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 여행코스 모음
- 2019. 6. 5.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강화도 여행코스 1박 2일
알쓸신잡에 강화도가 소개되면서 계획되었던 강화도 여행코스. 무려 4박 5일로 다녀왔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곳을 골라서 베스트 10을 모아보았다. 강화도 여행코스 1박 2일이라면 추천하는 10곳에 3 ~ 5 곳 정도를 추가하면 알쓸신잡만큼 훌륭한 여행코스를 완성할 수 있을듯하다.
교동도로 넘어갈 때 군인들이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하여 운전면허증을 챙겨갔는데 검사 안 했다. 그냥 통과였다. 그런데 다른 차들을 보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강화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먼저 신분증을 챙기는 것이 좋기는 할거다.
▲강화 평화전망대
▲500원을 넣으면 북한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다.
▲강화 평화전망대 실내 전시관
■ 강화 평화전망대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입장료 : 성인 2500원, 청소년 1700원, 어린이 1000원,
망원경 2분 500원, 주차료 무료
파주 오두산 통일 전망대, 고성 통일 전망대, 철원 평화전망대, 승리 전망대 등을 방문해보았는데 그중에서도 1등은 강화 평화전망대였다. 물론 화창했던 날씨와 미세먼지가 적어 시야가 좋았던 탓도 있었다.
실내에서 망원경으로 보았더니 기계 없이 모내기를 하고 있는 북한 주민 30 ~40명 정도가 보였고 길 하나하나, 집까지도 자세히 보였다. 우와, 정말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북녘 땅, 우리와 하나 다를 것 없는 같은 민족. 통일이 된다면, 어서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가슴 뭉클한 장소로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1위로 선정한다.
▲화보 같았던 카페 내부
▲강화도 여행 보석같은 공간
■ 조양방직 카페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아메리카노와 라떼가 7000원으로 음료의 가격이 다소 비쌈
알쓸신잡에서도 소개되었으며 최근 생방송 투데이에도 소개된 강화도 여행코스의 명소다. 조양방직 카페는 방직기가 돌아가던 공장이 제 기능을 잃고 문을 닫게 되자 이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대구와 함께 직물 업체들이 많았던 강화도였지만 대구에 현대식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강화도의 직물 산업 전성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남은 것은 낡은 공장뿐.
조양방직은 강화 최초의 인견공장으로 1933년에 설립되었으나 강화의 다른 공장들과 마찬가지로 폐가가 되었다. 그렇게 방치되었던 공간을 원래의 물건에 예술성을 더해 멋진 카페로 재탄생 되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1인 1음료 주문을 당부하는 문구가 있지만 그냥 들어와서 구경만 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공간을 만들고 꾸미기 위해 대단한 노력이 있었을텐데, 1인 1음료 주문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방문하면 문이 열려 있음
알쓸신잡 강화도편에 나오는 것을 보고 강화도 여행코스 중 필수로 넣었던 곳이며 작은 공간에서도 끊임없이 놀라움이 나왔던 아주 멋진 곳이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성공회 강화성당, 성베드로와 바울로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 최초의 한옥성당인 이곳은 1896년 강화도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이 세워지게 되었다. 외관의 단청 때문에 불교사찰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유럽의 분위기도 난다. 로마 양식을 본떠서 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한성공회 온수리 성당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
■ 대한성공회 온수리 성당
입장료 주차료 무료방문하면 열려 있음
위에서 소개했던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강화읍의 중심지로 관청길(관청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수리 성당은 그보다는 남쪽에 있으며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 성당보다 늦은 1906년에 건립된 한옥성당으로 성 안드레아 성당으로 불리기도 한다. 내부만 보자면 강화성당이 뭔가 더 분위기가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면 온수리 성당은 소박하고 친근한 느낌이 강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기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랬을까. 바로 옆에는 2004년에 새로 만들어진 성당이 있다.
▲석모도 리안월드 무료 족욕탕 1
▲석모도 리안월드 무료족욕탕 2
■ 석모도 리안월드
무료입장, 무료주차석모도 가볼만한곳이라면 미네랄 온천이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요즘에는 리안월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한옥전원주택단지는 이미 만들어져서 분양이 되었고 지금 리조트 단지 투자? 분양?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리안월드를 선정한 이유는 무료 족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안 월드는 '강화도 족욕' '강화도 한옥마을'로 검색되고 있을 정도다.
리안월드로 들어가는 길도 예뻤고 들어가면 공사중이기는 하지만 주차장도 무료로 잘 되어 있다. 주차 후 10초 정도만 걸어가면 무료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2곳이나 있다. 평일인데도 어르신들과 가족여행자들이 무척 많았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무료족욕을 해보았으며 물이 뜨끈뜨끈 매끈매끈 좋았다.
길었던 강화도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랄까. 리조트 단지가 완성되면 그때도 무료일지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지금은 무료입장에 무료주차 그리고 무료 족욕까지 즐길 수 있는 석모도 가볼만한곳 1위다. 무료 족욕탕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교동도 가볼만한곳 연산군 유배지
▲작지만 알찼던 교동도 유배 문화관
■ 연산군 유배지
무료입장, 무료주차
주차 후 걸어서 약 3분 정도 올라가면 연산군 유배지와 문화관이 있다.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면 교동 대룡시장이 상위권에 있으나 그보다 더 좋았던 곳은 연산군 유배지였다.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오면 대룡시장을 가기 전에 있으므로 강화도 여행코스로 함께 묶으면 된다. 연산군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이곳에 와서 두 달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곳이라고 한다. 유배될 당시의 모습과 그가 위리안치 되었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유배문화관은 아주 작은 공간이었지만 왕과 왕족의 유배지였던 교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다. 볼 것도 없다고 누군가는 실망할 수 있는 장소이지만 대룡시장을 가기 전에 있으니 잠깐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역사를 좋아하거나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코스라면 무료입장인 이 작은 공간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갈 수 있을 듯하다.
▲그 유명한 대룡시장
▲최불암 아저씨도 다녀간 청춘부라보
■ 교동 대룡시장
알쓸신잡 강화도 편에서 유시민과 유희열이 찾았던 다방이 교동다방이며 교동시장 안에는 교동 다방 뿐만 아니라 쌍화차가 유명한 곳, 먹거리, 드마라 세트장과 같은 골목이 있어 여행자들이 가장 많았던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중의 하나였다. 교동 다방은 내부가 아주 좁아서 다른 사람들과 합석하여 차를 마셔야한다.
평일에는 문 닫은 곳이 많은 편이고 먹거리들은 주말에 활성화 된다. 알쓸신잡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에서 다녀가면서 연예인들이 먹었다고 자랑하는 것들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강화도 가볼만한곳으로 가장 기대를 했던 곳이지만 몇 가지 먹었던 먹거리, 교동다방 모두 불친절해서 많은 실망을 했다. 대룡시장 자체의 골목길은 충분히 감성적이고 독특하고 가장 핫한 곳으로 볼 수 있으므로 사실 강화도 여행코스 필수이기는 하다. 무료주차장 있다.
▲광성보
▲꽤 예뻤던 풍경
▲나무가 많아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길
■ 광성보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
입장료 : 성인 1100원/주차 무료
강화도에는 외적의 침입을 대비하여 5개의 진, 7개의 보, 53개의 돈대가 있었으며 이들은 섬 전체를 에워싸는 형태로 설치되었다. 그래서 돈대가 가장 많으며 광성보는 7개의 보 중 하나이다. 광성보는 조선 1658년에 설치한 해안수비 진지로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돈대가 소속되어 있다.
신미양요 때 미군과의 격전지로 그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당시 순군한 영령을 기리는 신미순의총도 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던 진이나 보, 돈대 중에서 보존도 잘 되어 있고 볼거리도 가장 많다. 나무와 그늘이 많아 여름에도 걷기 좋은 길이다.
▲강화 일몰 조망지, 저기 끝까지 걸어가면 산책로가 있다.
▲강화도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
■ 일몰 조망지
강화도 남서쪽에 있는 곳으로 주변에는 강화갯벌센터도 있다. 드라이브코스 삼아 이쪽을 돌게 되면 드넓은 갯벌을 볼 수 있다. 전북 고창의 갯벌도 넓다 생각했는데 강화도 갯벌은 비교가 안 되는 규모였다. 정말 갯벌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끝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이 걸리려나? 주차장이 넓지 않아 주말에는 복잡할 것 같으며 이 주변으로 펜션을 얻은 사람들이 산책할 겸 많이 나와 있었다. 강화도 일몰은 이곳이면 된다.
▲강화 고인돌 유적 : 선사문명의 요람인 강화도는 세계 5대 갯벌이면서 선사시대부터 문물의 주요 이동통로가 되던 곳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살았음을 증명하는 여러 유적이 강화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청동기 시대 고인돌은 160여기가 있다. 이 중 70기는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강화 역사 박물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청소년 2000원, 주차료 무료.
▲강화 자연사 박물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청소년 2000원, 주차료 무료.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 유적, 강화 역사 박물관, 강화 자연사 박물관은 모두 같은 공간에 있다. 한 곳에 주차를 하고 둘러볼 수 있는 형태이다. 강화도 날씨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 여행이라면 박물관 두곳이 실내이기 때문에 여행코스로 추천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코스라면 더욱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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