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향토오일장 저렴한 제주 갈치와 쑥호떡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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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향토오일장 날짜

제주 갈치 가격 저렴, 볼거리 풍성

 

서귀포에서 가장 큰 오일시장으로 손꼽히는 서귀포 향토오일장은 제주도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대형마트보다 더 신선하고 인심도 넉넉하다. 그동안 오일시장은 그냥 구경하는 재미였다면 요즘 먹거리는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구매한다. 제주 갈치 가격을 본 순간, 아 내가 대형마트에서 무얼 사고 있었던 건가 후회스러웠다. 

 

 

 

 

1. 제주도 오일시장 날짜


 

봄이면 모종을 사러 한림민속 오일시장까지 갔었지만 이제는 집에서 더 가까운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으로 가면 된다. 관광객이더라도 코로나로 식당에서 식사가 편하지 않다면 향토오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해갈 수 있다. 관광객 입장이라면 올레시장이 언제나 열려있고, 또 조리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서귀포 올레시장이 더 편할 수도 있겠다.

 

 

 

2. 서귀포 향토 오일시장 입구와 주차장


한라산 아래 자리잡은 서귀포 향토오일장

 

주차장은 무료이고 공간이 넉넉하여 올 때마다 자리를 찾아 헤맨 적은 없다.

 

 

 

서귀포 향토오일장 날짜는 4일, 9일

 

3.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구경


농산물은 거의 제주산이라서 매우 저렴하다. 대형마트보다 반 정도 저렴한 것 같았고 신선도는 훨씬 좋았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깐마늘은 꼭지가 변해가고 말라비틀어진 것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할머니들이 직접 까면서 판매하시니 상태가 좋고, 보너스도 많이 담아주시며 마늘 향이 살아 있다. 구좌 당근이나 파, 대정 감자 등 모든 것의 가격이 마트 가격과 비교 불가였다. 이런 혜자스러운 오일시장을 두고 마트에서 비싸게 사먹고 있었다니!

 

꽈리고추, 표고버섯, 마늘, 멸치, 얼갈이 배추 등 원하는 만큼만 살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마트와 같은 가격이면서 양은 2배였다. 벌써 양손이 무거워진다.

 

 

 

 

 

먹어보고 살 수 있고, 가격도 괜찮다. 이건 12월에 다녀왔을 때 가격이고, 1월 14일에 가보니 한라봉이나 천혜향, 레드향, 귤 등의 가격이 더 저렴해졌다.

 

 

 

 

봄이면 이곳에 와서 모종을 사야지.

 

 

4. 제주 갈치 가격,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오일시장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은 수산물 코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지만 관광객들도 숙소에서 먹을 것들을 구매해가는 모습이 보였다. 펜션에서 갈치요리를 해먹는다며 큰 갈치를 2 ~ 3마리씩 구매해간다. 손질도 해주고, 갈치를 사면 보너스로 다른 생선도 챙겨주신다. 구이를 해먹는지, 조림을 해먹는지 물어보고 그에 어울리는 생선을 챙겨주시더라.

 

제주 갈치

 

 

한 바구니에 1만원, 2바구니는 1만 5천원, 세바구니는 2만원이다. 제주 춘심이네 통갈치구이보다는 작지만 일반 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나오는 크기와 비슷하다. 저것보다 훨씬 작게 도막낸 제주 갈치를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1만원 전후로 사다 먹었더니 향토오일시장 갈치는 마치 공짜로 얻어가는 기분이다.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2바구니를 1만 5천원에 구매했고 구워먹어도, 조림을 해 먹어도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좋아 1월에는 3바구니를 2만원에 구매했다. 아침마다 손질하는 생갈치라고 그러셨다.

 

 

큰 제주 은갈치도 있다. 관광객들도 많이 사가는 것 같았고 당연히 손질도 해준다. 오후 3시를 넘겨 방문하면 위 가격에서 5천원씩 빼준다. 이외 오징어 등 제주산 수산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5.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명물 쑥호떡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는 식당을 비롯하여 많은 먹거리가 있다. 겨울 간식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호떡을 판매하는 곳도 제법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은 진희네 쑥호떡이다. 방문할 때마다 대기줄이 길고, 늘 그 줄에 합류하여 호떡을 물고 집으로 돌아온다. 찐옥수수와 핫도그도 있다.

 

 

1개에 1천원이고 5천원에는 6개를 준다. 내 뒤에 학생들이 서 있으면 우리 돈과 합쳐서 5천원을 만들고 학생들이 하나 더 먹게 만들어준다. 주인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호떡을 하나 더 내어주시는 것 같다.

 

 

호떡을 하루 종일 튀겨내는데도 역겨운 기름 냄새 없이 찰지게 맛있다. 반죽에 쑥이 있어 향긋한 맛도 좋고, 반죽이 그렇게 맛있다. 향토오일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늘 길은 늘 진희네 쑥호떡과 함께 한다. 

 

한 됫바가지에 5천원이라는 멸치는 5천원을 내밀면 한 됫바가지를 더 주고, 3천원이라고 담아놓은 할머니가 갓 까놓은 마을은 3천원을 내밀면 한주먹을 더 담아주신다. 푸짐하게 가득 담아놓은 꽈리고추는 2천원인데 '조금 더 주세요' 한마디면 또 한주먹을 더 넣어주신다.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을 가지고 향토오일장을 방문한다면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 탐나는 전은 체크카드로도 가능하며 관광객이라면 농협이나 제주은행에서 구매한 뒤 10% 이득을 보며 쇼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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