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황해... 바다가 지저분하고 물이 탁하다는 편견이 강했지만 봄날에 만난 변산반도 채석강은 몰라보게 깨끗했다. 대천 해수욕장이나 춘장대, 무창포를 갔을 때도 서해는 많이 깨끗해져 있었다. 물론 동해의 그 푸른빛은 따라갈 수 없지만, 최근 서해바다를 찾아왔던 사람이 아니라면 놀랄만큼 맑아진 이 모습에 감동할만하다. 전라북도 가볼만한곳 바다와 갯벌체험은 고창과 부안 격포 지역이 유명하다. 고창의 구시포해수욕장도 매우 좋다. 변산반도 채석강은 점심을 넘겨 오후가 절정으로 치닫는 시간에 방문하면 더 아름답다. 덤으로 낭만적인 일몰도 즐길 수 있으니까. 부안 채석강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상시개방 주변에 식당, 카페, 대명리조트 등 편의시설과 숙박시설이 많음 여름에는 튜브를 대여해주어 해수욕이 가능. 넓은 ..
가까워서 여행가기 좋은 나라 일본. 가족여행이나 동성 친구들끼리 가기 좋은 오키나와 여행, 나도 동성 친구랑 다녀왔다. 오키나와는 2월 전후로 벚꽃이 필만큼 따뜻한 나라이기 때문에 4월부터 11월까지는 반팔, 우리나라 한여름 옷차림이면 충분하다. 내가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것은 4월 말 ~ 5월 초였다. 이미 연꽃도 만개, 국제거리에 잠자리도 날아다닌다. 우리나라 날씨와 비교해보자면 오키나와 4월 5월 날씨는 7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아니 그냥 서울의 한여름 날씨와 같다. 그래서 오키나와 여행 옷차림은 넘 쉽다.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까지는 여름 옷이면 끝! 오키나와 여행 갔을 때 기모노 체험도 했는데 저거 체험할 때 너무 더웠다. 그만큼 날씨가 땀띠난다. 오키나와 날씨 ..
다시 다녀왔어요여행날짜 2018년 4월 21일 토요일청벚꽃 만개했습니다. ▶[충청남도] - 서산 가볼만한곳 개심사 지금이 절정! 여행날짜 : 2018년 4월 8일 일요일 서산 개심사를 4월에 방문한다면 흰동백, 하얗고 분홍 벚꽃, 초록인 청벚꽃, 왕벚꽃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찾아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네 가지 꽃은 한꺼번에 만개하지 않는다. 개화시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 붉은 동백은 많이 봐왔지만 흰동백은 본적이 없고 또 서산 개심사 청벚꽃 왕벚꽃 개화시기는 어떻게 되는지 보고자 다녀왔다. 올해 이상 기후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졌으니 개심사의 벚꽃 청벚꽃 왕벚꽃 개화시기도 빨라졌으리라. 주차장에는 관광버스도 무척이나 많았다. 이곳이 이렇게 인기 많은 곳인줄 몰랐다. 사찰이 있는 곳까지만 다녀와도 되..
태안에서도 수선화 축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서산 개심사 청벚꽃 개화상황도 볼까하여 이번 국내여행은 충청남도 서산으로 향했다. 서산 당일치기 여행코스라면 해미읍성 - 개심사 - 서산 유기방가옥 정도로 정하면 동선이 멀지도 않고 가뿐하게 소화가 가능하다. 서산은 원래 수선화가 유명했던 것일까. 가로수 밑으로 수선화가 빼곡하다. 차창으로 보이는 아담한 시골집 마당의 담장 아래에도 모두 수선화가 있었다. 덕분에 4월의 서산은 하얗고 분홍인 벚꽃과 노랗게 반짝이는 수선화가 조화를 이루어 봄날의 기분을 더 업그레이드 해준다. 주말내 꽃샘추위는 봄의 따스함을 시기했는지 강한 바람에 사람의 몸은 휘청거렸지만 수선화는 한들한들 춤도 잘 추더라. 입구에 길거리 음식 몇가지가 있다. 배가 고파 핫도그 하나를 3,000원에 사..
제주도 여행 중에 비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것은 정말 축복이다. 물론 2박 3일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3박 4일, 4박 5일, 5박 6일 여행이라면 어김없이 비를 만나게 된다. 왜 제주도 비오는 날에는 실내 관광지만 가려고 했던 걸까. 제주 비오는 날에는 폭포도, 휴양림도, 숲길도 모두 좋다. 비자림, 사려니, 교래 자연휴양림, 서귀포 붉은 오름 자연 휴양림, 에코랜드까지. 비오는 날이라고 해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투덜대며 찾아갔던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차분한 느낌이 오히려 매력적이었다. 비가 오니 숲은 활기차게 깨어났다. 생명을 노래하고 자연 본연의 색감은 더 진해졌다. 숲 안에 향기는 넘칠대로 그윽해졌다. 절물자연휴양림 입장료과 시설 사용료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주차료 ..
장마 기간이거나 비가 오는 날 제주도 여행을 갔다면 여행코스에는 많은 변동이 생기게 된다. 그럴 경우 망설이지 말고 일단은 중문관광단지로 가는 것이 옳다. 제주도 실내 관광지는 대부분 그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제주 비오는 날 가볼만한곳은 그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박물관은 살아있다, 테이베어 뮤지엄, 퍼시픽 랜드 등 많은 곳이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 입장료가 비싸다는 것이다. 입장료 없이 비오는 날에도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이중섭거리. 제주도를 사랑하게 만드는 곳, 이곳에 있음이 행복해지는 공간 이중섭거리는 제주 올레시장에서 가깝다. 걸어서 5 ~ 10분이면 된다. 또 근처에는 정방폭포도 있다. 제주 올레시장 - 이중섭 거리 - 정방폭포'는 제주도 여행코스로 묶으면 ..
크로아티아는 섬까지 합하면 약 5,800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같은 유럽 사람들도 사랑하는 도시가 두브로브니크이고 대표적인 휴양도시로 손꼽히며 여행자는 더 늘어가고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날씨는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쾌적하고 화장하다. 돌이 만들어낸 절대적인 아름다움, 크로아티아 여행의 필수코스인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가 시작된다.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찍은 두브로브니크 모습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은 스르지산 전망대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성벽투어를 하고, 플라차 거리를 걷고, 유람선이나 요트를 타는 등 하루쯤 머물다 가면 좋은 곳이다. 꽃보다 누나에서 방영되면서 국내에 알려지며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
봄, 전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완산공원 꽃동산. 누구라도 그렇게 인정해야만 하는 그곳. 벚꽃이 지고 나면 완산칠봉에는 겹벚꽃이 핀다. 겹벚꽃은 벚꽃 몇송이가 뭉쳐서 피어난 것처럼 훨씬 크고 탐스럽고 분홍빛깔도 진하다. 매해 4월 중순 ~ 말이 되면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은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뽐낸다. 그렇게 많은 꽃축제를 찾아다니는 나도 인정한다. 여긴 정말 최고야. 꽃은 만개했다 아래 링크 확인▶[전주편] - 4월 여행지 베스트 : 겹벚꽃 꼭 봐야해 이게 겹벚꽃. 숨이 턱 막힐듯 참 고운 빛깔과 품에 쏙 안아주고 싶은 탐스러움. 지난해 나는 완산칠봉 가는 길을 3번이나 반복했다. 너무 아름다워서였다. 다녀온 날짜는 4월 16일, 21일, 28일. 그래서 당연히 2018년 완산공..
여행기만 올리는 블로그가 이런 거 쓰기 좀 그랬지만~ 제가 제 돈주고 사먹은 칼로커트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원래 N사에서 블로그를 3 ~ 4년 해왔고 칼로커트를 먹은지 3년 정도 되었어요. 제조일자가 2015년 10월 1일. 그리고 유통기한은 3년이니까 이제 6개월 정도의 기한이 남아있습니다. 왜 2015년이냐면 제가 칼로커트를 먹기 시작한 시점이 저때이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이보영씨가 모델이지만 그땐 장신영씨가 모델이었고, 광고 본 뒤에 문의 남겼더니 다음날 바로 전화왔어요. 내키랑 몸무게 말하고 얼만큼 빼고 싶다고 말하고, 특히 어디 살이 좀 빠졌으면 좋겠다~ 뭐 그런 상담합니다. 그러면 이런이런 식으로 먹으면 되고, 집에서 이만큼 정도만 운동해주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코치해줘요. 솔직히 많은 ..
돌아오는 주말쯤에나 가볼까 했다. 매년 완주 송광사 벚꽃축제 기간은 4월 초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시기였으니까. 그냥 올해도 그러려니 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축제 기간이 언제인지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는데 하나도 안 나온다. 2018년은 구제역 때문에 안 하는 건가? 또 마침 그 동네에 축사가 있기도 하니까. 그럼 말지 뭐 주말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면 되니까, 그랬건만. 낮에 진안으로 출장을 다녀왔던 친구가 소양이고 어디고 벚꽃이 만개했다고 그런다. 월요일에도 출장을 가고 화요일에도 출장을 갔는데 하루 사이에 더 흐드러졌다고, 이러다가는 4월 첫주말을 맞이하기도 전에 벚꽃엔딩이 되어버릴 것 같다고 그런다. 정말이었다. 집에서 차로 20분 남짓되는 완주 송광사 벚꽃축제 터널이라 저녁 7시쯤 ..
춘분에 눈 오는 지역이 많아 올해 꽃 개화시기는 늦어질 거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이상 기온으로 전국 여기저기에서 꽃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벚꽃과 유채꽃을 만나러 가는 4월 제주도 여행은 기분은 들뜨고 발걸음은 가볍다. 개인적으로는 가시리에서 열리는 제주 유채꽃축제보다 함덕 서우봉 해변에 있는 둘레길 유채꽃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유채꽃을 본다고 섭지코지나 광치기 해변, 가시리로 가지만 걷는 여행을 하고 싶은 둘레길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함덕 서우봉 둘레길의 유채꽃이야 말로 제주도 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주 4.3사건을 알고 싶어 너븐숭이 4.3 기념관을 갔다가 함덕 서우봉 해변을 검색해보니 멀지 않은 거리였다. 해변을 보러 왔지만 실상 해변에서 보는 서우봉 둘레길..
비자림과 절물 자연휴양림도 너무 좋지만 입장료 없이 더 여유롭고 자연 그대로의 제주도를 느끼고 싶다면, 더 만족스러운 사려니숲길 사려니 숲길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4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오후 4시까지이다. 산책코스 소요시간이 걸리므로 그 이후에 들어가는 것은 낮이 지고 어두워져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오전 여행코스로 넣는 것이 좋다. 사려니숲길은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의 하나인데 유난히 깨끗한 자연 경관과 산책코스가 좋기 때문이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은 맑고 깨끗한 공기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런데 사려니숲길의 문제는 주차장에서 멀고, 갈 수 있는 방법이 꽤나 까다로워 많은 사람들이 발을 돌리는 장소이다. 실제 '사려니숲길 주차장' 등을 검색해서 찾아가보면 엉..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다녀왔다. 축제는 4월 1일로 막을 내렸지만 조금 높은 곳은 덜 만개했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진달래축제가 아니더라도 영취산이야 여수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험난한 코스도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는 산악회 모임에서 자주 오는 곳이다. 여수 영취산 등산코스 지도이다. 파일은 바로 위에 첨부해놓았으므로 다운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영취산 등산코스는 주최측에 의해 "상-중-하"로 구분되어 있다. 평소 등산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 코스인 상암초등학교 ~ 봉우재코스를 선택하였다. 진달래축제가 열릴 때는 상암초등학교에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었고 축제가 아니더라도 그 일대에 주차할만한 공간은 많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