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볼만한곳 놀라운 매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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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가볼만한곳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매미성


2016년 여름, 방송에서 거제 매미성이 소개된 것을 보러 다녀왔던 적이 있어요. 딱 3년 만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그동안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순위에서도 상위로 올라가며 인기가 부쩍 많아진 장소입니다. 미운오리새끼에서도 김건모와 김종민씨가 다녀간 곳이기도 합니다. 3년 만에 찾아온 거제 매미성은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방문자들은 마을 안으로 차를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3년 전에는 마을 입구에 겨우겨우 차를 세워놓고 갔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무료주차장이 생겼더라구요. 주차장도 매우 넓었고 주차장 관리하는 분들도 계셔서 빈자리 안내를 해주므로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평일 거제도 여행이라서 여행지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으나 매미성 주차장에는 차가 정말 많았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인기가 대단했어요. 바람의 언덕 다음으로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복항마을 안내도 새로 만들었더군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거제 바람의 언덕 핫도그 체인점도 생겼습니다. 3년 전에 방문했을 때 낡은 집이 있던 곳들에는 카페가 들어섰어요. 지금도 카페가 들어서기 위해 공사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다니? 몰라보게 변해버린 풍경에 친구와 저는 매미성을 쌓고 있는 분이 어느 순간 '나 이제 안 해!' 외친다면 여기에 생긴 카페들은 이제 어떻게 하냐며 쓸데없는 상상도 해봅니다.

▲주차를 하고 변해버린 마을 풍경을 보면서 마지막 골목을 돌면 바다가 보입니다. 이 풍경은 그대로군요. 물론 왼쪽에 있는 집도 이제 카페가 되어버렸습니다. 주차를 하고 매미성이 보이기 바로 직전까지는 느린 걸음으로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거제도 야경하면 빠뜨릴 수 없는 거가대교도 보입니다.


▲이수도 : 물이 좋아 황금어장의 섬으로 불리고 있으며 약 백 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수도를 풀이하면 이로운 물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 거제도 매미성

무료입장 무료주차 상시개방


거제의 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성 매미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역사적인 장소는 아닙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농작물 피해는 입은 분이 다음에 태풍이 오더라도 피해를 입지 않으려서 직접 돌을 가져다가 옹벽을 쌓기 시작했지요.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떠올랐습니다. 건축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분이 자연재해를 막아보기 위해 지금까지도 성을 쌓아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태풍 매미 때문에 쌓기 시작했다고하여 매미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멋지고 화려한 성은 아니지만 사람이 한 가지 일에 정열을 쏟아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집념이 이곳에 있습니다. 혼자서, 그 오랜시간 동안 성을 만들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놀라운 장소입니다. 건축이라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분이 혼자, 정말 혼자서 어떻게 저 성을 만든 것일까요? 그리고 성은 지금도 계속 올려지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확실히 더 커졌습니다. 그때 작은 나무에 불과했던 것들도 제법 자란 모양이었어요.

▲성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성의 곳곳,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는 일할 때 쓰시는 것으로 보이는 재료나 옷들, 모자도 있습니다.


▲성을 쌓기 위해 가져다 놓은 재료들도 보입니다. 3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성을 쌓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보이지 않으셨어요.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인기가 많아진만큼 그 분도 유명인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가져다 놓지 않아도, 심지 않아도, 성을 쌓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벽 틈새로 생명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멋졌어요. 명화를 따로 사다가 걸지 않아도 멋진 액자가 탄생되었군요.


▲이쪽 성을 더 쌓으려고 하시는지 사다리도 보여요.


▲모래와 암석 등 성을 쌓기 위해 준비한 재료가 그대로 있습니다. 조금 지저분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위에서 보는 풍경은 훌륭합니다.


▲매미성은 단순히 성을 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녹아있는 한 사람의 노력과 열정,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거제도 바다 중에서도 굉장히 맑고 투명한 바다색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성만 보기 위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머니들도 예쁜 바다에 반하셔서 오랜 시간 계속 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이수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시방선착장과 마을입니다.


▲이수도, 한가로운 바다, 바삐 오가는 배


▲매미성이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해진 것에는 분명 이 바다 빛깔도 한몫을 했을 겁니다. 삼척에서 보았던 바다 색깔과 비슷했어요. 다들 뒷모습을 열심히 찍어요.


▲하나하나 견고하게 쌓아진 매미성. 이 뒤에 농작물을 심으면 정말 어떤 태풍이 와도 멀쩡할 것 같습니다.


▲3년 전에 왔을 때는 성이 휑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나무도 많아지고 꽃도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외국의 느낌도 나요.



▲이수도, 이 풍경은 정말 이국적입니다.


▲매미성을 오르면 맨 꼭대기에서 풍경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성 안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정말 성처럼 내부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요. 저기에 살포시 앉으면 인생샷 가능하겠지요.


▲한 사람의 노력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들


▲보면 볼수록 귀여운 이수도


▲성안에 계단이 있어서 위아래로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쪽을 보니 정말 믿을 수 없이 정교합니다. 창문까지 있어요. 혼자서 어떻게 이토록 완벽한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찍는 사람은 제가 서 있는 곳, 그리고 한 명은 성 위에 있으면 여기도 인생샷 가능하겠습니다.


▲거제 매미성의 전체적인 모습


▲젊은 여행들이 많았던 거제도 가볼만한곳 매미성, 커플처럼 저렇게 앉아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뒷모습을 담는 것도 좋고, 이렇게 멀리에서 찍는 것도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거제 여행지 중에서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던 곳이고 연령대와 성별 역시도 치우침이 없었기에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니 뭐 볼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10년이 넘는 시간을 혼자서 성을 쌓아온 누군가의 땀과 열정을 보지 못해서 일겁니다. 이제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요. 태풍 매미가 2003년이었으니까. 성은 계속 쌓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웅장해질지, 그 끝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면서 성과 앞으로 펼쳐진 바다빛깔도 고왔던 거제 여행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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