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제주도 동백꽃 가장 핫한 - 훈식이네 동백밭

제주도 무료입장 동백꽃

훈식이네 동백밭

 

 

동백꽃이 절정인 12월 말 제주도. 동백꽃구경을 너무 많이 다녀서 새로운 곳이 아니면 잘 안 가게 됐는데 올해 오픈한 훈식이네 동백밭이 무료입장 중이다. 여행객들에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주차장 넘버를 봐도 '허서방'은 몇 대 보일까 말까.

 

제주도민 사이에서는 지금 가장 핫한 동백꽃구경 장소가 여기다. 새로운 장소, 또 사람 북적임 없이, 무료로 동백꽃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훈식이네 동백밭'으로 가자.

 

 

 

정식 오픈이 아니라서 아직 지도 검색으로는 안 나온다.

 

주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원님서로 56

 

 

 

주차장은 좁지 않은 편이고, 무료입장인데도 주차장을 잘 다져놓아 움푹 파인 곳도 없이 아주 좋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이동식 화장실도 남, 여 따로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이 가득 차면 주변 공터에도 무료 주차할 수 있고, 두 분 정도가 주차 공간 안내를 도와주신다. 동백꽃 구경하고 있으면 '안녕하세요.' 인사도 먼저 해주고 친절하시다.

 

 

 

훈식이네 동백밭을 처음 마주하자마자 든 생각은

여름이면 핫한 수국명소 '답다니 수국밭'이었다. 건물 분위기도 아주 닮았고, 답다니 수국밭도 초장기에는 무료입장이면서 주차 안내도 해주시고, 수국도 한 송이씩 주고 친절함의 끝판왕이었다. 지금은 아주 유명해져서 제주도 수국 명소 베스트 중 한 곳이다.

 

 

답다니 수국밭이 여름을 책임진다면

여기는 겨울 동백을 책임질 것 같아

 

 

 

무료입장 동백꽃밭인데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다니. 입장료 2 ~ 3천 원을 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다. '우리가 주인이었으면 무료 오픈은 안 했겠지?' 하면서 앞으로의 무궁한 성장을 위해 아주 잘하신 일이라며!(우리가 뭔데?? 칭찬 중😅)

 

여기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아서 독사진 예쁘게 찍고 싶으면 좀 기다려야 할 정도. 하지만 유명 동백꽃 명소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걱정 없음.

 

 

 

 

야자수와 돌담과 동백꽃의 조화 최고

 

 

 

동백나무가 아직 작더라도

전혀 흠이 되지 않는다.

동백나무 사이사이 간격도

잘해놓아서 산책하듯 걷기 좋고

 

 

 

산책로 중간중간 의자나

조형물을 놓아

이국적인 분위기도 있다.

올해가 시작이니

내년, 내후년이면

더 예뻐지겠다.

 

 

 

 

 

 

제주도 무료 동백꽃 장소 훈식이네 동백밭에서 가장 예뻤던 곳은 여기다. 빨간색 문보다는 하늘색 문이라 동백꽃과 색대비도 되고, 새하얀 건물 벽 그리고 하얀 벤치를 놓아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공간이 됐다. 여기에서 아이들이나 여자 친구 사진 찍어주면 올겨울 최고의 인생사진이 되겠다.

 

 

 

 

 

황금향이다.

무료로 먹으라고 내놓았는데

귤도 아닌 황금향~

 

 

 

 

여기 창고는 오픈을 해놓았고

 

 

 

완전 동백포레스트 느낌.

카페로 운영할지 단순 포토존으로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창고 내부도 잘 꾸며놓았다. 

 

 

 

 

진짜 답다니 수국밭이랑 분위기가 너무너무 닮았다.  나무가 더 크고, 유료 오픈할 때는 수형이 더 예뻐질 테니! 내년부터는 입장료가 얼마일지 몰라도 5천 원 이하면 괜찮을 듯.

 

 

 

 

산책길도 신경 써서 꾸며놔서 걷는데 불편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사지지 않아 유모차도 편안한 동백꽃구경 장소다.

 

 

 

 

전망대로 오르면 섶섬과 서귀포 바다도 보인다. 날씨 좋은 날로 골라서 구경 온 건데😭

서귀포는 화창했고만 남원으로 오니 이렇다. 암튼 날씨 좋은 날 오면 훈식이네 동백꽃밭 전망대에서 바다와 섬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여기도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제주도 무료 동백꽃구경 가능한 곳으로 요즘 제주도민들 사이 가장 인기 있는 훈식이네 동백밭. 동백꽃은 절정이지만 앞으로 피어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분홍 카펫이 깔려도 예쁘니까 1월 중순까지는 볼만하겠지. 

 

 

훈식이네 동백밭 주변으로는 제주도 동백꽃 명소가 아주 많다. 이동거리도 짧아 하루종일 동백꽃만 구경하고 싶다면

 

-제주 동백수목원

-볼고롱동백

-동박낭

 

모두 근처에 있어 여행코스로 좋다.

 

 

 

여기가 볼고롱 동백.

입장료는 3천원

 

 

 

 

 

언제 봐도 예쁜 동박낭. 건물도 예쁘고 동백나무가 워낙 커서 하나의 성처럼 느껴지는 곳. 입장료 3천원에 음료 무료 제공.

 

제대로 된 동백꽃 명소 한 곳으로 끝내겠다~ 한다면 제주 동백수목원만 가도 충분하고,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사진 찍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동박낭 추천.

 

훈식이네 동백밭은 지금 무료니까 당연히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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