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과 이호테우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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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으로는 동문시장, 용두암, 이호테우 해변이 있고 두멩이 골목도 좋습니다. 점심 비행기라면 용두암과 이호테우 해변을 둘러보고 가면 좋고 저녁 비행기라면 네곳을 모두 둘러보고 가기에도 적당한 동선이 나올 수 있습니다. 두멩이 골목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저도 지난번 제주도 여행 때 마지막 코스로 넣었었고 괜찮았던 여행지였고 누구라도 그럴 것입니다.



■ 용두암

입장료도 없고 개방 제한시간도 없어서 언제든 쉽게 와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이므로 주차요금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고 용두암만 보고 간다고 하면 소요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다고 해도 30분이면 충분하므로 주차요금에 대한 부담도 없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이므로 비행기가 뜨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용두암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대한항공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비행기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사실 용두암보다 더 재미있는 풍경 같아요. 입구에는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용두암

바다 속 용궁에서 살고 있던 용이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였으나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용두암 혹은 용머리라고 부르는 암석이 있습니다.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는 용머리를 닮은 암석은 높이가 10m에 이르고 바다에 잠겨있는 몸통은 30m라고 하네요. 


이는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만들어진 기암석으로 단지 모양이 용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파도가 칠 때 보면 용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요. 살살 비가 내렸고 바람이 불자 사진을 찍기 위해 장비를 갖추고 오는 분들이 보였어요. 정말 살아있는 용처럼 보이는가봐요.

▲용두암. 정말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용의 머리만 나와서 울부짖는 모습이에요.

▲용두암보다 비행기가 먼저 보입니다.

▲장난감 비행기가 날고 있는 것 같아요. 용두암 풍경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 이호테우 해변

용두암과 이호테우 해변의 거리는 약 7km로15분 ~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함께 묶어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으로 괜찮은 코스입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말을 닮은 빨간색과 흰색 등대가 이색적이라서 SNS를 통해 유명해졌어요.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 매력적인 바다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이 유명한 것은 투명하면서도 신비한 바다 색감과 말 모양의 등대, 그리고 해변에 있는 포토존 때문인가 봐요.

▲날씨가 흐렸지만 젊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사진찍기에 굉장히 좋은 바다니까요.

▲공항이 가까우니 이곳에서도 비행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항 주변 소음이 굉장하군요. 이 근처에서는 제주도 한달살기 못할 것 같아요.

이호일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호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며 제주 시내에 있어 시민들도 자주 찾는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모래사장이 넓으면서도 완만하기 때문에 여름철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해요. 


바다색깔이 예뻐서 낮에만 좋을 줄 알았더니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라고 합니다. 밤에도 와봐야겠어요. 야영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하던데 텐트를 친 분도 2팀 정도 보였어요. 또한 선상 낚시를 하기에도 좋고 방파제에서도 낚시하는 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카의 성지였군요. 제주도 캠핑카, 캠핑할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저쪽에 캠핑카가 가득했어요.


그런데 궁금했어요. 이호동에 있어서 이호 해수욕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알겠는데 왜 '테우'라는 말이 붙은 것일까요?


테우는 '벌선'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벌선은 뗏목을 말하는 것으로 어로 작업을 할 때 중요한 도구였다고 해요. 연안에서 어업을 하거나 해조 채취를 할 때 꼭 필요했던 도구가 테우(벌선 혹은 뗏목)였고 이곳이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곳이었기에 지금의 지명인 이호동 뒤에 테우가 붙은 것이었어요.

▲해수욕장을 벗어나 방파제 쪽으로 이동했어요. 날씨가 흐림에도 바다의 색깔은 감춰지지가 않습니다.


▲소문대로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신기하게 낚싯대를 던지자 마자 물고기가 잡히더라구요. 어촌 갈 때마다 낚시하는 분들 자주 보았고 뭐가 잡히나 뒤에서 구경했지만 한 번도 못보았어요 이렇게 쉽게 물고기가 잡히는 거. 재미있어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물고기 이름은 뭐라고 알려주셨는데 까먹었어요.

▲미끼는 작은 새우였습니다.

▲하늘이 내려 준 고운 빛깔을 가진 이호테우 해변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 인생의 재미가 가득할 것 같습니다.

▲정말 바다에 물감을 풀어놓은 것일까요? 아니면 바닥에 색칠을 한 것일까요. 아름답습니다.

▲흐린날 이정도이니 화창한 날이면 눈이 부셔서 바라보지도 못할 것 같은 이호테우 해수욕장

▲세화 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 함덕해변, 표선해수욕장 등 제주에 아름다운 바다가 정말 많아요. 같은 듯 하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또 충분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이 빛깔이 얼마나 황홀할지 다시 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비가 오고 돌풍에 몸이 날아갈 것 같다가 태양 주변부터 맑아지고 있습니다. 하늘만 보더라도 제주도의 날씨가 10가지는 더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였네요. 저쪽은 비가 오고, 이쪽은 비가 그치고, 저기는 태양이 눈부시더니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선명한 색감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지만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거라 실제로 보는 것보다는 덜하네요. 매력의 끝이 없는 제주도 여행입니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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