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중국집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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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후기

백종원 중국집


작년 12월 12일 연돈 돈가스가 제주도에 오픈했을 때 백종원님을 봤다. 그때 대기줄에 들지 못해서 연돈 돈가스를 못먹는 사람들에게 더본호텔 중국집에 가서 밥 먹으라고 했던 백종원님. 더본호텔에 있는 도두반점이 백종원 중국집이었던 거다.


연돈 돈가스를 먹으려고 몇 번을 다녀왔어도 더본호텔 도두반점은 처음 먹어본 후기.








▲주차는 편하다. 제주 더본호텔 주차장을 함께 사용해도 되고, 호텔 아래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에는 식당가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다. 일부러 식사시간을 조금 넘겨서 방문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주차장 빈자리도 제법 많았다.





▲입구에 메뉴가 있어서 무얼 먹을지 결정을 하고 들어간다.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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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 쯤 방문했더니 5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리면 되고 코로나 19 때문에 방문자 명부도 작성했다.




■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영업시간


가장 중요한 건 브레이크 타임이다.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까지는 식사할 수 없다. 점심 마지막 주문은 오후 2시 30분이므로 늦어도 이 시간 안에 도두반점 안으로 들어가야만 주문을 할 수 있다. 안에서 밥 먹고 있을 때 2시 30분이 되니까 직원분들이 추가로 주문할 거 있냐고 물어보고 다녔다. 그 시간이 마지막 주문시간이라서.



저녁 식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이고 저녁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다. 식사는 밤 10시까지 가능하므로 서귀포 중국집 치고는 꽤 늦게까지 영업하는 거다.




▲여기가 도두반점





▲그 옆으로 본가라는 식당도 있는데 이것도 백종원님이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다.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의자에 앉아 대기하면 된다. 우리 앞에 5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대기시간은 길지 않았고 10분?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이름을 불러서 안으로 들어간다.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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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도 많았고 내부는 넓으면서 깨끗했다. 좌석으로 안내하는 것까지 직원분이 다 해주신다. 친절했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났다.




▲대기하다 들어왔으니 당연히 손님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밖에.



백종원 중국집

도두반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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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많지 않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기본적인 중국요리만 있다.


제주 흑돼지를 넣은 흑돼지 짜장면이 5500원

도두짬뽕 6000원

흑돼지 몸짬뽕은 6500원

탕수육은 작은 것이 12000원

도두반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도두 냉면은 6000원인데 이것도 맛있다고 그런다. 



우리는 도두짬뽕밥 6500원

흑돼지 짜장면 5500원

탕수육 대짜리 18000원


3만원 결제했다. 탕수육 '소'는 양이 적다는 말이 있었고, 탕수육을 좋아하기도 해서 둘이 갔지만 '대'를 시켰고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대'도 적게 느껴졌던 건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탕수육이 진짜 맛있어서다.



▲기본 상차림. 배추 김치도 없고 깍두기도 없음. 다 먹으면 셀프코너 이용.



제주도 백종원 중국집

탕수육 大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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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재료는 좋은 것을 쓰는 것 같다. 도두반점 탕수육은 제주 흑돼지로 만든다. 제주 흑돼지는 마트에 장보러 갈 때마다 느끼지만 엄청 비싸다. 그 비싼 재료로 만든 것 치고는 탕수육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



소스가 달지 않아서 좋았다.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 먹으면서 '별로네, 맛없네!' 그런 말은 안 나올 듯 싶다. 반죽도 좋았고, 고기는 더 좋았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탕수육 중에서는 BEST 5 안에 포함된다. 친구는 성산읍에 있는 40년 된 중국집 탕수육이 더 맛있다고 했다. 가게 이름이 유성반점이었나? 걘 옛날 탕수육을 좋아해서다. 나는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다. 하지만 내 인생 탕수육 1위는 여수짬뽕 탕수육!!






얼마 전에도 중문이랑 표선 쪽에서 탕수육을 먹었는데 거긴 냉동고기를 쓰는지 고기가 어두운 색감이었고, 고기에 기름덩어리도 있었다. 도두반점 탕수육 고기는 진짜 좋음. 사진에 뽀이는 것처럼.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덜 자극적이고 달지 않았던 소스도 괜찮았다. 탕수육은 다음에 또 먹고 싶음.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

5500원

흑돼지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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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반점 짜장면 진짜 맛있음

가격은 5500원인데 짜장면에 들어가는 고기도 제주 흑돼지를 사용했다. 고기도 큼직하게 많이 들어있었고, 소스와 면이 모두 맛있었다. 짜장면도 내가 먹었던 제주도 중국집 중 BEST 5위 안에는 든다. 가격도 착하다.


친구도 짜장면만큼은 다른 곳보다 맛있다고 인정!







국물 질질 짜장면이 아니라서 더 좋았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다 긁어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많이 먹는 편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더본호텔 도두반점은 양이 다 적은 것 같음. 맛있는 녀석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가 많이 먹기는 함. 



백종원 도두반점

도두짬뽕밥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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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탕수육 짬뽕 중에서 젤 맛없던 것은 도두짬뽕밥.



건더기가 엄청 적었다. 숟가락에 담겨 있는 게 전부다!라고 말할 정도로 적었고, 저건 사진 찍으려고 억지스레 모아서 담은 거다. 짬뽕밥에는 밥이 말아져 나온다. 전주 콩나물국밥처럼. 


짬뽕이 좀 덜 뜨거웠는지 그 안에 있는 밥의 차가운 식감이 느껴졌다. 해물이 적어서인지 국물의 시원한 맛도 적었고, 암튼 건더기 많은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 같다. 국물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짬뽕으로 치자면 '짬뽕지존'의 국물이 훨씬 맛있다.





그래서 남겼다. 

 제주 더본호텔 도두반점에서 유일하게 남기고 온 거, 도두짬뽕밥




점심 식사시간이 끝나갈 무렵에도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탕수육과 짜장면은 맛있었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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