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머리해안 입장료, 입장시간

반응형
728x170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넣어야 할 곳으로 송악산 둘레길도 추천하며 차로 5분 정도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용머리해안이 있다. 그동안 제주도 여행할 때는 바다만 찾아다니고 꽃길만 좋아했는데 여행기간이 넉넉한 이번에는 제주도 진짜 명소들을 만나고 있는 것 같다. 머물면 머물수록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제주 도민들이 부러운 요즘이다.



송악산 둘레길과 용머리 해안은 반드시 날이 좋은 날 찾기로 했었다. 첫번째 방문했을 때는 바람도 심했고 흐린 날씨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발길을 돌리는 것이 억울했지만 위로가 되었던 것은 이날 바람이 강해 해안길이 개방되지 않았다는 것.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입장불가다. 바다와 거의 나란히 걷는 길이기에 파도가 높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는 강릉 정동진에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같다.

▲산방산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용머리해안, 형제섬

▲산방산도 제주 유채꽃 명소

▲산방산 주차장은 이런 형태이며 무료이용이다. 지난 번 여행 때 들렀던 산방산 아래, 당근 케이크가 맛있다는 레이지박스도 보인다.

▲송악산에서 넘어오는 길, 용머리 해안은 저렇게 걷는 코스다.

▲전체적인 모습. 어디가 용머리를 닮았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산방산에서 뻗어나온 줄기가 마치 용이 머리를 든 것처럼 생겼다나?


제주도 여행코스 중 하루는 송악산 둘레길, 알뜨르 비행장, 산방산, 그리고 이곳으로 정하면 좋고 시간이 남는다면 중문관광단지에서 몇 곳을 고르면 동선이 제법 괜찮게 나온다. 며칠 전 흐린 날 보았던 산방산 풍경은 그저 그랬다. 역시 화창한 날 방문하니 산방산의 신비로움이 제대로 느껴진다.

▲산방산에 주차하고 걸어서 내려와도 좋고, 용머리 해안 입구에도 무료 주차장이 있다. 주차를 하고 넘어오면 하멜상선전시관이 있다. 무료입장이며 오후 5시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용머리해안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1000원

용머리해안 입장시간은 기상상태에 따라 개방하지 않을 수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은 개방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질 구조가 매우 다채롭고 그 풍경 또한 신비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 중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은 자연이 빚은 조각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제주도에는 지질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그 중 난이도 쉽고 풍경이 황홀한 곳이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이다. 크게 오르는 코스도 없고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코스로 추천할만하다. 여기에 송악산 둘레길을 추가한다면 제주의 자연, 그 속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뒤를 돌아보면 산방산이 보여

▲특이한 해안 단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어디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도 신기해하는 곳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단층에 뽕뽕 뚫려있는 구멍은 성인도 쏙 들어갈 수 있다.

▲해녀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바로 여기에 앉아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양에 따라 2만원, 3만원 사이.

▲화산과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신비로움

▲산방산보다 이곳이 먼저 생겼다고 한다.

▲다채로운 포즈로 사진 찍는 사람들

▲살짝 기다렸다가 사람이 없을 때 찍으면 더 좋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제주 용머리해안을 돌면서 얼마나 많은 감탄을 쏟아냈는지 모른다. 바다와 거의 나란히 있는 곳이라서 이곳 바람은 유난히 거세다. 3월 롱패딩을 입어도 그 안으로 바람이 들어올 정도였다. 물론 원피스 하나 입고 인생샷 찍는 이들도 많았지만.


왜 바람이 거센 날 개방하지 않는지 실감되는 날이었다. 하늘은 이렇게 화창하였지만 다른 여행지보다 유독 바람이 거센 이곳은 개방이 허락된 날에도 약간 위험하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이날 성인 남성들도 놀라며 몸이 날아갈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날아간 사람들은 없다. 아이와 함께 온다면 손을 꼭 잡고 다녀야할 것 같다.

용이 머리를 든 모습과는 닮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이곳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상공에서 찍은 사진에서 정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함께 찍은 항공사진을 보면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소개되어 있다. 그 사진을 보니 용이 고개를 든 것보다는 정말 바다로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이 더 공감되는 설명이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걷는 길은 바다로 들어가려고하는 용의 머리 정도 되겠다.

▲여기가 사진 명소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다.

▲왜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지 해안을 따라 돌다보면 이해하게 된다.

▲폭발하여 층층이 쌓이고 바람과 파도가 합작하여 만들어낸 걸작품



오후 5시가 넘어가는데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진짜 제주도 가볼만한곳은 여기였다. 이 지역은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처음으로 발을 디딘 곳이다. 제주는 188만 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때는 퇴적층만 있었고 후에 마그마가 올라오면서 다양한 지형이 형성된 거라고 한다. 풍경만 보면서 감탄하는 여행이 아닌, 제주도 지질에 대해 0.1% 정도는 배울 수 있는 신비함이 가득한 장소였다.


■국내여행지 추천

제주 유채꽃축제 2019 녹산로 벚꽃은 아직

제주 오면 꼭 걸어야하는 송악산 둘레길, 알뜨르 비행장

월정리 해변 표선해수욕장 세화해변 김녕해수욕장까지 제주 동부권 여행코스

제주 동문시장 꼭 먹어야할 먹거리는?

서귀포 올레시장 제주 오메기떡 유명한곳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강원도 여행 갈만한 곳 고성 속초 여행코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