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해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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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똑같은 제주도 바다이지만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은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제주도 날씨가 화창한 날 방문한다면 실망할 장소는 없다.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면서 다녀온 해수욕장 중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바다편을 정리했다. 위에서부터 순위대로 정리했으며 혼자 순위를 정하기는 어려워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부탁했다. 상위권 의견은 거의 일치했지만 마지막에서는 서로 순위가 조금 다르기는 했다. 상위권은 필수 여행코스로 포함하면 좋을듯하여 추천하는 바이다.

하와이만큼 예쁜

제주도 바다 모음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광치기 해변

친구와 내가 모두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 1위로 꼽은 곳은 광치기 해변이다. 물론 제주도 날씨가 이 날의 풍경을 다하기는 했다. 유료 입장지, 오름, 여러 숲길을 걸었음에도 친구가 제주도 한달살이 중 1위로 꼽은 곳이 광치기 해변이었다. 풍경도 물론이고 인물사진도 정말 잘 나온다.


3년 전 제주도 여행 때 이곳으로 일출을 찍으러 왔었지만 이른 아침 풍경이었기에 이렇게 환상적인 장소인줄은 모르고 있었다. 무조건 날씨 좋은 날 가자.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다. 이건 하와이보다 더 대박이다.

 표선해비치해변
제주 동부권 여행코스로도 소개했던 표선 해비치 해변. 2년 전 여행 때는 흐린 날 방문했다가 정말 이도저도 아닌 바다구나 그랬었다. 이번에는 제법 맑은 날 방문했었고 친구는 월정리 해변보다 이곳이 더 좋았다고 했다. 


제주도 바다는 동쪽이 예쁜 편이라 동부권을 여행하는 날이 많았고, 날씨가 더욱 좋았던 날 친구는 표선 해수욕장을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여 이번 한달살이를 하는 동안 또 찾아갔다. 그랬더니...

▲정말 하와이 같았던 풍경

표선 해수욕장은 올 때마다 사람을 감동시킨다. 세번째 방문인 나는 이곳에 정말 홀딱 반하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협재나 월정리나 함덕보다 더 예쁜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인데 왜 찾는 사람들이 적은지 표선에게 미안하다가도 또 이렇게 사람이 없으니 한적함이 더해져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소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너를 보려고 제주도를 왔나 봄. 표선 해비치 해변을 추천한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보이는 비양도. 영화 '봄날' 촬영지로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협재해수욕장

한림읍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 서부여행코스 필수 장소인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다. 협재 해수욕장은 이미 유명한 장소다. 사람들이 왜 '협재, 협재' 노래를 하였는지 그날 보석보다 빛나는 바다 빛깔을 보고 알게 되었다. 바다 색깔만 보자면 협재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 바로 아래(차로 1분)에는 금능해수욕장이 있으며 또 바로 옆에는 한림공원이 있으므로 함께 여행코스로 묶으면 된다. 마침 4월에는 한림공원에서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다. 4월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수국, 메밀꽃 등 철마다 꽃축제가 열릴 것이니까.

 월정리 해변

수학여행 이후로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라는 친구는 여행지를 돌 때마다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순위가 자꾸 변했다. 월정리 해변이 최고라고 하더니 광치기 해변에 밀리고, 표선 해비치에 밀리고, 협재 해수욕장에도 밀렸다. 


바다가 예쁜 것은 사실이지만 카페와 맛집이 많으니 사람들이 많아서 소란스럽고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장소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베스트 장소지만 조용한 바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제주스러운 풍경을 원한다면 광치기 해변이나 표선 해수욕장이 낫다. 

 세화해수욕장

제주도 여행을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내가 처음 반했던 곳은 세화해수욕장이었다. 친구 역시도 세화 해수욕장을 처음에는 1위로 올렸었다. 물론 지금은 5위까지 내려 앉았지만. 

맛집과 카페는 월정리 해변에 비해 매우 적고 그래서인지 찾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적어졌다. 이곳의 인기가 월정리 해변으로 건너간 것 같다. 세화 해수욕장은 여행을 올 때마다 2번 이상씩은 다녀갔기에 벌써 10번도 더 만난 바다다. 뭐 아직도 나는 세화해수욕장이 좋기는하다.

 김녕성세기해변

월정리 해변보다는 세화해수욕장의 풍경과 닮은 김녕해수욕장을 더 들여다보면 세화해변보다 더 독특한 멋이 있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현무암 지대가 세화해변보다 더 웅장하다. 그래서인지 웨딩스냅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월정리보다, 또는 세화보다 더 예쁜 곳인데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주변이 깨끗하지 못하고 맛집이나 카페도 거의 없다.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나도 이곳에 내려와 살고 싶다는 생각을 품을 때쯤 생각했던 곳이 김녕이었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함덕해수욕장

카페 델문도와 함덕 서우봉 둘레길로 유명한 함덕해수욕장은 공항이나 항구와 비교적 가까워서 제주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여행코스로 정해도 손색이 없다.개인적으로는 함덕 서우봉 둘레길 유채꽃길을 좋아했었으나 이번 여행 중에 3번이나 방문했지만 서우봉이 노랗게 물든 풍경을 보지 못했다. 


함덕 서우봉에 패더글라이딩이 생겼는데 그것 때문에 유채꽃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 어쨌거나 함덕 해수욕장도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유명한 장소다.

 신양섭지해수욕장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바다 색깔도 매력적이지만 주변에 신식 건물이 들어서서(아마 펜션이나 리조트) 이국적인 느낌이 있는 장소다. 조금 위로 올라가면 광치기 해변이 있기에 그에 묻혀 사람들이 많지 않은 장소다. 


광치기 해변에 비해 성산일출봉이 작게 보이지만 한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는 장소였다. 섭지코지와 매우 가까우므로 섭지코지를 가기 전 잠깐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이호테우 해변

한달살이를 하면서 세번째 방문하는 이호테우 해변이다. 제주시에 있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때마다 한번씩 들러보았다. 목마 모양의 등대가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왜 사람들이 이호테우 해변을 좋아하나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호테우 해변이 좋아진 것은 해변 뒤, 마을을 둘러보면서부터였다. 마을로 올라서자 청보리와 유채꽃, 제주의 돌담이 만들어내는 평화로운 풍경. 이것이 진짜 이호테우 해변을 감상하는 방법이었다. 


사랑스러운 청보리와 하얗고 빨간 등대와 파란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기막혔다. 내 뒤로는 한라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고 있었다. 이호테우 해변을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해변 뿐만 아니라 마을길까지도 걸어보아야 진짜를 발견할 수 있다.

 삼양검은모래해변

함덕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인데 모래부터 바다색깔까지 어쩜 이렇게 다른지.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바다를 걸으면서 비행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처음에는 영 별로라 여겼던 장소지만 제주의 다른 바다와는 달리 검은 모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곽지해수욕장
애월읍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친구도, 나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낮은 점수를 준 장소다. 여름에는 해수탕을 운영하나 지금은 물도 없고 그 안에 쓰레기만 있다. 바다 자체가 깨끗한 느낌도 적었다. 뭐 서쪽이라 일몰을 보고 싶다면 방문해도 괜찮겠지만.


긴 여행이 아닌 3박 4일이나 4박 5일이라면 모든 바다를 가보기에는 벅차다. 오름이나 숲길, 곶자왈도 가야하니까. 1위에서 6위까지 소개한 바다는 꼭 추천하는 곳이며 이호테우 해변을 간다면 마을 뒤에 있는 둘레길까지 함께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아직도 청보리와 유채꽃과 말 두마리 등대가 만들어낸 풍경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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