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유채꽃더 예쁜 숨은 명소 2곳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철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그래서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늘 핫한 곳이 아닐까 싶다. 지금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는 유채꽃이 피어있고 청보리가 있다. 이후에는 수국이나 양귀비,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이 있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 홍가시나무도 있다. 제주 여행을 생각한다면 잠시 멈춤! 기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왔다면 가시리 유채꽃을 갈아엎었으니 유채꽃은 항몽유적지에서 보면 되겠다. 그리고 내년이면 더 예쁠, 내년 4월에 가기 좋은 유채꽃, 겹동백, 벚꽃이 예쁜 2곳도 담아보았다. (알록달록 예쁜 더럭초등학교는 코로나 19로 외부인 출입금지다. 방문하더라도 학교에 들어갈 수 없으니 애초..
제주살이 첫번째 봄한림 민속 오일장에서 봄맞이 제주에서의 첫번째 봄은 아니지만, 제주도에 정착하고 맞이하는 첫번째 봄. 가을을 보냈고, 겨울을 보냈고, 봄이 되었다. 제주에 살면 날마다 바다를 보고, 날마다 숲길을 걷고, 날마다 오름을 가고, 날마다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으니 좋겠다 그런다. 응? 웃기지마, 누가 먹여살리는데? 연금복권이나 로또나 당첨되면 모를까 어떻게 날마다 자연에서 뛰어 놀아... 늑대소년도 아니고. 그리고 제주도 미세먼지 심하거든. 작년 봄도 제주에서 보냈고 3월 4월은 이곳의 미세먼지도 지독하다. 이번주도 내내 그렇다. 49%와 51% 제주살이하는 모든 사람이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육지에 있던 것보다 제주에 있는 게 2% 더 좋아서 5년이 지..
힐링의 순간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제주 여행 중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며 울창한 산림지대를 걷다보면 이곳에 머무는 순간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알게 된다. 다녀온 사람들의 악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 하절기 : 09:00 - 18:00동절기 : 09:00 - 17:00일요일 오전 휴무 / 오후 1시부터 개방 성인 : 5,000원어린이 및 청소년 : 4,000원제주도민 : 3,000원 족욕체험, 1박 2일 프로그램 참여 가능 / 위 사진 참고해설은 매 정시마다 진행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주차장 넓고 무료다. 입구에 방문자 휴게실이 있어 일찍 도착했다면 해설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저지오름 소요시간 저지오름 두번째 방문이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 둘레길은 아늑하고 다정하다. 사람이 많지 않아 걷기 좋고, 가끔 '뜨악' 할만한 계단이 나오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대신 저지오름 둘레길은 지도를 보아도 헷갈린다. 저지오름 소요시간과 저지오름 둘레길, 정상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 저지오름 "제주 서부 풍광이 한눈에 제주 서부 새별오름 저지오름"이라는 말이 있다. 새별오름과 저지오름 정상에 오르면 제주 서쪽의 풍경이 환상적이고 뷰가 그만큼 좋다는 거다. 거문오름, 다랑쉬 오름, 용눈이 오름이 제주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이라면 제주 서부를 대표하는 오름은 새별오름과 저지오름이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은 산책길이 그..
제주 출신 셰프가 해주는서귀포 대정읍 맛집 밥을 먹으러 갔다가 3시간은 수다를 떨다온 것 같다. 줄을 서서 먹어야하는 식당은 아니지만 대정읍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져 있고 점심시간에는 7000원 한식뷔페를 운영하여 마을 어르신들도 식사하러 오는 곳이라 다소 복잡할 수 있다. 친구를 만난 듯 참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셰프가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이었다. 요즘 서귀포 남쪽 귤은 밍숭밍숭하니 맛이 없고(ㅋㅋㅋ) 서쪽 귤이 맛있다고 그런다. 서귀포 남쪽에 사는 친구들은 모두 부자였고 비싼 브랜드 신발이나 옷을 입으면 그걸 따라하려고 학창시절에 짝퉁을 그렇게나 입었다고 얘기할 때는 영락없이 소년 같았다. ▲바다뷰는 없다. 그리고 건물 외관이 예쁘지도 않다. 투박하고 소박하게 서귀포시 대정읍에..
제주 벚꽃 명소전농로 삼성혈 제주대 벚꽃길 거리 곳곳에 벚꽃이 만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진행 중이니 제주 벚꽃 명소를 드라이브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주 벚꽃 명소인 전농로는 드라이브로 통과했고 유료 입장지인 삼성혈은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어 안으로 들어가 벚꽃 구경을 했다. 제주대 벚꽃길은 드라이브로 한 번 통과하고 벚꽃길 중 사람이 적은 곳에 멈춰 잠시 구경하는 걸로 했다. ❝제주 벚꽃 명소전농로... 차 안에서만 보고그냥 지나쳤다.작년에 보았고내년에 보면 될 일. ❝제주 벚꽃 명소삼성혈... ■ 삼성혈 매일 09:00 - 18:00(매표마감 17:30) 1/1, 설날, 추석 10시 개장성인 : 2,500원청소년/군인 : 1,700원어린이/경로 : 1,000원제주도민 : 50%..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제주 순례자의 교회 4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치되었다. 청정 제주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5, 6, 7번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마음이 무거워진 오늘, 제주도는 고사리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는 퍼붓지만 바람은 잔잔한 편이라 우리만의 보금자리는 아늑하다. 오늘부터 화요일까지 비는 계속될 모양이다. 빗소리가 좋다. 언제쯤 코로나 19가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지는 날에 제주도 여행을 온다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라는 제주 순례자의 교회를 찾아보자. 올레길 13코스 구간에 있으며 주변으로는 성김대건신부 표착 기념관, 차귀도, 수월봉,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 당산봉 등이 있다. 여행자들을 위해 언제나 문은 열려 있으며 내부에서 기도를 드릴..
제주도 비오는날 가볼만한곳제주 엉또폭포 고사리 장마가 시작하자마자 제주도는 많은 비가 내렸고 제주 산간, 제주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비가 와야만 폭포가 만들어져 제주도 비오는날 갈만한곳으로 잘 알려진 엉또폭포. 코로나 19로 혼란스러운 시기이고 날씨가 워낙 안 좋아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으나 사람이 많아서 한 번 놀랐고, 그 와중에 마스크 착용한 사람이 거의 없어서 또 놀랐다. 한라봉이 너무 맛있어서 단골이 된 엉또폭포 근처 농장. 이후에 감귤따기 체험도 다녀오면서 연락을 주고 받게 됐다. 한라봉은 이미 수확이 끝났고 저장고에서 숙성 기간을 거친 후 판매를 시작했다. 딱 한라봉이 맛있는 시기가 돌아왔다. 한라봉따기 체험이 안 되는 이유는 한라봉이 후숙과일이라서 그렇다. 수확 후 몇 개월 숙성 과..
바삭바삭 제주도 걷기 좋은 길수월봉 지질트레일 지질공원 수월봉 일대와 차귀도 뷰가 보이는 곳들은 내가 제주도 서쪽 가볼만한 곳 중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다. 수월봉에서 보는 차귀도 뷰가 좋고 더군다나 수월봉은 주차장에서 10초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차귀도 뷰가 좋은 곳으로는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 ~ 자구내 포구 / 용수항과 용수 방파제 / 당산봉이 있다. ■ 수월봉을 둘러보는 방법 수월봉 정상과 고산기상대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차에서 내려 10초면 수월봉 정상이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차귀도 뷰가 일품이고 몸을 휘감는 시원한 바람도 좋다. 고산기상대가 있지만 일반인은 출입금지다. 주차장 무료다. 지질트레일 코스수월봉 정상 아래에 지질 트레일 코스가 있다. 정상에 주차를 하고 내려온다..
성산일출봉입장료와 소요시간 그동안 성산일출봉을 여러번 다녀왔어도 제주도 여행 꼭 가볼만한곳 1위라는 수식어를 인정하지 못했다. 우리 동네가 미세먼지 없이 화창했어도 성산을 가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았고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방문하면 정상에서의 뷰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성산일출봉을 다시 다녀오고나서야 '여긴 진짜 필수코스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 성산일출봉을 오르자. ■ 제주 관광지 1위 성산일출봉 매일 07:00 - 20:00 (매표 마감 19:00) 성인 : 5,000원청소년, 군인 : 2,500원어린이 : 2,500원제주 도민은 무료 성산일출봉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코스와 유료로 관람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당연히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유료다. ..
꽃의 정원제주 상효원 튤립축제 한림공원 튤립축제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휴애리 수국축제는 시작되었지만 만개가 아니라 탐스럽지 않다. 보롬왓 튤립축제인 '보롬왓 튤립이야기'는 3월 20일에 시작되었으나 아직 튤립이 활짝 피지 않아 모두 4월에 가면 더 예쁠 제주 봄 여행지다. 2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초까지 진행되는 제주 상효원 튤립축제는 축제 후반부에 이르렀고 튤립이 만개한 상태다. 포토존은 휴애리에 비해 아쉽지만 지금 방문하면 수선화, 복사꽃, 동백을 볼 수 있고 곶자왈과 산책길이 잘 되어 있으며 꽃의 정원에서 봄을 만낄할 수 있다. ■ 제주 상효원 10월~2월 : 09:00 - 18:00 (입장마감 17:00)3월~9월 : 09:00 - 19:00 (입장마감 18:00) 일반 : 9,000원청소년, ..
사람들이 잘 모르는제주 대수산봉 가는길 제주도 오름이 몇 개냐면 368개다. 원래는 330개로 알려져 있다가 재조사를 하면서 38개가 추가되었다. 사실 조사의 미흡성과 재조사 시기가 1998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00개 전후라고 그런다. 하지만 모든 오름을 오를 수는 없다. 탐방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오름은 169개로 추정되고 그 중 탐방로가 설치된 곳은 121개다. 탐방로가 설치된 121개의 모든 오름을 정복할 기세로 요즘 날씨 좋은 날이면 오름만 간다. 제주도 동쪽에는 오름이 많지만 대수산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올레길 2코스 구간이며 제주도 여행지로 엄청 유명한 빛의 벙커 가까이에 있다. 실내 입장지보다 그냥 제주의 자연이 좋은 것이기에, 정작 그 유명한 빛의 벙커는 가지도 않고 주변 올레길..
벚꽃 핀 천지연 폭포관람시간과 입장료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코스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곳이 천지연 폭포 같다. 수학 여행 코스로도 그렇고 어르신들 여행에서도 천지연 폭포는 꼭 포함된다. 천제연 폭포는 너무 넓고 계단이 많으며 정방폭포 역시도 계단을 타고 밑으로 한참 내려가야하지만 천지연 폭포는 계단이나 경사없이 아주 평탄한 길을 5분만 걸으면 웅장한 폭포를 만날 수 있기 때문. 또한 관람시간이 밤 9시 30분까지 가능한 천지연폭포 야간개장 덕분이다. ▲마음이 답답한 요즘, 근처에서 밥을 먹고 걷고 싶어서 방문했다. 이런 물줄기가 보고 싶어서였나보다. ■ 천지연 폭포 입장료 / 관람시간 / 야간개장 매일 09:00 - 21:30 / 입장마감 21:20까지성인 :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 1000원 ..