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보고 성산일출봉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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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제주도는 온통 유채꽃. 눈 부시게 노란 세상!

눈부시게 환한 빛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어디를 가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유채꽃이라, 또 어디에서든 제주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그래도 배경까지 신경쓴다면 섭지코지 유채꽃밭(무료)도 좋다. 그리고 성산일출봉 입구에도 유채꽃밭이 있다.



성산일출봉을 오르기전 '성산짬뽕'이라는 곳에서 메뉴 이름 '성산짬뽕'을 먹었다. 가격은 12000원. 양이 많아서 2 ~ 3인 정도는 먹을 수 있고 밥은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기에 짬뽕밥까지 먹는다면 정말 3인이 충분한 양이다. 


짬뽕이 아니라 해물탕 수준이었다. 이렇게 해산물이 넘칠 듯 많은 짬뽕은 첨 봤다. 해산물 하나하나 신선하고 홍합의 살이 이렇게 탱글탱글한 짬뽕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성산일출봉 일대로 들어서면 유채꽃밭이 보인다. 섭지코지보다 넓어보인다. 사람이 가득하다. 평일에도 여행객이 많은 이곳, 제주도는 국내 여행의 성지다.

▲성상일출봉 유채꽃 : 1인 1000원/무료를 찾는다면 여기보다 섭지코지가 낫다.

▲온통 노란빛만 보고 있자니 눈이 부셔서 아찔하다. 누군가는 유채꽃에서 똥냄새가 난다며 싫다고 했다. 나는 유채꽃 냄새가 맛있다.

▲섭지코지는 무료이고 이곳은 1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만큼 꽃밭에 몇 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조형물이 갖추어져 있는 짱구네 유채꽃밭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너도나도 인생샷 만들어주는 봄날 흐드러진 유채꽃

▲성산 유채꽃밭 동영상

■ 성산일출봉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1000원

2019년 7월 1일부터 성산일출봉 입장료가 대폭 인상된다. 성인은 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500원이다. 제주도민은 무료다.

소요시간 : 적혀있는 것은 50분이고 천천히 다녀오고 정상에서 휴식 좀 취하다가 내려오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입장시간 : 성산일출봉 입장시간은 오전 7시 ~ 오후 8시이며 매표마감은 오후 7시이다.

근처 관광지 : 성산일출봉 근처 관광지로는 섭지코지, 광치기 해변, 종달리 해안도로, 표선해수욕장, 제주 민속촌 등이 있다.

일출시간은 매일 업데이트 되므로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차장 : 주차료는 무료이며 관리하는 분이 계셔서 빈공간을 빠르게 찾아주신다.

▲주차를 하고 오르면 이 곳은 사진을 꼭 찍고가야하는 코스다. 특히 단체 여행을 오신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다. 사람이 많을 때는 살짝 기다렸다가 찍어야할 정도다.

▲성산일출봉 입장료 성인 기준 2000원이며 무인티켓 발매기도 있고 조금 위로 올라가면 사람이 있는 매표소도 있다.

▲이곳에서 입장권 검사를 하며 진짜로 성산일출봉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오르는 길부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이 넘쳐난다. 제주도 3월 날씨 여행옷차림은 대부분 가벼운 봄 옷을 준비한다.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는 분들이 상당하다. 추위를 심하게 타는 것도 아닌데 제주도 바람 앞에는 장사없다. 나는 반팔에 가디건, 그리고 패딩을 항상 입고 다녔다. 바람이 심할 때는 나혼자 세상 따뜻하다. 


바람이 없는 곳에서는 패딩만 벗어주면 산뜻한 봄옷이 된다. 일주일째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롱패딩은 정말 잘 챙겨온, 신의 한수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언젠가 4월 여행 때는 롱패딩 따위는 챙기지 않았고 가디건 정도면 춥지도 않았다. 하지만 제주도 3월 여행 옷차림이라면 패딩을 챙겨주는 것이 좋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필수코스이므로 외국인 여행자들도 무척 많다. 섭지코지보다 더 많았다. 

▲안내된 성산일출봉 소요시간은 왕복 50분이지만 그건 정말 쉬지도 않고 올랐다가 그냥 내려오는 시간에 불과하다. 오르면서 한 2번 정도는 1분을 쉬어주고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까지 계산한다면 성산일출봉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현무암길이거나

▲대부분 계단이므로 힐은 안 된다. 등산화는 아니고 굽이 낮은 단화나 운동화 정도면 충분하다.

▲지금까지 내가 오른 높이와 앞으로 남은거리까지 표시되어 있으니 숨이 헉헉 거려도 참고 오를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수학여행 필수코스인 성산일출봉. 나도 고등학교 때 단체로 찍었던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꼭 담임쌤과 함께, 모든 반이 같은 포즈로 찍었던 그 사진.하늘에서 찍은 성산일출봉 사진을 보면 바다위에 만들어진 궁전처럼 보인다고 한다.


무엇보다 제주도 일출명소인 이곳은 날씨를 잘맞춰 일출을 보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지난 번 여행 때는 광치기 해변에서 일출을 보았다. 제주도 지질여행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신비하지 않은 곳은 없다.

▲오를 때마다 뒤를 돌아 보며 기대를 하지만, 누가 제주도 미세먼지 없다고 하였던가. 숨이 턱 막힐듯한 시야다.

▲많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나면 꼭 일 분은 쉬어줘야 다리에 힘이 다시 생긴다.

▲오르는 길은 이렇게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 있다.


■ 정상에 도착

성산일출봉 소요시간은 오를 때 25분 정도 걸렸다. 오르면 사람들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날씨는 제법 포근했고 바람도 심하지 않았다. 따뜻한 봄날에 신이 나서 마당에 나온 강아지처럼 사람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풍경을 보았고 그대로 햇볕을 즐긴다.

▲일출봉 정상이라는 곳에서는 모두들 사진을 찍는다. 해발 180m 밖에 안 되는구나. 가족여행자들도 많이 오는 코스이고 5살 이상이라면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우리도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다 내려왔다. 미세먼지 없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암석이 공룡처럼 생겼다고 이야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성산일출봉 꼭대기 움푹패인 분화구에 축구장을 만들면 세계 최고의 축구장이 될 것 같다고 하신다. 가만히 앉아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곳으로 제주도 대표 여행지인 성산일출봉

▲해녀의 집.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고 가끔 해녀들의 물질공연도 있다고 한다. 해녀의 집에서 무얼 먹지 않더라도 내려가서 구경하는 것은 마음껏 가능하다. 정상에서 내려와 우도가 보이는 곳까지 다녀오고 해녀의집 주변을 둘러보면서 언젠가 핸드폰 광고에서 보았던 아이슬란드였던가? 그곳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 핸드폰 광고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미세먼지에 가려진 우도

■ 세상에나

제주 아이들은 성산일출봉 잔디밭에서 뒹굴뒹굴한다. 나도 어렸을 땐 잔디밭에서 미끄럼도 타고 저렇게 놀았는데 요즘 어디 저렇게 놀만한 공간이 있던가. 세상에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앞에서 이렇게 놀 수 있다니, 큰 복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다. 얼마나 재미있게 놀던지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다시 정리해보면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지만 2019년 7월부터 5000원으로 인상된다는 것. 소요시간은 넉넉히 1시간 30분 정도로 보면 되고 오르는 길은 경사도 있고 계단이므로 편안한 신발이 좋다. 높지 않은 곳이라 초등학생보다 어리더라도 가능하고 실제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여행자도 많았다. 정상에 올라 제주도 전경을 보고 싶다면 미세먼지 없는 날에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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