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주도 촬영지 제주 인스밀 보리개역

KBS 1박2일 제주도 촬영지

제주 대정읍 인스밀 카페 보리개역

 

KBS 1박 2일 제주도 촬영지였던 카페 인스밀. 이국적인 분위기과 보리개역으로 지난해 아주 핫했던 카페다. 예쁜 카페가 워낙 많아 요즘 좀 시들시들한 느낌이었는데 1박 2일 제주도 촬영지로 소개되며 방문했던 날에는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어울리는 카페일 것 같고, 꼭 추천하는 카페는 아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참고할만한 장소.

 

 

 

 

인스밀 입구 주차장. 렌터카로 주차장이 만차이고 주차 관리하시는 분 계셨다.

 

인스밀 2층에서 바라본 풍경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서 큰 걱정 없이 방문해도 좋겠다. 햇볕이 따스한 날에는 테이크아웃해서 바다보며 산책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 인스밀.

 

1. 제주 인스밀 카페 야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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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도 많았고

 

 

누군가는 제주 인스밀이 하와이 같은 느낌이 있어서 완전 좋다고 말했다. 일단 외부를 보았을 때는 예뻐보였고, 저 뒤로도 넓게 숨겨진 공간이 있다면 진짜 괜찮은 카페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었지만 햇살이 따뜻한 날이라 야외 착석이 가능했으나 요즘 같은 날씨라면 야외에 앉기는 힘들 것 같다. 더군다나 대표메뉴인 보리개역이 차가운 음료라서.

 

 

 

야외 1층에서는 전봇대, 전깃줄 없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2. 대정 인스밀 카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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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앉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야외 공간이 있다. 처음 보았던 곳은 바다뷰가 있지만 이쪽은 바다뷰 없다. 대신 바람이 부는 날에도 건물과 나무 덕분에 착석이 가능하겠다. 분위기는 괜찮아보였지만 실내가 깨끗한 느낌이 없고 인테리어 나무는 죽어가면서 벌레가 붙어있어 별로다.

 

3. 인스밀 카페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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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종류가 적다.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다면 다른 곳을 가는 것이 좋겠고, 디저트도 보리와 마농을 활용한 게 전부다. 돌려 생각해보면 제주를 대표하는 걸로 만든 메뉴이니 특별하게 여겨볼 수도 있겠다. 1박 2일 촬영지 제주도에서도 보리개역이 소개되었다. 보리개역과 보리스콘을 주문해본다.

 

인스밀 대표메뉴 보리개역 6천원

보리스콘 4천원

 

 

보리개역 2잔, 보리스콘

 

보리개역 색깔이 예쁜데, 얼음이 장난없구만. 여름에 마시면 시원시원 최고일듯!

 

 

4. 인스밀 옥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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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뷰가 좋은 위치기도 하면서 비타민 D 제대로 흡수하고 싶다면 2층으로 가자. 2층 좌석이 많지 않으니 쟁반 들고 올라오기 전에 자리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도록. 

 

옥상 뷰 1

 

 

옥상 뷰 2

옥상 뷰 3

 

5. 먹어보자 인스밀 보리개역 & 보리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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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은 역시 내 입맛이 아니다. 먹을 때마다 퍽퍽한 느낌이 싫으면서 가면 주문해보는 이상한 심리. 보리개역은 보리 미숫가루다. 육지에서 미숫가루는 쌀, 찹쌀로 만들지만 제주에서는 쌀이 귀하니 쌀 대신 보리로 미숫가루를 만들고 이것을 보리개역이라고 부른다. 큰 얼음이 있어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겠고 추운 겨울엔 별로다.

 

 

 

가파도 보리축제가 유명한만큼 제주 다른 카페에서도 보리 미숫가루를 접해볼 수 있다. 다른 카페도 제주 보리로 만든다. 인스밀 보리개역은 다른 곳보다 묽은 편이다. 그러니까 진짜 더운 여름에 물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느낌으로 진하지 않다. 인스밀 보리개역의 밍밍한 맛이 단점일 수, 장점일 수 있다. 큰 얼음이 녹으면서 더 심심한 맛으로 변하고, 얼음이 크니까 양은 사실 아주 적다.  

 

보리 미숫가루는(보리개역)은 카페 글렌코가 최고다. 카페 글렌코 시그니처일 정도로 맛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제주산 보리미숫가루에 우유와 한라산꿀을 추가하여 요즘 입맛이랄까? 인스밀보다 카페 글렌코에 볼거리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니까. 지금은 동백꽃을 볼 수 있다.

 

 

제주 카페 글렌코 환하게 빛나는 유럽수국

제주 카페 글렌코 환하게 빛나는 유럽수국

 

제주도 핑크뮬리 가장 예쁜 카페 글렌코

제주도 핑크뮬리 가장 예쁜 카페 글렌코

 

 

7. 제주 인스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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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 가면 더 이국적인 공간이 있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애월 카페 팜파네가 훨씬 예쁜 것 같고 넓고, 바다뷰도 좋다. 디저트도 진짜 많고. 애월 카페거리의 복잡함을 피할 수 있고,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고, 해안길 산책이 가능한 인스밀 카페, 보리개역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의 가치는 있지만서도 맛과 풍경 모두 조금씩 아쉽다. (재방문 의사 없음!)

 

 

8. 요즘 가장 예뻤던 카페와일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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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서의 뷰와 맛, 쉼이 모두 가능했기에 요즘 제주도 카페 가볼만한 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카페와일드가든이다. 뷰도 좋았지만 음료와 디저트(디저트라 하기엔 요리 수준)가 최고였고, 흑돼지 샌드위치와 감자 스프는 진짜 ㄷㄷㄷ 완전 맛있다. 한라산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

 

 

다녀온지는 좀 됐는데 10월 초였던 것 같고, 이때는 감귤이 덜 익어서 체험이 불가능. 지금은 감귤 체험도 가능한 카페라고 그런다. 한라산쪽으로 창을 많이 내 놓아서 테이블마다 한라산이 보이고 지금처럼 한라산에 눈이 쌓여있을 때 방문한다면 그 뷰는 말해 뭐해!

 

 

한라산 보이고, 작은 수영장이 있어 여름에는 아이들 물놀이 가능, 가을에는 감귤체험 가능, 반대쪽으로는 바다도 보인다. 뷰도 좋았지만 흑돼지 샌드위치 & 감자스프가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서귀포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지난 번 방문으로 만족스러워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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