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 숲 (소요시간과 예약방법)
- 제주도
- 2024. 11. 19.
서귀포 치유의 숲
(소요시간과 예약방법)
눈이 몽땅 내려 진짜 설경이 펼쳐지지 않는 한, 겨울을 제외한 계절의 방문을 추천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을 잊은 채 늘 시원하고 쾌적하고, 푸른빛이 가득한 서귀포 치유의 숲 소요시간과 예약방법, 그리고 해설사 탐방 프로그램까지 소개한다.
사계절 내내 푸른빛이 일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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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이란 이름에 맞게
숲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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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나무는
난생 처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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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 -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이다. 100대 명품숲은 우리나라에서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숲을 선정하여 부여하는 것이라 서귀포 치유의 숲은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 또한 아름다운 숲으로도 선정되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존 가치가 높은 숲만이 받을 수 있는 영예다.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방법, 입장료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하루 6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당일 예약이 비어있을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방법
https://eticket.seogwipo.go.kr/contents?bmcode=heel
서귀포 E-Ticket
해발 320~760m에 위치하고,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수령 60년 이상의 전국 최고의 편백 숲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또한, 인근의 헬스케
eticket.seogwipo.go.kr
또는 네이버에 서귀포 치유의 숲을 검색하면 바로 예약 사이트가 뜬다.
입장 시간:
- 하절기(4월~10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하산 시간은 오후 5시 30분
- 동절기(11월~3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하산 시간은 오후 5시
입장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 어린이: 무료
- 감면 대상자: 유아, 다자녀가정, 장애인, 지역주민, 국가보훈대상자, 숲사랑지도원
주차료:
- 경형/전기차: 1,000원
- 중소형 차량: 2,000원
- 대형 차량: 3,000원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을 진행할 때
1. 자율탐방
2. 해설프로그램
선택이 가능하다.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숲의 생태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우리는 해설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그런데 해설프로그램을 같이 듣던 사람의 2/3 정도는 중간에 사라지더라. 해설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끝까지 같이 동행할 필요는 없으므로 초반만 해설프로그램을 들어도 좋다. 별도 요금 없이 무료다.
서귀포 치유의 숲 해설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이런 목걸이를 준다. 프로그램 참여할 때만 목에 걸고, 나갈 때 반납해야 한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해설사님이 가장 예쁜 사람한테 선물로 하나를 주는데 그때
'여기서 제가 가장 예쁩니다!'
목소리 크게 외치면
예쁜 나무 목걸이를 선물로 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궤영숯굴보멍 코스: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시작. 각 회차는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
- 코스 특징: 산림휴양해설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문화,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이 코스는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을 따라 진행되며, 숯가마터 등 역사적인 장소도 포함되어 있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참가 방법: 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료 외에 추가 비용은 없다.
이렇게 해설사님과 동행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 예약 코스를 선택했다. 궤영숯굴보멍 코스는 소요시간이 2시간 30분 ~ 3시간 소요되기 때문에 개별탐방보다 소요시간이 더 클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우리의 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여서
'와~ 해설사님 시간 꽉 채우시네!'
그랬었다. 길기도 하고 약간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함께하는 숲길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설명을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배웠는데 며칠 지나니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는 건... 부끄럽다.
해설사님도 말을 멈추는 구간에서는 그냥 숲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걷는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이나 해먹체험, 맨발 걷기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프로그램 참여 후 개인적으로 숲에 더 머물거나 걷고 싶다면 오전 시간대 해설을 듣는 것이 좋다.
걷다가 중간에 20분 정도 휴식 시간도 준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평균 60년 이상의 편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힐링이고 치유다. 숲길 곳곳에 나무로 만들어진 베드가 있어 누워서 하늘을 보며 쉬는 진정한 자연 치유를 안겨주는 곳이랄까.
비 오는 날에도 숲의 향기와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니까 비가 적당히 오는 날에도 큰 무리는 없는 여행코스다. 숲길 곳곳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쉬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편백나무와 전나무 차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 편백나무는 껍질이 얇고 벗겨지며 붉은 갈색 톤/ 전나무는 회색빛에 두껍고 매끈하거나 주름진 껍질.
-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고 벗겨지는 느낌이면 편백, 더 단단하고 견고하면 전나무
두 나무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아주 많지만 가장 쉬운 것은 편백나무는 껍질층이 벗겨지고 전나무는 그렇지 않다는 거다.
서귀포 치유의 숲 - 엄부랑숲
'엄부랑숲'은 제주 방언에서 '엄청나게 큰 숲'을 의미한다. 80년이 넘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라 있어 마치 고생대의 숲에 온 듯한 풍경이다. 100년이 넘은 붉가시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난대림 식생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이 숲길은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생명상(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삼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아름다웠고, 서귀포 치유의 숲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여기다. 엄부랑 치유숲길은 약 0.7km의 거리로, 숲의 향기와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다.
서귀포 치유의 숲에 왔다면 꼭 봐야 하는 곳이 엄부랑 숲길
과거 숲을 제작하는 숯가마터가 남아있어 역사적인 이야기도 듣고, 사람들이 이곳에 살았었을 때 상황도 들어본다.
걷는 길을 대체적으로 평탄했고, 돌구간이 있지만 많이 험하지 않았다. 운동화는 필수다. 가져온 물이 떨어질 때쯤 만나게 되는 삼다수(?) 는 식음이 가능하여 마음껏 마시고, 받아갈 수도 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1년 젊어지는 물이라는 해설사님 농담에 너도나도 물을 마셨다.
이름처럼 치유의 시간이었고, 숲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게 해주었던 곳. 무장애길과 편백나무 곳곳에 있는 쉼터 등을 이용한다면 어린아이와의 방문에도 만족스럽겠다.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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