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에 딱,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 3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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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순대국밥 맛집

따뜻하고 든든하게 3곳 소개

 

1인 1만원 이하로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고, 또 따뜻한 한끼가 가능한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 3대장을 소개한다.

 

-뭐 이 정도 식당이면 3대장이라 불러도 충분하지 않겠어요?

-충분하지 이 식당들은. 표선 가시식당도 유명한데 거긴 호불호가 있는 편이니까!

 

우리 제주 토박이 아저씨도 인정한 서귀포 순대국밥 맛있는 식당이니 겨울 제주도 여행이라면 어디든 방문해보자. 

 

 

 

 

이건 천안까지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던 충남집 순대. KBS 1박 2일에 나왔던 것 보고 먹으러 갈 정도로 순대국밥에 진심인 나. 먹고 나서 이주일 후에 또 다녀왔을 정도로 육지에서 먹었던 순대국밥 중에서는 딱 내 입맛이었던 곳. 한 일주일 정도는 매일매일 순대국밥을 먹더라도 질리지 않을 맛이었다.

 

 

1. 정준하가 다녀간 남원 범일분식


 

토박이들도 줄서서 먹는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 3대장 첫번째는 남원에 있는 범일분식이다. 서귀포에서 먹었던 순대국밥 중에서는 내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이유는 다른 곳보다 간이 좀 쎈편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139-9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영업
매주 토요일 휴무
순대 한접시 1만원
순대백반 8천원

 

 

 

맑은 국물이 아니고 먹기 좋게 간까지 되어 있어 그냥 먹기에도 충분했다. 깨를 많이 넣었는지 잡내없이 고소한 맛이 좋았는데 대신 먹고 나서 거울을 꼭 봐야한다. 

 

전국 순대 맛집 4곳에도 소개된 적이 있으며 제주도 토속의 순대는 아니고 맛이 짙은 경상도식이라고 그런다. 제주도식이 아니더라도 내용물이 풍부하고 국물이 맛있어서 인기 있다. 

 

 

반찬도 나쁘지 않았고 순대는 깻잎묵은지에 싸먹으면 더 맛있었다.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인데 요즘엔 너무너무 유명해져서 자리가 없을 정도라나. 가게가 좁고 낡은 편이지만 그만큼 맛에 역사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고소한 국물이 매력적이나 개운하고 담백한 국물이 취향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는 집.

 

남원쪽을 지난다면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고, 또 남원 일대에 머문다면 추천하는 범일분식.

 

 

2. 매일매일 손님 가득, 순대이야기


 

서귀포시 동홍동 1189
오전 10시 ~ 오후 3시까지 영업
일요일 휴무
순대국백반 8천원

 

서귀포 현지인, 토박이 맛집으로 통하는 순대이야기. 점심시간에는 길가 주차 가능하다. 영업시간이 오후 3시까지인 곳들은 대부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반은 믿고 들어가도 되는 맛집이다. 가게가 매우 넓은 순대이야기는 점심시간이면 그 좌석이 모두 찬다. 지나다 보면 언제나 손님이 가득가득, 토박이들의 사랑을 몽땅 받는 맛집.

 

 

토박이 아저씨의 단골집으로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국물은 계속해서 더 주시는데 달라고 하지 않아도 테이블을 돌며 육수나 반찬이 부족하지 않은지 체크하고 챙겨주신다. 깍두기가 맛있어서 4번은 더 가져다 먹었고, 깍두기와 순대국밥의 궁합이 매우 훌륭했던 순대이야기.

 

 

순대는 이만큼 들어있었고

 

부추도 넣고

 

고소한 가루도 듬뿍 넣어준다.

 

 

 

범일분식에 비해 국물이 매우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다. 서귀포 순대국밥 3장이지만 두 곳의 국물차이는 확실하다. 먹고나서 속이 편안하게 든든한 맛이라고 할까. 남원 범일분식이 더 내 입맛이긴하지만 멀기도하고, 그냥 개운하게 먹고 싶을 땐 순대이야기가 더 좋다. 서귀포 순대는 그 안에 쌀을 넣어 만드는데 그래서 약간 식감이 거칠게 느껴진다.

 

 

완전한 피순대의 폭신폭신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이곳의 순대 식감이 낯설게 느껴진다. 내장 손질이 매우 잘 되었고 냄새없이 깨끗하며 맛이 좋다.

 

 

3. 현지인도 줄서는 옛날 순대


주차장이 없다. 점심시간 길가에 주차 가능.

 

 

입구부터 대기줄 ㄷㄷㄷ

 

우리는 입구쪽에서 먹었고, 뒤로도 공간이 더 있다고 그런다. 대기줄이 길어서 가게 안까지 터질 지경.

 

 

서귀포시 서홍동 314-25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30분까지 영업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순대한접시 8천원
순대백반 8천원

 

 

순대 백반 8천원
기본반찬

 

서귀포 옛날순대는 건더기가 무척 많다. 먹기에 좀 괴상스러운 내장 없어 비주얼도 좋다. 또한 먹으면서 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질기지도 않다. 순대의 쫄깃한 식감이 좋아서 순대 한접시도 추가 주문해본다.

 

 

범일분식처럼 깻잎에 싸먹으면 더 맛있다. 서귀포 택시기사님들도 추천하는 순대국밥 맛집으로 가성비가 좋으면서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깔끔한 국물 맛이 좋아 너도나도 깨끗하게 비워내는 뚝배기. 연일 추운 날씨 속 택배 포장에 바쁜 하루하루 허기짐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 3대장. 옛날순대와 순대이야기는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는데 두 곳 모두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토박이들이 좋아하는 서귀포 순대국밥 맛집에서 겨울 제주도 여행 든든하게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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