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에서 겨울 바다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부안 맛집이나 김제 맛집을 찾아보았다.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는데 친구가 김제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집이 있다고 그런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봤다며 오늘이 그날이라며... 김제 명천식당이라는 곳인데 제육볶음이 가장 유명하고 방송에도 아마 제육볶음으로 출연했던 것 같다. 김제 김치찌개, 김제 백종원 등의 단어로 검색해도 명천식당이 뜬다. 김제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 명천식당 ■ 김제 명천식당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제육볶음, 주물럭, 짜글이 3대천왕 편에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방송은 2015년 11월 초였던 것 같다. 신기하게 수퍼와 식당을 겸하고 있고 식당은 수퍼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온다. 김제 맛집이라는 명천식당은 김..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보고 향일암에서 일몰을 보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애매했다.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으나 작년에 갔다가 재료가 모두 떨어졌다고 하여 먹지 못했던 여수 짬뽕, 그리고 한 번 먹어보고 반했던 이순신 수제버거를 먹기로 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여수 한정식집을 갈까하다가 아빠도 엄마도 한정식집보다 여수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 여수 맛집 여수 짬뽕, 이순신 수제버거 ■ 여수짬뽕 이순신 광장 맛집에서 대표적으로 소문난 곳이 여수짬뽕이다. 작년에 여수 여행 왔다가 소문 듣고 왔지만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먹었고 언젠가 다시 오면 기필코 먹어보겠노라 생각했던 곳. 여수짬뽕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5시(그런데 영업하..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여수 오동도다. 대학 다닐 때 친구들하고 당일치기로 새벽기차타고 향일암에서 일출 보고 오동도 둘러보고 바다보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차로 편하게 갈 수 있음에도 그때가 그립다. 엄마는 바다를 참 좋아하신다. 그런 엄마와 지난 주말에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보기 위해 다녀왔다. SNS를 통해 오동도 동백꽃 tag를 찾아 개화시기가 맞는지, 또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확인하고 다녀왔다. 여수 오동도 동백꽃 개화시기 다녀오다 2년 전쯤에도 다녀갔는데 오동도 주변 풍경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주차장도 더 넓게 생겨서 오동도 주차도 쉽다. 다 유료주차장이지만. 주차요금은 카드로도 정산된다. 여수 엠블호텔은 언제봐도 멋지다. 이쪽만 보면 물의 도시에 온 것 같은,이국적..
일몰 명소, 군산 선유도 여행과 장자도 풍경 지난해 선유대교가 가개통 되었을 때 선유도 여행을 다녀오고 오랜만에 군산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는 모든 다리가 개통되어 선유도 가는 방법은 무척 쉽다.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고 신시도 - 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까지 내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여행철에는 정체가 매우 심하지만 겨울 군산 선유도 여행은 무척 여유로웠다. 찾아오는 이들은 꽤 있었으나 막힘은 없었다. 점심 무렵 선유도를 찾아 산책을 하고 일몰까지 보는 당일치기 여행코스였다. △군산 선유도 여행 : 선유도 가는 방법 ▲새만금 방조제를 드라이브하고 ▲무녀도를 지나 ▲선유도에 이르면 곧 장자도가 보인다. ▲선유도 가는 방법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마지막 섬, 장자도 ■ 장자도 장자도에 도착하면 주..
전주 여행에도 때가 있다. 계절마다 예쁜 곳이 있고 이왕 여행오는 시기에 예쁜 곳을 찾아간다면 더 좋은 법. 4월에는 완산 꽃동산 겹벚꽃이 예쁘고 5월에는 전주 양묘장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전주 동물원 튤립이 절정이다. 7월 말과 8월에는 덕진공원 연꽃을 놓치면 안 된다. 가을, 전주 여행이라면, 전주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9월 말과 10월 초에는 양묘장 코스모스를 볼만하다. 10월 중순 이후 전주 수목원을 가면 핑크뮬리가 있다. 전주 천변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더라. 아니 전국적으로 코스모스 축제가 시작되었으니 벌써는 아니다. 전주에 공식적인 코스모스 축제는 없지만 그래도 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양묘장을 추천하겠다. 지난해 이맘때쯤 갔었을 때는 제법 만개해 있었는데 2018년 9월 22일 방문해보았더니..
전남 고흥 가볼만한곳 소록도 소록도 여행 백 년의 숨결 한센병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소록도. 그 이유는 오해로 가득 찼던 한센병에 대한 내 편견을 내려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고, 소록도의 아름다움이 가슴 깊이 와닿았기 때문이다.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놓여 전라남도 고흥에서부터 차로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섬, 소록도와 거금도는 전남 고흥 가볼만한곳으로 최고이다. 누구에게라도 추천해주고 싶은 이 섬, 찾아온다면 누구라도 실망할리가 없다. ■소록도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무료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주의사항 섬 전체가 국립 소록도병원이며 한센인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지정된 장소 이외의 출입은 절대 금해야한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한센인을 만날 경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소록도..
■전주여행 이열치열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폭염으로 여행도 힘든 여름의 절정인데요, 바다가 없는 전주는 여름이면 어울리지 않는 국내여행지일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전주 한옥마을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습니다. 전주 살면서 저도 이점이 의아하다는 ㅎㅎ 전주 사람은 막걸리 골목 안 간다? 전주 한옥마을 안 간다? 아닙니다. 2명이서 삼겹살 3인 분에 냉면 하나만 추가해도 4만원이 넘지만 막걸리 골목은 한 상에 4만원 이하이므로 저는 친구들과 종종 찾아간답니다. 한옥마을도 자주 가요. 전주 토박이지만 한옥마을 한복체험 참 애정합니다. 계절마다 한 번씩은 한복 체험하러 가는데요, 왠지 여행자의 느낌이 나서 설레기도 하고 무척 좋아요! 전주 동물원도 자주 가고, 덕진공원도 자주 가요. 어제도 덕진공원 다녀왔는데 아직 연..
여수 이순신광장 맛집 '이순신 수제버거, 거북선 유자빵' 여수 낭만포차가 열리는 이순신 광장. 진남관을 보고 걸어서 3분이면 이순신 광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이 일대에 볼거리가 따딱따닥 모여있어서 하루에 10곳도 거뜬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여수여행이죠. 뒷모습도 늠름한 이순신장군 동상을 돌아서 앞으로 오면... 이순신 광장에는 임진왜란 과정과 이순신 장군의 출생, 업적, 거북선이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해 놓은 공간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수여행이라면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장소랍니다.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 거북선을 돌아 왼쪽으로 가면 낭만포차거리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고소동 벽화마을이 있어요. 또 오른쪽에 여수 평화의 소녀상도 있다길래 걸어가 봅니다. 가까운 거리이고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
구례 여행 시원한 수락폭포 속으로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수락폭포. 시원한 폭포는 좋지만 가는 길이 심란해서 망설였다면 수락폭포는 안심해도 된다. 가는 도로가 완만한 편이다. 하늘에서 은가루가 쏟아지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소문난 수락폭포의 높이는 15m이다. 폭포 뿐만 아니라 계곡물을 이용하여 인공풀장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여름이면 수락폭포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 ■구례 가볼만한곳 : 여름여행은 수락폭포 예로부터 수락촌의 부녀자들이 즐겨찾았다던 이곳은 폭포수를 맞으면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엄이 있다고 믿어왔다. 이로 인해 각종 언론에서 소개되었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과 함께 민간 치료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민간 치료장소로 역사가 깊은데 주민들은 모내기, 김매기 등 바쁜 농번..
여수 돌산공원 돌산대교 여수 야경 제일좋은곳 국내 여행지 중에서 야경이 제일 좋은 곳은 여수, 부산이라고 생각한다. 여수하면 자연스레 밤바다와 야경이 떠오르고 여행 중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것이 낭만적인 야경을 보는 일. 여행을 하기 위해 검색을 1 ~ 2번만 해도 나오듯이 여수 야경 제일 좋은 곳은 돌산공원이다. 크지 않은 공원이라 한 바퀴 둘러보면서 산책도 즐기고, 여수 밤바다와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여수 여행 필수코스,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돌산공원으로 올라가보자. 돌산공원은 여수 시가지에서 돌산대교나 거북선대교를 건너 들어올 수 있다. 하긴 여수 가볼만한곳 대부분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사이의 해안에 모여있어 동선이 매우 짧다. 뚜벅이들의 여행성지가 될만한 곳이다. 또한 돌산공원은 여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 푸드트럭 군산 당일치기 여행코스라면 경암동 철길마을 - 초원 사진관 - 신흥동 일본식 가옥 - 동국사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 진포해양테마공원 - 푸드트럭 - 은파호수 정도로 코스를 잡으면 가능해요. 대신 좀 이르게 도착해야겠죠. 그냥 생각날 때마다 가는 군산여행이라 저는 오후 3시 넘게 도착해도 보통 4 ~ 5곳 정도는 둘러보고 오는데 이유는 철길마을과 은파호수 빼고는 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짧은 동선이기 때문이에요. 동국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초원 사진관 보고 살짝만 걸어 나오면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보입니다. ▶군산여행 교복전성시대, 경암동 철길마을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 초원사진관에서 만나요 ■옛군산세관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오전..
여수 낭만포차 거리, 밤바다를 수놓는 버스킹 여수 밤바다,정말 낭만적일까 밤이 낮보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곳. 여수의 밤보다 더 화끈한 곳은 없다. 밤이면 더욱 찬란해지는 조명과 밤바다를 물들이는 낭만적인 버스킹까지. 바다를 앞에두고 포장마차 거리가 있으니 그곳이 바로 여수 낭만포차 거리. 가격에 비해 양이 푸짐하여 전라도 인심은 포장마차에서도 여전하다며 호평이 많은 곳이었다. 이순신 광장 일대로 오면 된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이는 곳이다. 동상 맞은 편에는 전라우수영 거북선이 있다. 내부 관람도 가능하다. 도로를 두고 왼쪽으로는 상가 건물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여수 낭만포차거리가 들어서 있다. 포차거리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풍경도 좋다. ▲여수 낭만버스 밤에 이용하면 여수 밤바다와 야경 명소들을..
군산 가볼만한곳 교복전성시대,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여행 교복 전성시대 경암동 철길마을 ■ 전주에 살면서 전북 여행 중 가장 많이 가는 곳, 군산과 고창. 해마다 몇 번씩이나 가는 이 두 곳은 가도가도 좋다. 경암동 철길마을도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최근 몰라보게 다양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진 경암동 철길마을은 교복 전성시대가 열렸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체험이 대세라면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는 교복 입은 여행자가 주목을 받고 또 가장 예뻐보인다. 철길은 어떤 의미가 있기에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는 걸까. 하긴 '기차여행'하면 목적지를 모르더라도 무조건 낭만적이긴하다. 작년에 경암동 철길마을을 다녀온 사진을 보더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 ▷지난해 다녀온 경암동 철길마을의 모습) 아니 여행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