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까지 억새군락지, 어음리 억새밭
- 제주도
- 2021. 10. 26.
지금 애월 가볼만한곳
어음리 억새군락지 주소
제주 억새가 절정이니 동백꽃이 얼마 남지 않았다.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소개하는 SNS에는 벌써 제주 동백꽃 명소 지도가 올라온다. 지난해 동백꽃 절정시기가 11월 중순 ~ 말부터 시작이었으니 한 달 후면 제주도에서 동백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는 억새명소가 대부분이다.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매일매일 예뻐서 오름을 오르고, 숲길을 걷기 최적의 시기다. 그 중에서 오름을 오르지 않아도, 입장료 없이 마음껏 가을을 붙잡을 수 있는 어음리 억새밭이 요즘 인기다. 어음리 억새군락지 주소와 풍경을 담아보았다.
❝
어음리 억새밭
동영상
.
.
.
1. 어음리 억새군락지 주소와 주차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68-5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로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길가에 해야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어음리 억새밭 일부를 밀었는지 주차장이 매우 넓다. 주소를 검색하면 거의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다.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다. 금오름이나 새별오름에 비하면 사람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꽤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어음리 억새군락지가 엄청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주차 걱정 없고 비대면 여행지로 안전하다.
2. 새별오름을 배경 삼아
군락지는 매우 넓지만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은 가운데 쪽으로만 만들어졌으므로 소요시간은 길지 않다. 새별오름을 배경 삼아 어음리 억새 군락지에서 사진을 찍는 건 누구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자유롭고 넉넉하다. 억새를 보고 싶어도 오르는 일이 싫었다면 여기가 딱이다.
3. 바리메 오름도 가까이
높은 건물 없이 바다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게 자리잡은 어음리 억새밭이기에 사방으로 배경이 좋다. 개인적으로 가을 오름 추천으로 최고라 생각되는 바리메 오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별오름을 뒤에 두거나, 바리메 오름을 뒤에 두거나 어디서 사진을 찍더라도 타인 없이 깔끔한 인생사진이 가능하다.
4. 비양도와 바다도 담기는 곳
저기 어디쯤 서서 사진을 찍는다면 새별오름 정상 못지 않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름이 많은 날이었기에 날씨가 조금 더 좋은 날 방문한다면 선명한 바다와 비양도를 담을 수 있겠다. 쉬엄쉬엄 걷다보면 오름도, 바다도 다 보이는 어음리 억새 군락지라서 누구라도 제주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 가능하겠고, 계단이나 심한 비탈길이 없으니 어린 아이, 부모님과 지금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하다.
하늘 끝까지, 바다까지 이어진 느낌이다. 그만큼 넓다.
5. 사진찍고 놀기
무료인데 억새 상태가 아주 좋다. 키도 저렇게나 커서 아무 곳에 가서 서기만 하면 된다. 바다와 함께 찍고 싶다면 조금 더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되고, 온통 억새밭에 파묻히고 싶다면 중간 부분에서 놀면 된다. 사진 찍을만한 곳들은 이미 사람들이 야금야금 밟아놓아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6. 어음리 억새밭 소요시간
그냥 멍 때리게 되는 곳. 의자 하나 있다면 펼쳐놓고 머물다 가고 싶도록 광활하고 풍경이 좋다. 바다도 보이고 오름도 보이면서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걷고 사진찍기 좋다. 넓은 길을 따라 산책 겸 걷고 사진찍으며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30 ~ 40분 정도다.
어음리 억새밭과 함께 제주 억새명소로 방문하기 좋은 오름을 10월 말,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참고해보자.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크령과 억새 만발한 백약이 오름 & 아부오름 (소요시간) (0) | 2021.10.29 |
---|---|
무작정 걷고 싶을 때, 한라산 둘레길 돌오름길 (0) | 2021.10.27 |
깊고 아늑한 제주 삼다수 숲길 (소요시간) (0) | 2021.10.19 |
가을 정취 가득한 따라비오름 억새 (소요시간) (0) | 2021.10.18 |
골목식당 제주 금악마을 아니따 파스타 & 타코집 치꼬 후기 (0) | 202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