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북천 코스모스 축제 메밀꽃 + 핑크뮬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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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꼭 봐야할 포인트 7곳


귀농을 하거나 퇴직 후 은퇴생활을 보내고 싶은 곳으로 경상남도 하동을 손꼽는 사람들이 있다. 생명력 넘치는 섬진강이 사시사철 반짝이는 곳, 지리산 깨끗한 공기가 상쾌한 곳, 평사리 들판의 풍요로움이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곳. 그리고 가을이면 열리는 하동 코스모스축제는 온통 꽃길이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마을 전체가 코스모스와 메밀꽃,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까지 굉장히 넓은 구역에 다양한 가을꽃이 가득하다. 그야말로 꽃천지다. 걸어서 다 둘러보려면 꼬박 하루다. 



걸어다닌 시간이 다섯시간도 넘었던지라 하동 코스모스 축제를 다녀오고 나서 다음 날 종아리가 욱신거렸다. 피곤하지 않게,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면서 예쁜 곳은 모두 챙겨볼 수 있는 하동 코스모스 축제 인생샷 포인트 7곳을 모아보았다.


■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기간 : 2019.09.20(금) ~ 2019.10.06(일)

장소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일원

요금 : 무료(희귀박터널 2,000원)

주차장 : 마을 곳곳에 많으며 모두 무료



다가오고 있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꽃들이 무사할지 걱정이지만 축제 기간이 끝나더라도 10월 중순까지는 하동 코스모스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행사장 먹거리 코너나 장터는 종료되더라도 가을꽃이 매우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일부는 아직 덜핀 곳도 있어서 축제 후 방문하더라도 꽃구경을 실컷 할 수 있을 것 같다.

■ 북천역 하동레일파크

하동 코스모스 축제를 찾는다면 들러보아야할 첫번째 장소는 북천역 하동레일파크다. 레일파크를 타지 않더라도 귀여운 조형물이 많아서 사진찍기 좋으며 기차카페, 추억의 기찻길을 걸어보는 코스, 우산 터널도 있다. 하동 레일파크를 오지 않는다면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레일파크를 타려고 하였으나 상시 출발이 아니라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어 그외 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었다. 하동 레일파크는 모두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어느 곳으로 이동을 한 후 그곳에서 레일파크를 타고 다시 북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갈 때는 기차를 타고, 돌아올 때는 각자 레일파크를 타는 것으로 다른 지역의 레일바이크와 다르다.

▲하동 레일파크 운행시간. 정해진 시간에만 모두 기차를 타고 출발한다. 가격은 2인승 35000원, 4인승 40000원.

■충분히 예쁜 하동 북천 레일파크

레일파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안으로 들어와서 구경이 가능하다. 가을의 파란 하늘과 잘 어울렸던 우산 터널 앞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도 있다. 추억의 기찻길을 걸어볼 수 있으며 기차 카페도 있다. 하동 코스코스 축제에서 놓치면 안 되는 명소, 아래는 하동 북천 레이파크 주변의 풍경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레일바이크



▲사진에 보이는 기차는 카페


■ 북천 초등학교 앞

북천면 일대는 코스모스가 많아서 어디든 사진찍기에 좋다. 하동레일파크에서 차로 1 ~ 2분 거리에 있는 북천 초등학교 앞 코스모스 밭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온통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인생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앞 도로변에 잠시 주차하고 둘러보면 된다. 큰 도로가 아니라서 다니는 차가 거의 없다. 다른 꽃은 없고 온통 코스모스인데 바로 옆에는 논이 있어 그 조화도 가을가을하다. 아래는 북천 초등학교 앞 코스모스 밭 풍경이다.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 코스모스 밭이라 훼손도 적고 코스모스 밭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저 예쁜 커플은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고 오직 그들만을 위해 가꾸어 놓은 꽃밭과 같았다.

■풍차가 있는 곳

하동 코스모스 축제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 코스모스까지 몽땅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차는 먹거리 장터가 있는 곳을 이용해도 되며 이쪽에도 주차장이 많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축제장이 워낙 넓어서 걸어다니기 힘들다. 하동레일파크, 북천 초등학교, 이곳까지 모두 차를 가지고 이동했으며 장소마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다. 걷기 좋도록 꽃밭 사이로 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꽃길로 달리는 레일파크도 볼 수 있는 장소다.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에서 절대로 놓치는 안 되는 공간이다. 아래는 풍차 주변의 꽃길 풍경이다.




▲레일파크가 다니는 길을 볼 수 있도록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이곳이 인생사진 명소다. 달리는 레일파크, 혹은 철길과 가을꽃이 모두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 ~ 5팀 정도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메밀꽃을 보려면 또 이동해야 한다. 기찻길을 가로지를 수 없다.

▲하동의 아름다운 가을



■ 개울과 쉼터 평상이 있는 곳

황화코스모스를 보고 다리 아래로 이동하면 깨끗하게 흐르는 하천과 아름드리 나무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평상도 마련되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동 코스모스 축제를 즐기러 온 여행자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이곳에서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주말이라면 저 평상을 차지하기 힘들겠지만 아무튼 시원하고 풍경도 좋다.

■메밀꽃밭

하동 코스모스 축제에서 놓치면 안 되는 명소 다섯번째는 메밀꽃밭이다. 평상이 있는 곳에서 몇 미터만 이동하면 이곳에는 온통 메밀꽃만 있다. 지나가는 레일파크도 더 잘 보이고 향기 좋은 이 길은 걷기도 좋다. 



메밀꽃밭을 따라 쭉 올라가면 나중에는 길이 없어서 갔던 길을 다시 돌아나와야하므로 메밀꽃밭 일부분만 보고 나와도 좋다. 어르신들은 일부러 끝까지 다녀오시기도 한다. 걷기 딱 좋은 길이고 날씨도 좋으니까. 아래는 메밀꽃밭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레일파크를 타는 사람들은 이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다.


▲이제 축제 열기가 가장 화끈한 곳으로 이동해보자.

▲공연이 있어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고 먹거리 장터도 있다.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해도 좋다.

■ 호박전시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축제장에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안에 호박이 전시 되어 있으니 호박 전시관이다. 겉에 보이는 것들이 진짜 호박이다. 외관도, 실내도 온통 호박이다. 

▲진짜 호박!


▲호박 전시관


전국 슈퍼호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슈퍼호박이라고 한다. 중량은 무려 177kg이다. 얼마나 큰지 신데렐라 호박마차를 만들어도 될 것 같다. 이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신기한 호박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공간은 단순히 호박만 놓은 것이 아니라 예쁜 형태로 진열해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가을 느낌 충만하게 오밀조밀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 핑크뮬리


외래종이라고 말들이 많아도 가을 축제에서 핑크뮬리는 빠질 수 없다. 바람이라도 물면 분홍물결 출렁이는 핑크뮬리, 하동 코스모스 축제에도 있다. 핑크뮬리가 있는 곳은 허브단지로 다른 허브도 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다소 먼 거리라서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좋고 주차장 있다. 핑크뮬리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들어가는 길, 그리고 조형물도 있다.

▲허브단지

▲들어가서 사진 찍을 수 있는 핑크뮬리밭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허브족욕카페였다. 하동 코스모스 축제가 워낙 넓은 곳이라 나도 오래 걸었더니 발바닥도, 종아리도 아팠다. 축제장을 다 둘러보고 족욕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차를 가지고 이곳저곳으로 이동했음에도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총 소요시간은 4 ~ 5시간 정도였다. 


가을 축제 가볼만한곳 베스트로 손꼽히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 소문대로 볼거리도 많고 매우 예쁜 공간이었다. 당일치기보다는 하동 1박 2일 여행이 더 잘 어울리겠다. 진주나 남해와 가까우므로 함께 여행코스를 짜거나 가을 대표축제인 진주 유등축제와 묶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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