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행지 추천 : 영덕 풍력발전단지, 영덕 해맞이 공원
- 경상도
- 2018. 11. 2.
제주도 부럽지 않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 영덕 풍력발전단지!
며칠 전에 영덕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여행코스로 올렸는데 영덕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영덕 풍력발전단지이다. 가기 전에 이곳을 소개하는 글을 몇 개 읽었었고 그들 역시도 최고의 뷰를 가진 장소라고 극찬했다.
경북이 아닌 강원도 같은 느낌의 영덕은 대구, 포항에서도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찾아오는 곳이며,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다면 영덕 풍력발전단지를 경북 여행지로 추천한다.
영덕 해맞이 공원 |
먼저 영덕 해맞이 공원을 들렀다. 두곳이 이렇게 가까운지 몰랐었는데 영덕 해맞이 공원에 도착하니 풍력발전단지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보인다. 같은 공간인데 해맞이 공원은 아래에, 풍력발전단지는 산 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덕 해맞이 공원은 해파랑길의 일부로 아래로 내려가 산책을 하고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차를 타고 1분 정도 내려가면 창포말 등대가 있고, 산으로 올라가면 풍력발전단지가 있다.
▲영덕 해맞이 공원 풍경
영덕 풍력발전단지 |
경북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곳의 풍경을 보는 순간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제주도와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아니던가. 강원도에 있는 풍력발전소들은 강릉 안반데기처럼 산 위에 있고 주변에 바다는 잘 안 보인다.
이렇게 바다가 보이니 이국적이고 제주도 해안도로의 느낌도 묻어난다. 오르는 길은 경사가 꽤 심하지만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걸어서 올라오려면 힘들 것 같다.
▲환영, 블루로드 달맞이 여행
영덕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
먼저 주차를 한다. 풍력발전단지 주차장과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주차를 하고 처음 보이는 건물은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관람료 : 성인 1500원, 학생 800원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관람료 무료
비가 오거나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면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들어갔겠지만, 하늘이 이토록 푸른데 실내 전시관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 영덕 풍력발전단지에는 실내 전시관이 여럿 있으므로 비오거나 추운 겨울날에도 어울리는 여행지 중의 하나이다.
주차장은 시설관리사업소 앞에 있으며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듯이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다. 걸어서 여행한다면 꼬박 하루가 걸릴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넓다. 드라이브하면서 둘러보는 것이 좋은 코스이고 중간중간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 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곳에 멈춰 구경하는 식으로 여행이 이루어진다.
▲영덕의 가을
▲높이 올라갈수록 감동적인 풍경
앞에 보이는 곳은 바람개비 공원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색감
▲반대쪽 산 너머 산의 풍경도 좋다.
사진 오른족 아래도 비행기가 보인다.
그곳은 항공기 전시장이다.
바람정원 |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전망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름도 예쁜 바람정원. 주차를 하고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지나 이곳까지 걸어오는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됐다.
걸어오는 동안 보니 아이들 놀이터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정말 딱 어울리는 경북 여행지 추천 장소이다. 휴게소가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컵라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람정원에 오르면 시야가 넓어진다.
▲경북 여행지 추천 : 영덕
제주도 부럽지 않다.
바람정원에서 보이는 풍경을
아래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실컷 보고 이제 걸어본다.
▲봉수대
걷다보니 봉수대도 있다.
오래전 봉수대와 오늘날 풍력발전기.
멀리 특이한 펜션도 보인다.
이곳에서 1박 2일 여행은
무척 감성적일 듯하다.
▲가을억새도 한껏
영덕 조각공원 |
풍력발전단지 안에는 조각공원도 있다. 산 전체가 풍력발전단지처럼 보였고 그 안에는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 정크트릭아트, 조각공원,바람개비공원, 항공기전시장 등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제는 쌀쌀해졌지만 5월 ~ 10월사이라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루 종일 머물면 더위도 없이 시원할 것 같다. 특히 여름에 최고. 입장료와 주차료도 없으니 더 좋다.
조각공원까지 둘러보고 다시 내려온다. 이제 창포말 등대로 가면 되고 언덕만 내려와서 차로 1분 정도면 창포말 등대에 도착할 수 있다.
영덕 태풍 콩레이 피해
뉴스로 보았었지만 먼 지역 일이라 지나가듯 보기만 했었다. 이번에 영덕 여행을 하면서 보았더니 태풍 콩레이 피해는 정말 심각했었다. 벼들이 누워버려 수확을 못한 논도 상당히 많았고, 하천이 흐르는 마을에서는 도로가 사라져버린 곳도 있었다. 산사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아직도 위태롭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아직도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영덕, 경북 여행지 추천으로 나무랄 곳이 없이 아름다운 곳. 여행자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필요할 것 같다.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내여행지 추천 |
단양 구경시장 맛집 오성통닭, 마늘만두,흑마늘닭강정, 블랙핑크아이스크림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진 가볼만한곳 후포항 울진 캠핑장(무료) 후포해수욕장 (0) | 2018.11.07 |
---|---|
영덕 가볼만한곳 느릿느릿 천천히 괴시리 전통마을, 영해 만세시장 (2) | 2018.11.06 |
울진 가볼만한곳 :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기산 공원, 후포등대) (3) | 2018.10.31 |
문무대왕릉 - 바다가 참 푸른 대왕암 (0) | 2018.08.13 |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 <둘레길 따라 자전거 여행> (0) | 2018.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