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1박2일 여행코스

반응형
728x170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당진 1박 2일 여행코스


1박2일 여행지 추천을 찾는 이들에게 괜찮은 여행지 당진이 있다. 전남이나 경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이라면 1 ~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기에 먼 장소도 아니다.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유명한 곳이라면 아미미술관이 있지만 지난 번에 다녀와서 가지 않았다. 그래도 오래 전에 다녀왔으니까 다시 가볼까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결국은 안 갔다. 


입장료 5000원도 아꼈고 또 아미미술관을 가지 않으면서 둘러본 당진 순례자의 길 풍경이 아미미술관보다 좋았다. 이번에 다녀온 당진 여행 1박 2일 코스는 이 외에도 몇 곳이 더 있으나 방문하면 누구라도 실망하지 않을,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곳들만 베스트로 선정했다. 또한 입장료가 있는 곳 없이 모두 무료다.





 조선의 카타콤바 신리성지

주차 무료, 입장료 없음

상시 개방

순교 미술관은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개방

매주 월요일 휴관, 점심시간 12시 ~ 13시까지 휴관



친구들에게 물었다. 당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였냐고. 당진 1박 2일 여행코스 중에서 베스트 1위를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후보는 2곳이거나 3곳이거나 늘 그랬다. 나 역시도 신리성지와 합덕성당이 모두 좋아서 고민이었다. 친구들은 모두 신리성지가 1위라고 말했다. 몇 해 전에 다녀온 아미미술관보다 훨씬 좋았다고... 사실이었다.

▲넓은 잔디밭에는 순교자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보석같은 말들이 새겨져 있었고 쉬어가거나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당진의 넓은 평야지대에 세워진 신리성지는 주변에 높은 건물 없이 풍경도 아름다웠다.


▲이렇게 말이다. 이곳이 당진 순례자의 길이기에 걷는 일 자체가 힐링이 될 수 있는 풍경이었다.


버그내 순례길의 시작이 되거나 혹은 도착점이 될 수 있는 신리성지에는 십자가의 길도 있으며 주변에 높은 건물 없이 농촌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곳으로부터 1.13km에 무명순교자의 묘가 있고, 2.88km에는 원시장 원시보 생가터가 있다.



신리 성지는 제 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던 곳으로 다블뤼 주교는 1875년 10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조선으로 들어왔다. 천주교 신자였던 손자선 토마스의 집에 은거하면서 21년 동안 조선에서 신앙을 전파하고 천주교 서적을 한글로 번역하였다. 다블뤼 주교는 1866년에 순교하였으며 이 지역은 천주교 탄압 당시 신자들의 은신처였기에 로마의 비밀교회와 비슷하여 조선의 카타콤바라고 불리고 있다.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촬영지 합덕성당

입장료 / 주차료 무료

성당 내부 개방은 오전 7시 ~ 오후 6시까지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두번째로 소개하는 곳이지만 성당 내부만 보자면 이곳이 가장 좋았다. 합덕성당의 경우 성당 내부를 제외하면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었고 신리성지는 잔디밭을 비롯하여 주변의 풍경이 더 좋았기에 친구들이 1위로 그곳을 뽑은 것이었다. 무려 120년의 역사를 가진 합덕 성당도 순례자의 길에 포함이 되기에 같은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 의미 깊은 여행지가 될 거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합덕성당


▲신혜선, 엘, 김인권이 다녀간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촬영이 이루어진 곳


 김대건 신부 생가, 솔뫼성지

무료입장 / 무료주차


문화유산이 많은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은 특히나 성당과 관련된 장소가 많다. 종교를 떠나서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고 또 역사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장소들이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 집안 4대에 걸쳐 신앙생활을 했던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곳이다. 그는 1821년에 출생하여 1846년에 순교하였으니 생은 짧았고 믿음은 강했다. 김대건 신부는 성인으로 추대되었으며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방문하였고 김대건 신부의 생가 앞에서 기도를 드렸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대건 신부


▲버그내 순례길 솔뫼성지 날짜도장


▲기도 드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당진 여행 1박 2일 코스로 추천하는 솔뫼성지는 꽤 넓다. 성지 안에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보면 기도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성 미카엘 대천사님 동상도 있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관도 있다. 기념관 안에서는 김대건 신부 친필서한, 출생과 순교까지의 삶도 알아볼 수 있다. 

 합덕전통시장

합덕전통시장은 민속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장이 서는 날짜는 매달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이며 버그내장터라고도 불린다. 민속오일장이 열리지 않더라도 시장은 개방되어 있다. 시장의 시끌벅적함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일장 날짜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합덕 전통시장을 당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시장 바로 옆에 있는 한우특화거리에서 먹었던 점심 때문이었다. 원래는 생생정보에 방송되었던 원조 옛날감자탕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한우특화거리가 있으니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당진 한우특화거리, 가게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메뉴판을 보니 '큰손맛집 한우골국밥'인가보다.


▲한우불고기 뚝배기 1만원


▲육회 비빔밥 1만원


한우특화거리에는 소고기만을 파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소고기를 구매해서 식당에서 상차림비용을 지불하고 먹는 형태다. 소고기를 이용한 요리 전골이나 뚝배기, 육회 비빔밥 등은 소고기를 따로 사오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여러 가게 중에서 하나를 골라 들어갔는데 육회 비빔밥이 세상 꿀맛이었다. 뚝배기 불고기맛도 좋았지만 육회비빔밥이 최고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육회비빔밥을 먹는 사람이었고 우리는 그냥 들어온 것인데 이미 당진 맛집으로 좀 알려져 있었나보다. 연예인 몇 명이 다녀갔는지 사인도 걸려있었다.


당진 1박 2일 여행코스 중 식사를 해야한다면 한우특화거리를 추천한다. 육회 비빔밥은 내가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뚝배기를 주문한 친구가 내 비빔밥을 반절이나 빼앗아 먹을 정도였다. 

 당진 무료캠핑장, 도비도

당진 무료 캠핑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도비도는 일몰이 더 아름다운 장소다. 1박2일 여행을 가기 전에 당진 무료 캠핑장, 야영장 등을 검색해보았더니 도비도와 왜목해수욕장이 나왔다. 왜목해수욕장도 좋았으나 일몰을 보기 위해 일부러 도비도에서 캠핑을 했다. 낚시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인지 좋은 자리는 이미 텐트를 친 사람, 캠핑카 분들이 차지하고 좋은 자리는 없었다.



도비도 무료 캠핑

이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캠핑카나 낚시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장소가 맞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오지 말아야할 장소다. 나무 아래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하수처리장이 근처에 있어서 벌레와 파리도 많다. 화장실은 다리를 건너야 나오며 밤에는 불도 들어오지 않는다. 개수대도 없다. 모기 엄청 많다. 편의점 등의 시설은 있다.

▲도비도 일몰


▲가벼운 짐으로 캠핑을 하거나 낚시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좋은 명당이 맞다. 하지만 캠핑 하나만을 위해 방문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도비도의 일몰은 정말 끝내줬다. 그래서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일몰 때가 되자 캠핑하는 사람들이 나와 방파제에 앉았고 그렇게 모두 하나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개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주차료 무료

월요일 휴관, 설날 추석 휴관



무슨 줄다리기 박물관을 가냐며 가지 않겠다는 친구도 있었지만 당진의 줄다리기 의례와 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선정되었다고 하며 또 심훈 기념관을 갔다가 그곳을 안내해주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방문한 곳이었다.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은 넓지 않은 곳으로 약 2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실내 전시관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줄다리기의 역사에 대해서 알았고 학교 체육대회 때 하던 줄다리기와는 전혀 다른 의례를 알게 되어 괜찮았던 장소라고 소감을 주고 받았다.

▲줄머리


▲넓지 않은 곳이었지만 실내 전시관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었고 관리도 잘 되어 있다. 더군다나 무료입장이라니!! 당진 여행 1박2일 코스로도 좋으며 비오는 날 가볼만한곳으로도 좋고, 너무 덥다면 또 찾아와도 좋은 실내다. 유료 드라마 세트장처럼 잘 꾸며져 있었다.


▲이것이 기지시 줄다리기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줄다리기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줄다리기, 국내 다른 지역의 줄다리기 문화에 대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줄다리기가 그냥 줄다리기가 아니다. 줄머리가 무슨 용의 몸통 수준이다. 무게도 몇 십 톤에 이른다고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지시 줄다리기는 매년 봄에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열린다. 영상실이 있었고 우리는 이곳에 앉아 모두 흥미진진하게 영상을 관람했다.이렇게 유명한 축제인지 몰랐다. 기지시는 베틀 '기', 연못 '지', 시장 '시'를 합쳐서 기지시 줄다리기가 되었는데 과거 베틀을 짜는 사람이 많았고, 연못이 있던 지역, 시장이 활발하게 섰던 곳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주 오래 전에 생각해낸 것이 줄다리기였고 그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다. 저 거대한 줄다리기가 끝나면 서로 줄을 잘라가려고 했다한다. 집에 걸어놓으면 액땜, 달여 마시면 질병 퇴치? 등등 민간적 의미가 매우 다양했다고.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로 오면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올라있는 장소가 3개나 있다. 삽교호 놀이동산, 삽교호 함상공원, 삽교호 수상산책로이다. 삽교호 함상공원은 유료이고 나머지 장소들은 주차요금도 없이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장소다. 


당진 1박2일 여행코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다녀가는 곳이 삽교호 관광지이다. 가깝게 보이는 곳이 삽교호 놀이동산으로 삽교호 관광지 안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 한곳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 관광지 안에는 수산시장 등 먹거리도 많다.

▲날씨 좋고 바람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삽교호 공원



▲바다산책로의 모습이며 서해대교도 볼 수 있다.


 삽교호 놀이동산

놀이동산 대관람차의 모습은 누구든 들뜨게 만드는 것 같다. 대관람차 이용은 성인6000원, 소인 4000원이며 그외 놀이기구는 성인 4500원, 소인은 3500원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가족여행자나 커플 여행자에게 잘 어울리는 장소다. 


3년 전에는 없었는데 귀신의 집도 생겼다. 지난 번에 탔기에 우리는 이번에 대관람차를 타지 않았으나 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무섭기도 하지만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삽교호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안국사지

무료입장 / 무료주차


가는 길이 좁고 도로도 험하다는 글을 보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좁기는 했지만 포장되어 있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았다.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과 석탑은 사진으로 보아도 얼마나 거대한지 느낄 수 있을 정도다. 


2003년 발굴할 때 중국 요나라 기와가 출토되어 1021 ~ 1030년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니까 1000년도 넘은 석조입상인거다. 얼굴과 몸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했고 머리에 쓰고 있는 갓 모양도 특이했다.

▲이러한 형태는 충청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이라고 하며 섬세하지도 않고 거친 것으로 보아 당시 혼란한 일들을 극복하고자 백성들이 힘을 모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안국사지 사찰


 왜목마을 해수욕장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서 여름이면 특히 인기가 많아지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서쪽인데도 불구하고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다. 해변 뒤로는 맛집이나 펜션, 호텔 등의 건물이 있어 넓은 모래사장에 그늘이 생긴다. 나무가 없는 해수욕장인데도 그늘이 풍성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화장실도 깨끗했다. 



해수욕장에는 1박2일 여행을 위해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았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역시도 당진 무료 캠핑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해수욕장 개장을 하고 성수기가 되면 돈을 받을지는 모르겠다.개수대도 있고 도비도 무료 캠핑장보다는 이곳이 훨씬 낫다.

▲왜목마을 해수욕장


당진 1박2일 여행코스라면 이정도는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아쉽다면 무료관람이 가능한 심훈 기념관이나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연꽃을 볼 수 있는 합덕농촌테마파크를 추가할 수 있다. 아이가 있다면 아미미술관이나 아그로랜드를 추가해도 좋다. 


■국내여행지 추천

단 하나의 사랑 촬영지 당진 합덕성당

변산반도 가볼만한곳 확 바뀐 변산해수욕장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해변편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