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숨길-만년의 시간을 걷다2구간 동굴길 거문오름 ~ 웃산전굴까지 불의 숨길 1구간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 찾은 곳은 2구간 동굴길이다. 1구간 종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2구간 동굴길에는 주차장이 없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작점까지 와야했다. 하지만 2구간 시작점에 덕천리 '팔자좋아길'이 있고 그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많다. 제주 숨은 명소이자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였던 구실잣밤나무숲을 보겠다고 올해 몇 번이나 다녀갔다. 덕천리 팔자좋아길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2 ~ 3분이면 2구간 동굴길 시작점에 도착한다. 우리 뿐만 아니라 이 구간에 참여하는 도민들도 대부분 차를 가지고 이곳으로 와 같은 방식으로 주차를 했다. ▲불의 숨길 1구간 종점이자 2구간이 시작되는 곳 ▲2구간 ..
제주 거문오름불의 숨길 1구간 용암길 웃산전굴 '세계유산축전 - 제주'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불의 숨길이다. 용암이 흘렀던 길을 걸으니 불의 숨결을 따라 걷는 거다. 불의 숨길은 총 3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곳을 걸을 수 있고, 구간별로 소요시간, 난이도, 포토스팟 등이 다르기 때문에 매일매일 새로운 구간을 만난다는 것이 설레는 일이었다. 우리는 사전예약(무료) 후 방문하였으나 자율탐방이라하여 예약하지 않고 방문해도 걸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정확하지는 않으니 문의 후 '세계유산축전 - 제주'가 열리는 기간 동안 불의 숨길을 걷는 것도 괜찮겠다.(064-710-6871~3) ❝불의 숨길 1구간 용암길 웃산전굴... ▲출발은 제주 거문오름이 있는 제주세계..
세계유산축전 제주거문오름 용암길협곡 특별 탐험대 올해 가장 뜻깊은 추억으로 남게 될 '세계유산축전 제주'에서 보낸 시간들. 환상의 섬 제주도가 더 좋아졌고, 세계자연유산 제주에 대해 더 알게 되어 알찼던 시간. 며칠 동안 30km도 넘게 걸으며 내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 세계유산축전 제주는 9월 4일 ~ 20일까지 진행되며 지금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지만 몇몇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탐험대가 미리 선정되었으므로 참여할 수 없다. 앞으로 며칠 동안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했던 모습을 소개할 것이며, 혹시 내년에도 열린다면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또 2021년에 참여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주 거문오름용암길협곡 특별탐험대기념품과 인증서... ▲출발 전에 받은 것들. 제..
한식전문가가 대접하는 한정식제주 한식 코스요리일주일에 두 번이나 휴무를 한다.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를 직접 고르고, 손질하는 등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길어서다. 또 새로운 요리를 연구해야하는 것도 사장님의 몫이니 일주일에 이틀은 휴무다. 철저하게 100% 사전 예약으로만 식사가 가능한 제주 한정식 맛집 애월 까사데마마.전날에, 또는 아침에 미리 해놓는 것이 아니라 사전 예약에 의해 요청이 들어오는 것만큼만 즉시 요리하여 손님에게 대접하는 요리. 일주일에 두 번이나 쉬고 예약제로만 운영하니 맛집으로 소문이 나도 돈을 많이 벌기 힘들겠다고 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할 수 있고, 맛있게 드시는 손님을 보면 그걸로 행복하다 그러신다.■ 제주 한정식 맛집 애월 까사데마마휴무일은 수,일요일퓨전한식코스정식 주문..
드르쿰다 in 성산제주의 초원을 품다 누군가 성산 가볼만한곳을 묻는다면 드르쿰다 in 성산! 사진찍기 좋은 곳을 묻는다고 해도, 서귀포 예쁜 카페를 찾는다해도 마찬가지 대답을 하겠다. 커플 여행자에게도, 가족 여행자에게도, 또 요즘처럼 사람과 사람사이 적당한 간격이 필요할 때에도 좋은 제주도 드르쿰다 in 성산. 드르쿰다 뜻은 '제주의 초원을 품다' ■ 제주의 초원을 품다, 드르쿰다 in 성산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는 말은 조금 과장된 것 같지만 그만큼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은 장소다. 지난해부터 SNS에서 매우 핫한 장소였고, 예쁜 애들이나 방문해서 인생사진 찍는 그런 장소인 줄 알았다. 영업시간이 무려 밤 11시까지라서 서귀포 밤에 가볼만한곳, 성산 야경, 제주 밤 늦게까지 문여는 카페를 찾는다면 ..
안돌오름 비밀의 숲제주 핫플레이스 이제는 너무너무 유명해진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 숲. 무료입장이었던 곳이 유료입장이 되어버렸고, 여유로웠던 주차도 이젠 빈 곳을 찾아 두리번거려야 한다. 지난 겨울에 제주 숨은 명소로 이곳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유료로 바뀌어버렸다. 지나다닐 때마다 사람이 많고, 북적거리는 걸 보며 완전 '제주 핫플레이스'가 되었구나 예감은 했었지만 실제 방문해보니 사람이 훨씬 많았다.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 숲겨울과 가을 풍경... ▲2020년 1월 10일. 사람도 없고 초록초록한 풍경이 펼쳐져 제주 숨은 명소로 최고였던 곳. 아래 글에서 이곳의 겨울 풍경을 볼 수 있다. 요즘 뜨는 제주도 숨은 명소, 겨울에도 상큼초록 ▲2020년 여름과 가을 사이. 사람이 많아져서 사진 찍..
BTS도 다녀갔던 제주 고불락식당독특한 상추밥 2016년이었다. 제주살이를 한참이나 먼저 시작한 지인분이 친구와 나를 제주도에 초대해 데려갔던 곳이 제주 애월 맛집 고불락식당이었다. 독특하게 상추밥이 나오는 곳이고 맛도 괜찮은 제주 현지인 맛집이라고 그랬다. 몇 년이 지나 다시 방문한 제주 고불락 식당.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도 벽에 흔적이라도 남기고 올 걸 그랬다며, 그럼 얼마나 추억이 돋았겠냐고,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 벽에 낙서를 하고 왔다. 몇 년이 지나 다음에 오면 그걸 보고 키드득거리는 상상을 하며. '꽃놀이패 정국'은 아직도 검색어에 있다. SBS에서 2016년 ~ 2017년까지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이고 제주 촬영을 할 때 BTS 정국이 참여했었나보다. 2016년에 방문했을 때도 꽃놀이패 촬영지..
제주 용눈이 오름 정상뷰성산일출봉과 우도 새별오름과 용눈이 오름 자연휴식년제는 모니터링 결과 올해 연말에 결정된다. 오르기 쉽고 능선도 예쁘고,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빼어난 오름으로 손꼽히며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 인기 오름 순위 1위다. 뜨거운 여름 오름을 오르기 힘든 날에도 사람이 많았던 걸 보면 이 오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훼손이 심각한 정상부는 보행매트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 동쪽을 갈 때마다 용눈이 오름, 백약이 오름, 다랑쉬 오름은 그냥 자꾸 생각이 나는 장소다. 오르면 전망 좋지 않은 오름이 어디있겠냐만, 위 오름들은 특히나 전망이 좋다. 제주 백약이 오름 출입제한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오름지킴이도 추천하는 다랑쉬 오..
제주 숨은 명소 비밀의 정원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촛불 맨드라미 맨드라미 모양이 촛불을 닮았다하여 '촛불 맨드라미'. 제주의 가을은 핑크뮬리와 촛불 맨드라미로 시작 됐다. 보롬왓의 더 넓은 들판에서는 오름 아래 색색 불을 밝힌 맨드라미를 볼 수 있으니 제주 숨은 명소를 찾는 것보다 입장료 4000원을 내야하는 그곳으로 가는 것이 더 편안한 여행코스다. ■ 제주 항파두리유적 무료주차에 무료입장이 가능한 애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철마다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무료로 볼 수 있고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 여행코스로 유명한 장소다. 지금 비밀의 정원에는 백일홍이 만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만큼 야외인 비밀의 정원도 마스크를 착용 후 들어갈 수 있다. 앞에서 마스크 착용 단속하는 분 계셨다. 봄과 초여름..
제주도 현지인 추천 맛집닭곰탕과 파 겉절이 실이네닭곰탕 아저씨와는 매주 목요일에 식사를 한다. 실이네 닭곰탕을 다녀온지 거의 일주일이나 되었으니 늦은 후기다. 실이네 닭곰탕은 아저씨가 애정하는 서귀포 맛집 중 하나라고 그런다. 평상시에도 자주 가는 곳이 서귀포 용이식당과 이곳으로 두 식당이 모두 단일메뉴이기 때문에 '두루치기 먹으러 가자'가 아닌 '용이식당 가자', '닭곰탕 먹으러 가자'가 아닌 '실이네 가자' 가 친구들과 하는 말이라고 그런다. ■ 닭곰탕과 파 겉절이의 궁합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 제주도 현지인 추천 맛집이지만 이곳은 관광객이 없는 식당이다. 그래서 코로나 19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그런다. 뭐 들리는 말로는 99.9%가 현지인이라나? 그도 그럴 것이 제주에 와서 닭곰탕을 먹으려..
사람 없는 제주 일몰 포인트월령포구 협재포구 제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마음 졸였던 며칠. 익숙했던 장소들이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되면서 정말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될 것만 같았다. 날씨는 속도 없이 좋다. 맥주 한 캔 없어도, 멋진 일몰을 보지 못했어도 예쁜 하늘을 보며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코로나 19를 잊게 하는 가을이 됐다. ❝제주 일몰 포인트월령포구...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분명 사람이 많을 것 같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월령리선인장군락지에도 산책하는 사람이 몇몇 보여 발길을 돌렸다. 그곳에서 살짝만 이동하면 나오는 월령포구로 간다. 방파제쪽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월령포구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커다란 바위가 적당한 그늘도 만들어줬다. 그 아래 돗자리만 깔으면 사람 하나 없는..
바퀴달린 집 제주도 촬영지제주 하모방파제 하모방파제는 지난 봄에 다녀왔다. 그러니까 이 사진은 모두 4월에 찍었던 사진이고 바퀴달린 집 제주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요즘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 4월에 하모 방파제를 다녀오고 조용하고 한적한 것이 좋아, 하루쯤 이곳에 텐트를 쳐 놓고 쉬자고 했었는데 8월 초에 이곳을 지나면서 보았더니 텐트 친 사람도 많았고 북적북적해서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 바퀴달린 집 두번째 마당이었던 제주도, 그들이 묵었던 제주 하모방파제. 4월이었다. 아직은 초록이 화창하게 깨어나지 않았던 봄. 올해는 윤달이 있어 4월에도 추웠고 또 한라산에 눈이 내리기도 했었다. 바퀴달린 집 제주도 촬영지는 금능 해수욕장, 제주 하모방파제, 머체왓숲길, 모슬포 중앙시장? 등이었다. 제주도 촬영에는..
제주 올레길 6코스자구리 문화예술공원에서 정방폭포까지 '더워죽겠는데 왜 걸어요?'는 맞는 말. 올레길을 찾을 때마다 다 걸어보자고 했다가도 폭염에 나가떨어지고, 결국은 그 일부만 걷고 돌아오는 여름.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총 14.4km, 4시간30분 ~ 5시간 소요된다. 쇠소깍 - 소금막 - 제지기오름 - 보목항구 - 구두미포구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 - 서귀포KAL호텔 - 파라다이스호텔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 - 서귀포초등학교 - 이중섭 화백 거주지 - 솔동산 사거리 - 천지연 기정길 -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 - 남성리 삼거리 - 삼매봉 -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까지다. ▲제주 올레길 6코스인 정방폭포에 그 근처에 있는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소낭머리물(소남머리), 정방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