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행지 추천 6월이면 더 가슴 아픈 박진전쟁기념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 박진... 전쟁기념관이니 6.25 때 용맹하게 싸웠던 누군가의 기록이 담긴 그런 전시관인줄로만 알았다. 경상도는 6.25 때 최후의 접전지였다. 그 지역 중의 한 곳이었던 '박진' 에서 벌어쳤던 치열한 전투의 흔적을 기록해 놓은 곳이 여기다. 6월이라면 더욱 의미있는 곳이기에 경남 여행지 추천으로 박진전쟁기념관을 소개한다. ▲상징 조형물 새역사의 문 박진전쟁기념관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마지막 입장은 5시까지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한국전쟁 당시 이곳은 '박진지구'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며 현재는 창녕군 남지읍이다. 전쟁기념관은 마을 안에 있어 주차하면 마을..
이렇게 아름다운 고가 여기 말고는 없을 걸 창녕 석리 성씨 고가 창녕하면 우포늪, 우포늪 하면 창녕! 하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단한 먹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젊은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야시장이나 화려한 거리가 없기 때문일까. 하지만 창녕 여행 중 만났던 여행지는 대부분 만족도가 높았다. 고분군도 그렇고, 또 창녕 석리 성씨 고가 역시도 기대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한옥과 정원의 모습에 만족스러웠다. 누렇게 익은 들판이 꼭가을 같지만 5월 말, 여름 향기가 투명한 내 입안으로 몽글몽글 채워지는 날이었다. 양파 시배지 이쯤하면 저 들판에 있는 것들이 양파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 창녕은 양파 시배지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것이리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양파를 먹기 시작한 것은 100년..
경주보다 놀랍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말도 안 되는 풍경이었다. 캠핑을 하기 위해 창녕 화왕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도로 양쪽은 모두 거대한 고분군으로 가득차 있었다. 전혀 몰랐었다. 창녕에 고분군이라니, 무덤의 주인은 누구란 말인가. 그 풍경을 보았다면 누구라도 차를 멈추고 이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신비한 모습이었다. 다음날, 화왕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마치고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들렀다. 멀리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가슴이 벅찰 정도였다.(이런 여행지를 심각하게 좋아하는 수준이었기에, 친구는 감흥이 없다했음... 무덤에 또 무덤, 막 그럼...) 개방시간 : 상시개방 (밤에 오면 무섭겠지만 ㄷㄷ)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주차장은 사진에 보이는 저곳을 이용하면 된다. ..
이름도 낯선 수구레국밥 KBS 1박2일 이수근이 먹고간 창녕맛집 ▲수구레국밥, 납시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있지만남녀노소 부담감 없이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종류는국밥이 아닐까? 전주의 콩나물국밥부산의 돼지국밥강릉의 초당순두부국밥천안 병천순대거리 순대국밥... 그리고 이름도 낯선창녕의 수구레국밥 왠지 수레만 생각나는 너의 이름누가 '수구레'만 외친다면그것은 수레의 이름이 아닐까 싶다만... 창녕 맛집을 대표하는 수구레국밥은KBS 대표 예능 1박2일에서전국 5대 5일장 투어 중이수근이 방문하여 먹었던 향토 음식이다. 수구레 소의 가죽 껍질과 살코기 사이의쫄깃한 식감이 있는 부위로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국밥 중의 하나 선지와 수구레(소고기의 한 부위)가 듬뿍 들어 있는 국밥으로귀여운 옷을 입고..
독도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지독하다.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포항이나 강릉에서 이용할 수 있고 그곳에서 울릉도까지는 3시간 ~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리고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또 다시 배에 올라 1시간 30분 정도를 이동해야한다. 독도 여행은 코레일 기차여행으로 2박 3일 다녀왔고, 울릉도에 도착하자마자 독도를 가는 여정이었다. 집에서 출발하여 쉬지도 않고 15시간을 이동, 마침내 독도에 도착했다. 독도여행은 웬만한 해외여행보다 더 험난하다. 유럽 여행을 가도 이만한 비행시간은 아니니까. 독도 경비대에게 선물을 해줄 수도 있다. 몇몇 어르신들은 그들에게 줄 선물을 미리 준비했던 모양이었다. '동해의 너울에는 장사 없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그나마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는..
구례 산수유 마을을 지나 광양 매화마을로 갔다. 그런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참 이상한 것이 전라남도 구례에서 경상남도 하동을 거쳐 전남대교를 건너면 다시 전남지역이 되고 그곳에 광양이 있다. 이것은 꼭 크로아티아 여행 때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를 가기 위해 보스니아라는 딴 나라를 거쳐야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와 함께 국내여행/전라남도] - 광양 가볼만한곳 :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농원 다녀왔어요 [나와 함께 국내여행/전라남도] - 구례 가볼만한곳 운조루 고택 광양 매화축제는 이미 종료되었지만 하동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보러 왔다면 잠시 들어보아도 될 듯하다. 이번에 완전한 매화 절정시기에 다녀와서 대성공이었고, 꽃이 지고 매실이 열리는 초록의 풍경도 나쁘지 않을테니, 여름의 ..
홍콩이나 대만, 상하이처럼 왠지 야경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여행지가 있다. 국내에서는 야경여행하면 부산이 아닐까? 낮과 밤 언제라도 좋은 부산 여행. 여행 중에 들러볼만한 부산 야경 명소 6곳을 알아보자. 1. 더베이 101 주차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안에 있는 상점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더베이 101의 상점 어느 곳 하나라도 이용하면 주차요금은 무료가 된다. 부산 야경 명소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곳으로 오전에는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여자 여행자들이 많고, 셀카를 찍기에도 좋은 곳. 야경의 풍경이 그만큼 황홀하기 때문이다. 마련된 야외테이블에서는 계절에 따라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상점 내 먹거리를 구매한 후 마치 홍콩여행이나 일본 여행을..
진해 군항제 2018 4월 1일 일요일 ~ 4월 10일 화요일 10일 동안 경상남도 창원시와 진해 일대 입장료 : 무료 진해 벚꽃축제 후기는 딱 반반이다. 그 심한 교통정체, 벚꽃보다 사람이 많았던 축제장. 단독샷은 정말 찍기 힘든 곳. 어떤 이는 말했다. 진해 군항제를 가기 위해 차를 14시간 탔고, 축제는 단 두시간만 구경했다'라고... 정말 딱 맞는 말이다. 경상남도까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지만 나도 차를 다섯 시간이나 탔으니 왕복 열 시간 차를 탄 셈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샤랄라한 사진 한 장 찍기도 참 힘들었다. 그런데 진해 벚꽃축제는 남다르다. 봄햇살과 하얀 꽃잎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 그곳. 거리마다 온통 벚꽃이었다. 굳이 진해 군항제까지 가지 않아도 벚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경주 교리김밥 + 교촌한옥마을 최부잣집이곳을 세번 다녀왔다. 경주여행하면 떠오르는 단골 코스는 "동궁과 월지 야경"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경주 교촌한옥마을은 사실 교리김밥으로 더 유명하다. 마을 자체로 따지자면 그렇게 크지도 않고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뭐라 콕 찍어 말할 수 없지만 교촌한옥마을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서울 북촌한옥마을은 좀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개방되지 않은 곳이 많아서)이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먹거리가 많아 젊은이들이 놀기에 좋으나 지나친 상업화가 조금은 아쉽다. 그러나 경주 교촌한옥마을은 한옥의 고상함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경주 여행을 올때마다 잠깐 들렀다 간다. 에서 가까운 거리라는 것도 한몫한다..
경주 가볼만한곳 1위 : 주상절리 파도소리길황남동 역사 유적지구를 벗어나 경주 가볼만한곳 1위는 양남동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다. 날이 흐린 날에는 집채만한 파도가 놀랍고, 하늘이 파랗게 예쁜 날에는 주상절리와 하늘의 조화가 또 몹시나 아름답다. 그 일대를 '파도소리길'이라고 부르며 그 끝에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이 있다. 주상절리 벽화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을 보게 되면 제대로 도착한 것이다. 주차 경주 읍천항 입구에 어촌종합개발사업냉장창고가 있다.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다. 경주 가볼만한곳 제대로 즐기려면바로 이곳으로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주상절리에 주차를 하고 파도소리길을 걸어 이곳으로 도착하면 된다.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만약 걷는 일이 힘들다면 파도소리길을 보고나서 차를 가..
안동여행을 왔다면 반드시 먹고 가야만 하는 음식 두가지는 당연히 안동찜닭과 간고등어이다. 안동 여행은 2년에 1번꼴로 자주 오는 국내여행지는 아니지만 올 때마다 그 두가지 음식은 매번 먹고 간다. 몇 번 안동여행을 다녀가면서 간고등어 맛집은 옮겨다니는 반면 찜닭은 계속 안동찜닭골목 '촌닭'에서 먹는다. 언젠가 방송에 출연했다는 맛집을 줄서서 기다리다 먹어본 적이 있었다. 맛은 정말 대실망이었다. 그 후에는 그냥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들어갔고, 그곳이 '촌닭'이었다. 맛이 좋아 안동찜닭골목을 오면 당연히 이곳으로 온다. 안동찜닭골목은 구시장에 있다. 시장은 일찍 문을 닫아도 찜닭골목의 불은 환하다. 혹시 어디인지 모른다면 구시장으로 진입 후, 사람이 많거나 환한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골목은 보통 10시까..
경주 여행을 갈 때마다 늘 새로운 곳에 발을 들여놓고 싶었다. 누군가가 작성해 놓은 감탄스러운 여행기를 볼 때마다 차곡차곡 저장해두기도 했다. tvn의 알쓸신잡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하며 몰랐던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은 시즌2가 방송되고 있지만 알쓸신잡 시즌 1의 경주편에서 삼릉숲에 대해 알게 됐는데 참 흔하고 흔한 왕릉 하나를 보고자 그곳까지 가볼 필요가 있을까 했던 마음이 얼마나 옹졸했던지. 사람들은 삼릉 소나무숲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 블로그를 둘러보니 하나같이 모두가 호평이다. 경주여행 중 최고였다는 찬사를 쏟아내는 분도 있었다. 과연 어떻길래? 왕릉 3개, 그리고 소나무만 있는 그런 공간 아니야?' 얼씨구, 가보기 전에는 말도 꺼내지 말았어야 했다. 이..
부산 여행에서 참 변하지 않고 오래 사랑을 받는 곳 태종대. 부산 태종대는 참 고전적이고 또 클래식하다. 이름에서 이런 느낌을 받고, 또 그곳에 머무는 동안 실제 그런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연령을 따지지 않고, 누구와 여행을 왔느냐도 의미없게 만드는 모두에게 어울리는 부산 관광지가 아닐까 싶다. 태종대는 수국축제기간에 가장 인기가 많지만 그윽한 부산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그 목적도 충분히 달성할만큼 예쁜 바다를 가지고 있다. 태종대 자체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2017/11/09 - [나와 함께 국내여행/경상북도] - 경주 양동마을 한없이 감탄 (양동마을 입장료) 2017/11/09 - [나와 함께 국내여행/경상남도] - 해동 용궁사 입장료와 입장시간 알고 가세요 2017/11/05 -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