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따라비오름 억새 (소요시간)
- 제주도
- 2021. 10. 18.
따라비오름 억새 소요시간
유채꽃 프라자 아끈다랑쉬 오름 억새
가을이 깊어가는 이 무렵, 10월 ~ 11월은 오름을 가기 좋은 계절이다. 지금 아부오름과 백약이 오름에는 수크령이 흐드러지게 피어 억새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제주도 동쪽 억새명소인 따라비오름과 유채꽃프라자, 아끈다랑쉬 오름은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거뜬한 코스다. 가을 제주 동쪽 여행코스라면 수크령을 볼 수 있는 백약이 오름 or 아부오름, 억새를 볼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 or 따라비 오름 중에서 2곳을 선택해보자. 제주도에서 늦가을 정취를 가득하며 사람이 적어 더 좋다.
1. 제주 동쪽 억새 명소 :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아끈다랑쉬 오름은 다랑쉬 오름 바로 앞에 있고 주차장도 같은 곳을 이용한다. 5 ~ 1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가뿐한 오름이라 걷는 게 싫은 사람들에게 아부오름과 함께 손쉬운 오름으로 손꼽힌다. 겨울이 지난 후 이른 봄에 아끈다랑쉬 오름을 방문하면 잡초가 적어 길이 보이지만 가을까지는 잡초가 무성하여 길이 보이지 않는다. 저 길이 아끈다랑쉬 오르는 길이다.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주변에 유명한 용눈이 오름, 다랑쉬오름, 백약이 오름 등이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실제로 오르는 사람도 매우 드물지만 가뿐하게 오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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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 오름도 킹덤:아신전 제주도 촬영장소 중 한 곳이다. 길이 없고 억새는 성인 남성 가슴까지 올라오는 곳이라 아무리 제주도 동쪽 억새명소라 해도 아이와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짧은 옷을 입고 온다면 다리쪽은 억새에 할퀴게 된다. 사유지인 아끈다랑쉬 오름은 관광지로 관리되는 오름이 아니기에 오르는 길이 매우 불편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사람이 거의 없는 오름이라 오르는 길에도, 정상에서도 마스크는 필요없다. 정상에 돗자리를 깔만한 공간이 있고 사람이 없으니 가을햇살 만끽하며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최고 장점이다.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은 왕복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르는 길이 잡초로 뒤엉켜 있어 소요시간 대비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분화구 둘레길에는 억새가 한창이지만 그 사이를 걸을 수 있는 길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겨울과 봄 사이 잡초가 없을 때 오르는 길이 수월했고 더 예뻤던 것 같다.
2. 제주도 동쪽 억새명소 : 가시리 유채꽃 프라자
오름을 오르는 것이 아닌 넓은 평지에 억새가 가득하여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도 추천할만하다. 입장료와 주차료 없다. 전망대가 있어 억새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오름을 오르지 않아도 되니 어려운 것도 없다. 아이들과 가볍게 방문하여 가족사진을 찍기도 좋겠다.
새별오름, 금악오름에 비해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걷고 사진찍기에도 좋다. 전망대는 높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계단 10 ~ 20초만 오르면 된다. 오름을 오르지 않아도 억새를 볼 수 있는 가시리 유채꽃 프라자는 어린 아이, 부모님과 가보기 좋은 제주 억새 명소다.
주변에 정석비행장이 있어서인지 가을 하늘을 수놓는 경비행기 여러 대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도 동쪽 억새 명소라면 아끈다랑쉬 오름보다 더 쉽고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를 추천한다.
3. 제주 동쪽 억새명소 : 따라비오름 억새 소요시간
따라비 오름 억새는 입구 쪽에도 많았다. 그래서 정상을 오르지 않고 딱 여기쯤, 따라비 오름이 보이게 서서 사진을 찍는다면 마치 정상에 다녀온 것처럼 인증사진이 가능했다. 웬일인지, 따라비 오름 입구쪽 억새를 몽땅 베어냈다. 따라서 올해 따라비오름 억새는 정상을 올라야만 볼 수 있게 됐다. 입구쪽 억새는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다.
능선이 고운 따라비오름 소요시간
오름의 여왕 제주 따라비오름 왕복시간 걸을 수 있는 행복, 걷는 것의 즐거움. 제주살이의 가장 큰 기쁨이라면 집만 나서면 산책할 수 있는 예쁜 돌담길이 있고 언제든 오름을 갈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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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비 오름 입구 쪽에는 억새가 없고, 오르는 길은 몽땅 계단이라 곧장 정상으로 향한다. 따라비 오름 소요시간은 정상 분화구 둘레길까지 약 15분 ~ 20분 소요된다. 경사가 상당히 있는 편이고 모두 계단이기에 쉽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오를만하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가득 찬 따라비 오름 억새 장관을 만나게 된다. 사람이 적어 억새밭 어디에서든 독사진이 가능하다.
10월 말 ~ 11월 초 무렵이면 더 반짝이는 억새밭을 볼 수 있겠다.
제주도 동쪽 풍경과 억새를 볼 수 있는 따라비오름은 일몰 시간에 맞게 도착하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사진 왼쪽으로 하얗게 보이는 곳에 억새가 가장 많아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정상에서 보는 따라비 오름의 능선은 지금 보아도 아름답다. 선선하다 못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땀 흘릴 틈 없이 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가을은 오름에 가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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