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해수욕장, 함덕서우봉해변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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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다녀간 함덕 해수욕장이지만 흐린날의 풍경만 보아서 아쉬웠던 곳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었다. 제주 동부권 여행코스를 돌면서 북쪽까지도 해변 투어는 이어졌고 그 마지막은 함덕 해수욕장과 삼양검은모래해변이었다.


사실 나는 함덕 서우봉 해변보다 그곳에 있는 둘레길을 더 좋아한다. 혹시 유채꽃이 피었으면 걸어볼 생각이었으나 함덕 서우봉 둘레길 유채꽃은 아직 활짝이 아니었다. 지난번에도 4월 초가 지나서였으니 이번에도 4월 10일이 지나서 다시 찾아볼 생각이다.




지난 4월 초에 찾았을 때는 유채꽃도 만개했고 서우봉은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흐린 날이었지만 꽤나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다시 찾은 이유는 지난 번에 좋았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화창한 날 함덕 해변의 모습을 꼭 보고 싶어서였다.


사진은 지난 번에 찍은 것으로 2019년은 아직 벚꽃도 안 피었고, 유채꽃도 흐드러지지 않았다. 함덕 해수욕장 주차장은 입구에 있으며 무료이다.

▲함덕 서우봉 해변 둘레길

▲이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서 함덕 서우봉 둘레길을 찾았으나 3월 말, 2019년 올해는 아직이다. 일주일 정도 더 지나서 찾아볼 생각이다. 사진은 지난 번 여행 때 찍은 풍경이다.


▶▶함덕 서우봉 해변 서우봉 둘레길 완전 만족!


■ 함덕 해수욕장

잉크를 풀어놓은 것 같은 바다의 색감과 모래마저 밝은 백사장이고 바다 수심도 얕아서 해수욕장,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약 14km 떨어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공항과도 가까운 편이라 마지막 여행코스로 둘러보기에도 좋다. 


여행자들도 좋아하지만 제주도민도 좋아하는 해수욕장이며 바로 옆에 서우봉 둘레길이 있어 제주 올레길을 걸으러 오는 이들도 즐겨찾고 있다. 수심이 얕고 모래도 고와서 가족여행자들이 많았다.


함덕 해수욕장에도 맛집이 많고 카페도 많다. 그 중에서 카페 델문도는 가장 바다에 근접한 곳으로 풍경이 좋다. 손님들도 많다. 제주의 여러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본 카페 중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았다.

▲이곳을 오기 전 들른 김녕성세기해수욕장과 바다의 색감, 모래까지도 닮았다. 그냥 바다만 보자면 김녕 성세기 해변이 더 예쁘다.

▲손님이 정말 많은 카페 델문도

앞으로 보이는 것이 서우봉이고 그곳으로 난 길이 서우봉 둘레길 산책코스이다. 지난 번에는 없었는데 함덕 서우봉 패러글라이딩이 생겼다. 국내 패러글라이딩 명소는 단양 양산산이고 그외 양평의 유명산, 강원도 영월 봉래산도 있다. 


제주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군산오름, 쌀오름, 바로 여기 함덕 서우봉이 있다. 서우봉은 높지 않지만 바다 위 상공에 그대로 멈춰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단양 가볼만한곳 환상적인 뷰, 양방산 전망대와 패러글라이딩


▲함덕 해수욕장 왼쪽에는 짧은 산책로가 있으며 현무암 지대가 있어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다. 인생샷 가능한 장소다.


▲유채꽃이 가득할 때 다시 찾고 싶은 함덕 서우봉 둘레길인데 혹시 패러글라이딩 때문에 유채꽃밭을 다 갈아버린 것은 아닌지, 그래서 올해 저곳이 온통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없을지 걱정된다.

▲넓지 않고 아담한 느낌의 함덕 해수욕장

▲어디든 앉으면 그곳이 사진찍기 명당

■ 함덕 해수욕장 맛집

맛집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해수욕장 주변에 흑돼지를 비롯하여 맛집이 매우 많다. 배고플 때가 아니라서 간식으로 먹을만한 것들이 있나 둘러보자 한치빵, 국화빵, 붕어빵 정도다. 한치빵은 섭지코지에서 사먹었고 붕어빵은 굳이 먹고 싶지 않았으나 이집, 맛집인가 보다. 


대기줄이 매우 길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붕어빵을 하나씩 들고 있다. 커서 붕어싸만코 수준이다. 종류는 팥만 들어가 있는 것 1개 1000원, 팥 + 치즈는 1개에 1500원, 팥 + 고구마도 1개 1500원이다. 인기 많은 것은 팥과 치즈를 섞은 것, 팥과 고구마를 섞은 것이다.

손님이 많아서 대기줄이 길었고 한 15분 기다렸다. 청년으로 보이는 사장님은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했는지 비교적 인기가 적어 충분한 양이 남아있던 팥 붕어빵을 반으로 잘라 기다리는 손님들께 대접했다. 세상에나, 1개에 1000원 ~ 1500원 붕어빵을 팔면서 인심도 좋다. 


기다리고 있던 나도 반절 얻어먹었다. 아, 팥이 완전하게 다르구나. 뭐였더라, 팥 들어간 아이스크림 있는데. 그 맛과 닮았고 일반 팥 빵보다 팥이 더 좋다. 팥이 맛있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전 성심당으로 들어가는 팥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셨다. 팥이 진짜 좋기는 하더라.

▲손님이 많아서 빵 굽느라 정신없는 사장님

▲일반 붕어빵보다 더 크고 뚜렷한 붕어의 모습

▲햇살은 충분히 따뜻한 제주도 3월 날씨지만 바다만 오면 찬 바람에 아직도 따끈한 먹거리가 생각난다. 막 구워준 붕어빵을 먹었더니 반죽도 고소하고 앙금도 부드러워서 썩 마음에 들었다.

▲삼양검은모래해변

▲삼양 검은모래 해변

■ 삼양 검은모래 해변

함덕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삼양 검은모래 해변이 있다. 제주 공항에서 더 가까운 곳이라서 해수욕장을 걸으면 바로 앞으로 비행기들이 슝슝 날아간다. 반짝이는 검은모래가 특색이며 제주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매우 한가한 모습이다. 근처에 사는 지역민으로 보이는 분이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래가 정말 검은색인데 모래가 검어서 바다가 탁해보인다. 그런데 물이 매우 깨끗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 제주 삼양 해수욕장에서는 매년 7월 말 정도에 삼양검은모래 해변축제가 열린다. 주변에 해수 사우나 등의 시설도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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