃축제 2018 기간 : 2018년 4월 6일 금요일 ~ 5월 22일 화요일까지 장소 : 순천만 국가정원 축제가 오래 열리는만큼 날짜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다. 다만 초기에 너무 일찍 방문하는 것보다 4월 중순이 넘어 방문하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이다..
다시 다녀온 2018년 5월[전라북도] - 고창여행 학원농장 청보리밭축제 전라북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고창. 그래서 여행 사진을 들춰보면 고창은 해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꼭 색다른 풍경이 담겨 있다. 고창 학원농장에서는 봄에는 청보리, 유채꽃 축제, 여름에는 해바라기 축제, 가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지난 해에도 이 모든 축제를 다녀왔다.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축제 중 무엇이 가장 예쁘냐 묻는다면 그것은 청보리밭 유채꽃 축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4월 5월 국내 봄축제를 찾는다면 이만한 여행지도 없다. 지난해 제주도 유채꽃 축제를 다녀왔었지만 감히 제주도보다 학원농장의 봄 풍경이 더 끝내준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초록과 노랑, 파랑의 조화로운 파노라마 때문이었다. 봄철 황사에 미세..
이제 그만가야지' 했는데 결국 올해도 광양 매화축제를 다녀왔다. 벌써 몇 년째인지, 해마다 찾아가고 있는 광양 매화축제. 꽃축제의 절정, 즉 만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축제 후반부 그리고 마지막 날에 가는 것이 좋다고 늘 말해왔고, 이번에 축제 마지막날인 3월 25일 일요일에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 농원을 다녀왔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100% 옳았다. 광양 매화축제 개화시기 정확히 알고 가요!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 : 마량리 동백나무숲 개화시기 서천 주꾸미 축제 다녀온 후기 진해 군항제 2018 : 진해 벚꽃축제 명소 다만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미세 먼지도 막을 수 없는 상춘객'은 진실이었다. 하동에서 광양 매화마을까지 고작 20km 내외인데 주차를 하는데까지 3시간이나 걸렸..
전주 한옥마을 여행이라면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한옥마을 내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밤늦게까지 먹방을 즐겨보자. 또 한옥마을 밤거리 풍경도 꽤나 낭만적이기 때문에 굳이 어디 야경을 보러 가지 않아도 된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오면 차는 보통 한 곳에 주차를 하고 즐기는 것이 좋고,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전주는 꼭 자가용이 필요한 여행코스를 가진 곳이 아니기 때문. 만약 차를 가지고 왔다면 전주 남부시장에 있는 천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밤 오후 6시 ~ 11시에 운영이 된다. 동절기의 경우에는 10시 30분을 넘기면 슬슬 정리하는 곳들이 눈에 띈다. 설날과 같은 민족 고유의 명절에는 휴장한다...
광양 매화축제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 25일 일요일까지 총 9일 동안 입장료 무료 광양 매화축제 자세한 정보 보러 가기 2017년에는 AI 구제역으로 축제가 취소되었던만큼 2018년 광양 매화축제를 기다려왔던 사람이 더 많을 듯하다. 주차장 정보나 셔틀버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 링크를 참조하기를 바라고, 이번에는 광양 매화축제 개화시기나 사진찍기 좋은 곳 팁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다. 전북에 살고 있어 전남은 가깝기 때문에 해마다 구례 산수유 축제나 광양 매화축제, 나주 배꽃을 보러 가거나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보러 간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나 개화시기였다.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꽃축제는 보통 이주일 전후로 진행이 되는데 꽃절정시기를 맞추기 애매한 까닭이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