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 외국인도 깜짝 놀란 해신당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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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가볼만한곳 해신당 공원 쉿, 어른들만!


삼척 여행지 모두가 좋았지만 사실 가기 전에 엄청 기대했던 곳은 삼척 해신당 공원이었어요. 부끄부끄하지만 전부터 여기 사진을 보았을 때 진짜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을 때 외국 선수들이 이곳을 많이 다녀갔다고 해요. 찾아보니 정말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외국인들이 올린 사진이 있더라구요. 외국인들도 깜짝 놀랐다는 해신당공원. 당연히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입구는 두 곳


해신당 공원의 입구는 2곳이에요. 1매표소와 2매표소가 있는데 저기 보이는 곳이 2매표소입니다. 저는 2매표소로 들어갔고 입구에 화장실과 대형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이곳에서 간다면 걸어가야하는 길이 길어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고 아주 천천히 걸으면 공원까지 10분 정도 소요됩니다.가을 풍경 본다고 생각하면서 여기서 출발해도 됩니다.


이에 비해 다른 입구는 주차를 하고 공원입구까지 짧지만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산책로 풍경은 많이 없어요. 걷기 싫다면 1매표소, 쉬엄쉬엄 10분 정도 걸으려면 2 매표소로 오면 됩니다.



어느 정도 걸어오니 해신당공원이 어떤 곳인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신당 공원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운영시간

3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매월 18일 휴관



삼척 해신당공원은 해신당과 어촌민속전시관, 남근 조각공원, 자연생태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입장료 3000원에 저 모두를 볼 수 있답니다. 



다만 자연생태공원은 나무 계단으로 내려가야 있고 멀리에서 보니 지금은 예쁘지 않았으며 잘 관리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딱 3곳만 둘러보고 가도 충분하고 공원 자체가 높은 곳에 있어서 바다 풍경도 끝내주는 삼척 가볼만한곳이랍니다.



제가 시작한 입구에서는 이런 길을

약 5 ~ 10분 정도 걸어야해요.

그래도 풍경이 나쁘지 않죠?



삼척 해신당공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남근조각공원인거죠! 


처음에는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나중에 어르신들 단체 여행객이 매우 많이 오셔서 약간 사진찍기 민망했구요 조각상 앞에서 사진찍기도 민망했어요. 


저는 여기에서 인물사진 달랑 4장 찍었어요. 어머님들은 너무 재미있어 하시면서 사진 엄청 찍더라구요.



이런 바다는 삼척 여행에서 흔하죠!

하지만 봐도봐도 좋아요.

공원에서 산책하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바다도 이렇게 실컷 볼 수 있어요.



여기에서 가까운 곳에 수로부인헌화공원이

있는데 거기도 여기와 비슷한 풍경이에요.

더 웅장한 느낌이랄까?


두곳 모두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남근조각공원



아저씨들은 쳐다도 안 보고 그냥 막

지나가시던데 민망하셨나봐요 ㅎㅎ

그에 비해 아주머님들은 구경 잘하시고


아이러니한 공간이죠?

여기 올 때는 아이들은 안 데리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실제로 아이와 온 본은 1명도 못 봤어요.



어르신들이 진짜 많이 오시더라구요.



삼척 해신당 공원에 있는 의자란 의자는

다 이렇게 생겨서 솔직히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웃음만 ㅎㅎㅎ



  외국인들도 놀랐다는 이곳 왜?


이곳에 왜 이런 공원이 조성되었는지 알아보려면 저 동상을 보면 됩니다. 아주 오래전 이곳에 아리따운 처녀 애랑이가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덕배가 있었죠. 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답니다.



어느날 해초작업을 하러 가는 애랑이를 덕배가 바위까지 배로 태워다주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덕배는 농사일을 하러 갔죠. 갑자기 거센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애랑이가 물에 빠졌어요. 애랑이는 살려달라고 덕배에게 소리쳤지만 일을 하고 있던 덕배는 알아듣지 못했죠. 애랑이는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어요.



  해신당 전설


애랑이가 죽고 나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사람들은 결혼도 못하고 죽은 처녀의 원혼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으로 음식을 차려 올렸지만 그래도 고기가 잡히지 않았대요. 고기도 안 잡히고 화가 난 어부가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무도 물고기를 못 잡았는데 어제 바다를 향해 오줌을 싼 그 어부만 가득 물고기를 잡았대요.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고 그 사람들은 모두 물고기를 가득가득 잡았다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나무로 남근 모양을 만들어서 애랑이의 원혼을 달랬고 매년 정월대보름에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도 정말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저기가 해신당입니다.

애랑이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죠.



나무로 남근 모양을 실물크기로 만들어서

걸어두고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해신당 최고로 야한(?) 장면이랄까요 ;;

민망하지만 색다른 삼척 가볼만한곳

맞기는 합니다. 외국인들도

정말 놀랐을 것 같아요.



  삼척 어촌민속전시관


해신당 공원 안에 있어요. 그냥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위에 있던 해신당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매월 18일은 휴관이구요


관람시간

3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어촌민속전시관에는 배체험코너가 있어요. 이게 배 체험코너를 하면서 찍은 거라 사진이 흔들렸죠? 올라타면 진짜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출렁출렁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 얽힌 덕배와 애랑이의 이야기가 흘러나와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한 1분 정도 타는 것 같습니다. 재밌어요.



▲토우 성교상



▲유럽의 성문화


정말 많이 놀랐던 것은 입장료는 저렴한데 내부 구성이 정말 알차더라구요. 제주도에 러브랜드랑 그런 거 있잖아요. 거긴 입장료 비싼데 여기는 진짜 싸구 볼거리도 많아요. 



어촌민속전시관에는 이것 말고도 볼거리가 많아요. 둘러보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박물관에 가면 빗살무늬 토기나 보고 그랬는데 여기는 우리 역사 속에 있는 성 문화 조각이 전시되어 있어요. 일반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그런 것들이요. 가보시면 놀라실거예요.




사진 한 가운데

바위섬이 있고

자세히 보면 조형물 하나가

서 있어요.

저기가 애랑이가 빠져 죽은

바위섬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애랑이가 죽은 바위섬과 딱 마주보는 곳에

덕배 조형물이 있어요. 



진짜 둘러보는 내내 놀라고 또 놀랍니다.

어떻게 이런 조형물이 ㅎㅎ


둘러보면서 보았더니

여기에서는 

남근조각경연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삼척 가볼만한곳이 아닙니까?




쭉 내려오면 마지막 코스인데요


맨 위에서 설명했듯이 여기가

다른 입구랍니다. 이쪽으로

입장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이 조형물은 삼척 해신당 공원에서 

가장 크지 않나 싶어요.

심지어 움직입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아래에 또 있습니다.



이것은 움직이지 않지만 저 위에 앉아서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남자분들은 그냥 다 지나가고 여자분들은 사진 찍는 분 종종 있습니다. 다소 민망한 컨셉의 삼척 해신당 공원. 


하지만 민간신앙을 믿어왔던 풍습을 재미있게 이어가고 있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곳을 삼척 가볼만한곳으로 방문해 보세요. 쉿, 아이들은 놓고 가셔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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